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동작구 사당5구역이 구릉지 등 인근 지형을 고려한 52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6일 서울시는 전날 제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5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4호선 사당역과 7호선 남성역 사이에 위치한다. 2017년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지난해 6월 변경 결정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통합심의(안)을 수립했다.
사업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방안이 적용돼 사업성이 보강됐다. 재건축을 통해 10개 동, 524가구(임대주택 35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사당동 일대 지형과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해 최고 20층의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했다. 인접 주거지역과 맞닿은 구간은 층수를 낮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아울러 주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지형 순응형 계획을 통해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열린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한다. 진입부에는 휴식광장과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서울형 키즈카페와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지역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사당로16길까지 연결해 보행 동선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심의 과정에서는 지하주차장 주출입구 계획에 대한 개선도 주문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사당5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당4동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