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팩트체크]서울 주택 공급 부족 책임 공방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공급 감소를 수도권 집값 상승의 단기적 원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콕 짚은 2022년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해다. 박원순 전 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은 짧은 민선 3기가 끝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4기가 시작된 첫 해이기도 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그로 인한 집값 상승의 책임을 이전 정부와 오 시장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다. 그렇다면 실제 서울 주택 공급 물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와 서울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을 연도별로 따져봤다. 서울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해제 실적도 함께 살펴봤다. 대통령이 언급한 '절반 감소'가 실제 통계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숫자로 직접 확인해봤다. 통계상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서울 주택 인허가는 49.1% 줄었고 착공은 46.2% 감소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이 대통령의 말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규 주택용지 발굴이 쉽지 않은 서울은 주택 공급의 상당
최신 기사
-
"기후대응·안전 강화"…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L㈜은 DL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6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를 비롯해 DL케미칼, DL이앤씨,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이 포함됐다. DL㈜는 2023년부터 그룹 통합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그룹 통합 기후 시나리오 분석 등 강화된 기후변화 대응 체계가 담겼다. DL그룹은 기후변화가 계열사별 사업에 미칠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ESG위원회와 이사회의 검토를 거쳐 경영·미래사업 전략에 반영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감축 계획 이행 현황도 점검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와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표준화 설계에 착수했다.
-
"K-건축의 오늘과 미래"…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
K-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시민과 건축가가 함께 건축문화를 즐기는 '2026 서울건축문화제'가 막이 올렸다. 서울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제18회 서울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시민들이 전시와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지난해 2주에서 약 한 달로 늘렸다. 올해 주제는 '어셈블링 서울(Assembling Seoul): 서울의 발견'이다. 서로 다른 역사와 장소, 문화, 사람의 이야기가 모여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건축을 통해 조명한다는 취지다. 올해 문화제에서는 국형걸 총감독과 신경섭 사진작가의 협업 작품인 주제전 '서울의 발견'을 전시한다. 재활용 팔레트를 조립하고 신경섭 작가가 도시건축 풍경을 찍은 사진작품을 배치해 미로 공간에서 발견하는 서울 도시건축 풍경을 담았다. '제44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20점도 전시한다. 완공 부문 대상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과 올해 신설된 학생 아이디어 부문 대상 '두 경계 사이_한양도성의 복원과 활용' 등이 소개된다.
-
역삼동 신정릉역세권 용적률 최대 1300% 복합개발…서울 '다핵도시' 재편 시동
서울시가 중심지·환승역·간선도로를 연결해 서울 전역을 일자리·주거·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촘촘한 '다핵도시'로 재편한다. 강남구 역삼동과 광진구 자양동을 일자리·주거·문화가 결합된 대규모 성장거점으로 개발하고 비역세권 간선도로변 4곳은 생활거점을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 2곳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4곳 등 시범사업지 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을 중심지와 환승역, 비역세권 간선도로까지 확장하는 후속 조치다. 서울시는 앞서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는 역세권을 기존 중심지 내 153곳에서 서울 전체 325곳으로 확대하고 2031년까지 역세권 100곳을 추가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은 도심·광역중심과 환승역 일대에 문화·산업·업무·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지는 △강남구 역삼동 680-1 △광진구 자양동 17-1 일원이다.
-
"서울집 팔자" 4명 중 1명은 50대…송파·노원·강남구 순
지난 8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도인 가운데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집합건물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도인 현황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신청 매도인 수는 1만6126명으로 집계됐다. 전월(1만5678명) 대비로는 448명(2. 9%)이 늘었지만 전년 동기(1만7938명)에 비해서는 1812명(10. 1%) 감소했다. 지난 8월 연령대별 신청 매도인 수는 50세~59세가 40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69세 3690명 △40세~49세 3557명 △70세 이상 2846명 순으로 집계됐다. 50세~59세 매도인 비중은 25. 2%에 달했다 자치구별 전체 신청 매도인 수는 25개 자치구 중 송파구가 14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원구 1124명 △강남구 1011명 △강동구 904명 △강서구 866명 순이었다. 상위 5개구 합계는 5351명으로 서울 전체의 33.
-
"제주살이 로망이었는데" 텅텅 빈 집...'미분양의 섬' 전락
한때 한달살기와 제주살이 로망으로 외지인 수요가 몰린 제주 주택시장이 끝모를 침체의 늪에 빠졌다. 제주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미분양 물량이 숨어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제주 미분양 주택은 3303가구로 전월(2909가구)보다 394가구(13. 5%) 증가했다. 관련 통계작성 이후 처음 3000가구를 넘어선 규모다. 5~7월 석 달간 미분양 물량이 603가구(22. 3%) 늘었다. 같은 기간에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율 1. 1%와 비교하면 제주의 미분양 증가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준공 이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 빠르게 쌓여갔다. 7월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2364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71. 6%를 차지했다. 올 1월만 해도 2102가구던 미분양 물량이 6월 2239가구로 불어나더니 7월에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청약부진을 넘어 이미 지은 집마저 소화되지 않는 상황이다.
-
군불 때는 세종 특공… "공급여력 충분" vs "부작용 따져야"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이하 특공) 재개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특공 물량을 배정하더라도 세종의 주택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지만 국토교통부는 주거지원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특공 재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1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가 세종이전을 추진한다. 검찰청과 경찰청은 먼저 청사공간을 확보한 후 세종시로 터를 옮길 예정이다. 4개 기관의 종사자를 모두 합치면 4000명이 넘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세종)에 매년 4000~6000가구 수준의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올해 공급계획은 4740가구다. 분양주택이 4225가구, 임대주택이 515가구다. 다만 최근 2~3년은 주택경기 부진으로 민간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분양시장 위축으로 공급이 주춤했지만 행복청은 남아 있는 부지와 토지 공급계획을 감안하면 앞으로 공급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
"시흥 목감도 국평 8억원대"…광명·수지 이어 경기 외곽도 들썩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 오름세가 주춤한 반면 경기 주요 지역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명, 용인 수지 등 서울 인접 지역에서 먼저 오른 집값이 시흥 목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지역으로 옮겨붙는 '갭 메우기'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목감동 '목감호반베르디움더프라임' 전용 84㎡는 최근 8억3500만원에 계약됐다. 해당 거래는 아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신고되지 않았다. 신고가 완료되면 지난달 28일 같은 면적 3층이 기록한 종전 최고가 8억1250만원을 2250만원(2. 8%) 웃돌게 된다. 서울의 높은 매매가격과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실수요가 경기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부터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명, 수지 등 경기 핵심지역의 가격마저 높아지자 매수 가능한 주택을 찾아 시흥 등 주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목감의 8억원대 계약 역시 경기 내에서 수요가 다음 가격대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
'더샵' 뗀 1808가구 대단지…동탄에도 '아크메르' 독자 단지명
건설사 브랜드 대신 독자 명칭을 사용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경기 동탄에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가 다음 달 동탄2신도시에 분양하는 1808가구 규모 단지에는 '더샵'이 아닌 '아크메르 동탄'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아크메르 동탄은 경기 화성시 동탄구 반송동 일대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조성된다. M1-1-2블록에는 전용면적 84~188㎡ 812가구, M1-2-2블록에는 전용 84~162㎡ 996가구가 들어선다. 단지명 '아크메르(ACMER)'는 정점을 뜻하는 'Acme'와 대담한 새로움(Revolution), 넘치는 충만함(Richness), 독점적 특별함(Rarity), 완전한 여유(Relax), 압도적 동경(Respect)을 상징하는 'R'을 결합해 만들었다. 건설사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은 그동안 서울 고급 주거단지에서 주로 등장했다. '나인원 한남', 'PH129', '에테르노 청담', '더 파크사이드 서울' 등이 시공사의 기존 아파트 브랜드 대신 독자 명칭을 택했다.
-
SH, GH·iH와 공동 세미나 개최…공공주택 공동체 지원 논의
서울·경기·인천의 주택도시공사가 공공주택 내 공동체 활성화와 주거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26 수도권 공사 연구협의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가 주관한다. 이번 자리는 공공주택의 공동체 지원과 주거서비스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상하 SH 사장과 김용진 GH 사장, 류윤기 iH 사장이 참석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 주제는 '공공주택 공급자를 넘어, 커뮤니티 디자이너로'다. 초고령사회와 저출산, 1인·고령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할 공공주택 정책 및 운영 방안을 다룬다. 주제 발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 구조 분석 기반 도시·주거단지 조성 방안' △김영국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에이징 인 커뮤니티(지역사회 계속 거주) 실현을 위한 공공주택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전략' △박석규 iH 도시연구팀장의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한 iH 육아·시니어 커뮤니티 친화 주거 모델' 순으로 진행된다.
-
"떠나요 제주도~" 한달살기 시들...분양가 2억 뚝, 미분양 '쑥쑥'
한때 한달살기와 제주살이 로망으로 외지인 수요가 몰렸던 제주 주택시장이 끝모를 침체의 늪에 빠졌다. 제주의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미분양 물량이 숨어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제주 미분양 주택은 3303가구로 전월(2909가구)보다 394가구(13. 5%)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3000가구를 넘어선 규모다. 5~7월 이후 석 달 동안만 미분양 물량이 603가구(22. 3%)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율 1. 1%와 비교하면 제주의 미분양 증가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특히 준공 이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악성 미분양이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7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2364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71. 6%를 차지했다. 올 1월만 해도 2102가구이던 미분양 물량이 6월 2239가구로 불어나더니 7월에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청약 부진을 넘어 이미 지어진 집마저 소화되지 않는 상황이다.
-
공급난에 지식산업센터까지 영끌…"한시 특례론 주거용 전환 어려워"
정부가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비주거용 건물들의 주거용 전환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특히 한때 유행을 타고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대거 공실로 남게 된 지식산업센터의 청년용 임대주택, 오피스텔 등 준주택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책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식산업센터의 주거용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특례 기간을 늘려주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관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식산업센터 공실대책 및 제도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공실 투성이인 지식산업센터 일부를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지식산업센터를 사들인 뒤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식이다. 또 미분양과 공실률이 높은 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텔 등의 준주택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도 지원한다. 2027년까지 한시로 일반공업지역 내 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텔로 전환할 수 있게 하고 30㎡ 미만 오피스텔로 변경시에는 주차장 추가 신설을 면제한다.
-
다시 불붙은 세종 특공 부활론…"연 6000가구 공급 가능" vs "부작용 살펴봐야"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재개 여부가 쟁점으로 쟁점으로 떠올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특공 물량을 배정하더라도 세종의 주택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지만 국토교통부는 주거지원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특공 재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1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가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 검찰청과 경찰청은 먼저 청사공간을 확보한 후 세종시로 터를 옮길 예정이다. 이들 4개 기관의 종사자를 모두 합치면 4000명이 넘는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세종)에 매년 4000~6000가구 수준의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공급계획은 4740가구다. 분양주택이 4225가구, 임대주택이 515가구다. 다만 최근 2~3년은 주택경기 부진으로 민간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분양시장 위축으로 공급이 주춤했지만 행복청은 남아 있는 부지와 토지 공급계획을 감안하면 향후 공급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