경제
2차 석유 최고가격이 적용된 첫 날인 27일 전국에서 3674개의 주유소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경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긴 주유소도 속출했다. 정부는 최고가격 적용 첫 날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 만큼 과도한 이윤 추구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1만646곳 중 약 35%인 3674곳이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차 최고가격이 1차 때보다 오르면서 이에 맞춰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적용이 시작된 2차 최고가격은 제품별로 △휘발유 1934원(이하 리터당)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주 전 1차 최고가격에 비해 210원씩 인상됐다.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평균 1840.6원으로 전일 대비 21.25원 올랐다. 전국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은 전날보다 19.21원 오른 1866.7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 역시 전국 평균 1836.18원으로 전일 대비 20.38원 상승했다. 이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 중 1366개 주유소는 리터당 60원 이상 가격을 급격하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을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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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끌어 올린 '소비쿠폰'…취업자 31.2만 증가, 19개월 만에 최대
9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만2000명 늘며 19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문화쿠폰 지급 효과로 도매·숙박·음식점 등 내수 서비스업의 고용이 개선된 영향이다. 고용률은 70%를 넘기며 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청년층 고용 부진은 17개월째 이어졌다.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로 확대된 것은 2024년 2월(32만9000명) 이후 19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5월(24만5000명)을 제외하면 매달 10만명대 증가에 머물렀지만 9월 들어 증가 폭이 한층 확대됐다. 서비스업이 고용 회복을 주도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5000명) 교육서비스업(5만6000명)을 중심으로 고용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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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걸리는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국민 소통으로 수용성 확보"
김용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최종 처분장 건설 관련해 "부지 선정 과정에서 국민과 진정한 소통으로 수용성을 확보해 갈등보다는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사업 성공의 방식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이사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의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의 새로운 시작과 앞으로의 도전과제'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방폐물 관리부지 선정은 단순히 기술 문제만이 아닌 미래세대의 안전과 국민의 신뢰가 우선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이사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올해 2월 27일 제정 이후 9월 26일에는 특별법 시행, 고준위 관리위원회 출범 등 고준위 방폐물 관리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며 "이러한 역사적인 시작점에서 우리가 마주해야 할 새로운 여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위 관리사업은 부지선정, 처분장 건설, 운반·저장·처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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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클리어 대표 만난 구윤철 "WGBI 최종 편입까지 소통 지속"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레리 위흐뱅(Valerie Urbain) 유로클클리어 그룹 대표와 만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최종 편입까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오후 위흐뱅 대표와 면담을 갖고 그간 유로클리어의 한국 WGBI 편입 지지에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유로클리어 고객사인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편입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WGBI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다. 추종자금 규모만 최대 3조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앞서 FTSE 러셀은 지난 8일 2025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일정이 당초 예정대로 내년 4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부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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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 운영한 공정위…"미지급금 232억 지급"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운영한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통해 미지급 대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202개 중소 하도급 업체가 받지 못했던 하도급대금 약 232억원이 지급됐다. 신고센터 운영 기간은 추석을 앞둔 8월 14일부터 10월 2일까지다. 해당 기간에 34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신고센터는 공정위 5개 지방사무소 등 전국 10곳에 설치됐다. 공정위는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에 추석 이후 예정된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79개 기업이 1만6646개 중소 하도급업체에 2조8770억원의 대금을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했다. 공정위는 "이 수치는 신고센터를 통해 취합된 실적을 집계한 것으로서 실제 조기 지급 하도급대금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고센터 운영 및 주요 기업에 대한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요청을 통해 중소 하도급 업체의 추석 명절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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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의 경기 판단 "개선 흐름,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 상황을 두고 "전반적 개선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17일 발표한 '2025년 10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번달 그린북은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지난달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담았다. 기재부는 매달 그린북을 발표하고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생산과 소비 등 주요 지표는 최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8월 전산업 생산은 건설업(-6.1%·이하 전월대비)과 서비스업(-0.7%)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2.4%) 등에서 증가하며 보합을 기록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각각 2.4%, 1.1% 감소했다. 기재부는 "9월 소매판매는 양호한 소비자심리지수 및 카드 국내 승인액 증가율 확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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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무장관 회동…3500억달러 대미 투자 막판 조율 나선 협상팀
한국과 미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와 관련해 막판 조율에 나섰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회동했다. 출국길에서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고 밝힌 김 장관이 러트닉 장관을 만나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회동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동석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말 한국에 책정된 25%의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나서는 내용의 관세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하지만 미국이 3500억달러를 모두 현금으로 투자할 것을 요구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보증'과 '대출'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미 투자 방식에 대해 '선불(Up front) 방식'을 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이에 한국 협상팀은 총력전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G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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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9원 내린 1417원 출발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41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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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 31.2만명 늘었다…"9월 기준 역대 최고"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1만2000명 늘며 30만명대 증가세로 확대됐다. 30만명대 증가폭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각각 17개월, 15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줄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1만2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7만5000명) △교육서비스업(5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14만6000명) △건설업(-8만4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선 취업자가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각각 17개월,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8만1000명, 30대에서 13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13만4000명), 40대(-4만5000명), 50대(-1만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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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9월 취업자수 전년比 31.2만명↑…고용률 70.4%
17일 국가데이터처, 2025년 9월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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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원/달러 환율 오르자…수입물가 3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오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5.4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모두 오르면서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91.83원으로 지난 8월(1389.66원)보다 0.2% 올랐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지난 8월 배럴당 69.39달러에서 지난달엔 70.01달러로 상승했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원유 가격이 올랐지만 천연가스(LNG) 가격은 내리면서 광산품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본재는 0.2% 하락했고, 소비재는 0.1%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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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베선트 만났다…"美 3500억달러 '선불' 요구 막을수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관련 '선불(Up front)' 방식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이 한 발 물러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리 외환보유액의 83%에 달하는 금액을 한번에 지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미국 측이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구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IMF(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가진 동행기자단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3500억달러를 한꺼번에 내기는 어렵다는 것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잘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한국과의 무역협상을 담당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이야기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러트닉 장관이) 외환에 대해 언더스탠딩(이해)이 높아졌다고 했다"며 "그런 면에선 굿사인(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과의 (한미 무역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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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금지 안된 건, 웬만하면 허용"… 규제 새 패러다임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규제 합리화와 관련, "'포지티브'(열거주의) 방식에서 '네거티브'(포괄주의)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금지되지 않는 것은 웬만하면 다 허용한다는 원칙이 규제영역에선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무조건 '일단 안돼'라고 할 게 아니라 '일단 돼' 쪽으로 마인드(마음가짐)를 바꿔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거티브' 규제는 명시적으로 금지되지 않는 행위는 대체로 허용하는 규제방식이다. 법령 등에 명시된 행위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금지하는 '포지티브' 규제와 구별된다. 이 대통령은 "사실 공직자들은 첨단분야에 대한 규제의 최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이 미리 (허용)되는 것을 정해놓고 '이것 말고는 안돼'라고 하면 사실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공무원이 아는 범위에서 '이것, 이것은 안되고 나머지는 다 돼'라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해야 된다는 게 너무 당연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