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개척할 '중장년 넥스트로컬' 창업가 찾는다…50개팀 선발

'인생 2막' 개척할 '중장년 넥스트로컬' 창업가 찾는다…50개팀 선발

이민하 기자
2026.05.31 11:16

서울시가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과 연결해 인생 2막 창업과 지역 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넥스트로컬 중장년 사업은 지역의 농특산물·문화·관광 자원 등을 활용한 지역연계형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중장년들에게 지역 네트워크 연계, 사업화 컨설팅 등 단계별 창업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앞서 7년간 257팀의 지역 창업가를 배출한 청년 창업 지원사업인 '넥스트로컬'을 중장년까지 확대·적용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중장년에게는 인생 2막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관계인구 확대를 통한 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 상생형 창업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6개 지역, 21개 팀이 참여해 강원 삼척의 폐광촌과 옻칠공방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재충전 프로그램 개발, 충남 공주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기업 워케이션형 B2B 별장 운영 등 다양한 로컬창업 모델을 선보였다.

올해 사업의 참여 지역은 △인천 강화 △강원 삼척 △전남 강진·해남 △경북 영주·문경 등 6개 시·군이다. 창업팀 사무공간 지원, 도시재생센터 등 중간지원기관과 지역 파트너 매칭,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지역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별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강화군 조양방직, 연미정 와이너리 등 지역 대표창업가 연계 △삼척시, 문경시 사무공간 지원 △강진군 반값여행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 △해남군 원도심 상권활성화 지원사업 연계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중간지원기관 연계 지원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팀 모집 규모는 총 50팀으로 '경력활용형', '경력이음형' 2개 유형으로 모집이 진행되며, 선발된 팀에게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지역자원조사비 100만 원 △우수팀 상금 1000만 원 △현장 멘토링 △맞춤형 창업 교육 △창업자금 대출 연계 지원 △각종 판로지원 행사 참여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력활용형'은 현업에서의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 창업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참여자를 위한 선발 유형이며, '경력이음형'은 은퇴 등으로 인한 경력 공백 후 창업을 준비하거나 기존 경력과 다른 새로운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참여자를 위한 유형이다.

또 사업 종료 이후에도 창업팀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직거래장터, 서울동행상회 등 판로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로컬펀드·LIPS 운영사 등 투자사와 우수팀간 매칭을 통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40~64세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심사는 창업을 원하는 지역 및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 사업 관련 경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지역과 상생 기반 창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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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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