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좋'(느낌 좋은) 셰프 손종원(41)이 철저한 자기 관리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냉부)에선 손종원이 냉장고를 공개했다. 1984년생 손종원은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라망시크레와 이타닉가든을 이끄는 총괄 셰프다.
혼자 산다는 손종원 냉장고 안은 칼 각으로 세워진 생수와 탄산수, 단백질 음료, 두유 등 음료가 가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은영, 권성준 등은 "(재료가) 너무 없다. 좀 먹어라", "인간미 떨어진다"고 야유를 보냈다.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 배추 등 채소들 향연에 윤남노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손종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관리한다기보다 이렇게 먹어야 요리할 때 몸이 가볍고 편하다. 몸이 무거우면 좀 불편하더라"라고 말했다.

손종원은 야식으로 아삭한 식감의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를 즐겨 먹는다고 했다. 그러자 권성준은 "그냥 돼지로 살겠다"고 선을 그었고, 윤남노는 "야식으로는 삼겹살과 대창, 마지막엔 곱창전골을 먹어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또 "칼칼한 게 먹고 싶을 땐 탄산수를 먹는다"며 "물은 하루에 4~5ℓ 정도 마신다"고 했다. 이어 "두유 넣어서 먹는 단백질 셰이크를 주로 먹고 단 거 당길 때는 바나나맛 등 여러 가지 맛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재료마다 날짜 라벨을 붙여둔 것도 눈길을 끌었다. 최현석이 "주방에서 쓰는 것 아니냐"고 하자 손종원은 "날짜별로 먼저 들어온 걸 써야 하니까 붙였다. 10년 넘게 써온 거라 붙어있는 걸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운동 루틴도 공개했다. 매일 아침 헬스장을 찾는다는 손종원은 '헬스장 400회 출석' 인증 카드와 함께 트레이너가 남긴 축하 쪽지도 공개했다. 출연진은 "한 번도 안 빠졌다는 것 아니냐" "평생 400번도 안 해봤다"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