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절친 신승태 '닮은' 가족사..."빚 보증 파산·암 투병까지"

박서진, 절친 신승태 '닮은' 가족사..."빚 보증 파산·암 투병까지"

이은 기자
2026.02.02 07:33
가수 신승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가수 신승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가수 신승태(40)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신승태 가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수 신승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가수 신승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신승태 아버지는 "박서진 씨 가족이 우리와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신승태 어머니는 "불쌍한 사람 보면 '내가 좀 도와주면 되겠는데'라며 도장 가지고 나갔다"며 남편의 빚보증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신승태는 "우리 집이 사실 너무 힘들었다. 아버지가 보증을 많이 서셨다. 보증 안 서준 사람이 없다. 다 서줬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는 보증 때문에 가세가 기운 박서진 가족과 비슷했다.

박서진은 "저희 아빠도 그랬다"고 공감했고, 신승태는 "그러면 엄마가 다 갚아야 했다"고 말했다.

신승태 어머니는 "집 경매로 다 넘어갔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었다. 승태가 마침 서울에서 학교를 다녀서 남매 자취방에 가서 네 가족이 살게 됐다"며 "침대 하나에 바닥에 둘이 자면 화장실도 발끝으로 걸어서 갔다. 주방도 너무 작았다"고 회상했다.

가수 신승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가수 신승태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화면

신승태 아버지는 "힘들었을 때 죽고 싶은 심정으로 술만 많이 먹었다. 잊어버리려고, 이겨내려고 먹다가 건강검진도 안 했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울에 자리 좀 잡은 다음에 나중에 건강 검진을 했는데 위가 다 녹아내렸다. 그래서 다 잘라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13년 위암 3기 판정을 받아 항암 치료 16번과 위 3분의 2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신승태 어머니는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이다"라며 남편이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위암 완치 판정 10년이 넘었다는 신승태 아버지는 "이제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그 과정이 힘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3기 판정받은 후 2024년 완치 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어 신승태 가족의 마음을 깊이 이해했다.

신승태는 2020년 싱글 앨범 '사랑불'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2021년 KBS2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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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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