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투병' 박신양 "시상식 불참 루머? 길고 재미없어서 안 가"

'10년 투병' 박신양 "시상식 불참 루머? 길고 재미없어서 안 가"

마아라 기자
2026.03.10 11:27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시상식 불참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시상식 불참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화가로 활동 중인 배우 박신양이 시상식 문화에 대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박신양이 출연했다.

이날 박신양은 의도적으로 시상식에 불참한다는 소문에 대해 "안 가는 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박신양은 "갔더니 너무 길고, 재미도 없는 거 계속 앉아 있으라고 하더라. 춥기도 했다. 빨리 집에 가서 그림 그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시상식에) 가급적 잘 안 나타난다"며 "하지만 북토크 같은 거 가면 아주 즐겁게 잘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양은 과거 드라마 '파리의 연인' 첫 장면 촬영 중 디스크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목발을 짚고 촬영을 강행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이후 갑상선 이상까지 겹치면서 하루 30분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10년간 지속됐고 2013년에는 완전히 일어서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투병 이후 박신양은 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누군가를 따라 하지 말자는 연기 철학을 그림에도 투영해 오마주 없이 곧바로 나만의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지난 6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 2관에서 연극적 전시 '제4의 벽'을 개최 중이다. 해당 전시는 오는 5월1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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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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