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77년 대우건설입사 '30년 정통 건설맨'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대우건설(17,260원 ▲1,360 +8.55%)의 저력과 경쟁력을 믿습니다"
지난 1977년 평사원으로 대우건설에 입사해 30년만에 대표이사까지 오른 박창규 사장은 대우건설에 대한 애정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외 현장과 외주구매본부장, 토목사업본부장, 토목·공공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거친 정통 건설맨이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게 최우선 목표'라는 박 사장은 평소 부드러운 편이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맺고 끊는게 분명하고 추진력이 강한 덕장으로 통한다.
그는 지난 90년대 파키스탄 고속도로 건설현장 소장으로 있을 때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과는 지금도 가끔 만나 소주잔을 기울일 정도로 인간미가 넘친다. 당시 그는 일년에 한번 휴가차 서울에 오면 휴가를 보내기보다는 파키스탄 현장에 있는 직원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하면서 고충을 들었다.
박 사장은 "외환위기의 어려움을 겪고 대우건설이 업계 정상으로 우뚝섰다"며 "앞으로 기술력과 인재, 사업개발능력 등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한다면 세계적인 건설사로 발돋움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장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앞장서고 있는 그에게서 '글로벌 기업 대우건설'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약력 △ 49년 충남 공주 출생 △77년 인하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대우건설 입사 △ 92년~97년 파키스탄고속도로 건설현장 소장 △99년 외주구매본부장(상무) △ 2003년 토목사업본부장(전무) △ 2006년1월 토목공공부문장(부사장)△ 2006년12월~현재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