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과속 사망사고 3월에 가장 많아…"기본수칙 지켜야"

승용차 과속 사망사고 3월에 가장 많아…"기본수칙 지켜야"

홍재영 기자
2026.03.04 14:28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1년 중 3월에 승용차 과속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3년간(2023~2025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중 3월이 승용차 원인 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승용차 과속 사망사고는 3월에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3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43명(3년 합계)으로 2월 교통사고 사망자(45명)와 비슷한 수준이나 승용차 원인 사고 사망자는 월 전체 사고의 53%(23명)를 차지해 2월(36%, 16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3월 승용차 사망사고의 원인은 절반 이상(52%, 12명)이 과속운전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자정~오전 3시 사이 6명(50%) △밤 9시~자정 사이 3명(25%) 등이었다. 봄철 기온이 오르고 주행여건이 좋아졌다고 판단해 야간시간대 운전자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지며 과속운전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3월에는 과속운전 외에도 졸음운전과 2차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큰 일교차 및 춘곤증으로 졸음운전이 증가하며 돌발상황에 대응하지 못해 2차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 3년간 3월에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는 10명, 2차사고 사망자는 9명으로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3월은 교통량과 작업차단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으로 승용차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운전자는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는 물론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운전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과속운전 등 주요 사고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 중이다. 아울러 이동식 과속단속 함체 재배치, 시선유도시설 일제 정비 등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