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가 매입임대주택의 무제한 공급 추진과 더불어 도시형생활주택(도생) 등 비아파트 물량을 활용한 공급을 지원하는 등 '영끌' 공급에 나섰다. 아파트·비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공급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신속하게 끌어내겠다는 판단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도생, 원룸,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규제를 대폭 완화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비아파트 공급 카드로 대응해나가겠다는 정책 의지로 풀이된다. 도생에는 세대수 제한 완화(주택법 법사위 통과), 층수 제한 완화, 일조권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간 사업성 걸림돌로 작용하던 건축 규제들을 일시에 해소해 도생 공급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012년 최대 12만호(수도권 7.4만호)까지 공급됐으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와 분양성 저하 등으로 인해 2023년 이후 5000호 내외 수준으로 공급이 급감했다. 이밖에 방치된 공실 상가·오피스 등을 프리미엄 원룸·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는 것도 지원한다. 또 공급 과잉이 심각한 일반공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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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1032억원 규모 필리핀 '따굼 홍수조절사업' 수주
HJ중공업이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가 발주한 '따굼(Tagum) 홍수조절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000억원대의 대형 인프라 토목공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 델 노르테(Davao del Norte)주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 및 교량을 건설하고 하천을 준설하고 확장하며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03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주요 하천 유역의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홍수 복원력 증대 및 기후적응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왔다. 비슷한 사업인 '팜팡가 홍수조절 공사'도 HJ중공업이 수주해 지난해 4월에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 과정에서 그동안 필리핀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1973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필리핀 건설시장에 도전한 이래 도로, 항만, 댐, 공항, 조선소 등 진출업체 중 최대인 80여 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 정부와 발주처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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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환경·지역 협력 기여 인정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투명경영(G) 등 ESG 전반에서 19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아이에스동서는 환경경영, 지역사회 문제 인식,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나누는 기업'을 목표로 지역 비영리단체와의 협력 구조를 강화하며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대한민국농구협회 농구발전 기금 기탁 등이 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기부 활동도 이어가며 지역사회 상생과 사회적 책임 수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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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철강 CCU 플랜트까지 확장…탄소중립 상용화 속도
현대건설이 철강 분야까지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며 탄소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고탄소 산업군의 규제 강화와 글로벌 탄소 경쟁 심화 속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산업 현장에 확대 적용하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와이케이스틸(YK Steel)과 '당진공장 CCU 기술 적용 및 상용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과 장승호 와이케이스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와이케이스틸 당진공장 내 하루 150톤 규모의 CO₂ 포집 플랜트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와이케이스틸이 제품 생산 전 과정의 저탄소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건설은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액화하는 플랜트 기술의 설계·검증을 맡는다. 와이케이스틸은 포집·활용 설비와의 공정 연계, 향후 사업장 확장 및 수요처 발굴을 담당한다. CCU 플랜트가 가동되면 와이케이스틸 제품의 저탄소 생산 체계가 확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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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자율車 '레벨4' 상용화...전용 GPU 확보·AI센터 조성
정부가 '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을 목표로 세우고 대규모 실증 기반 구축과 각종 규제 합리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관련 부처는 전용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고 AI(인공지능) 학습센터를 조성하는 등 총력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율주행차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는 자율차 시장규모가 지난해 1865억 달러(한화 274조617억원)에서 2035년 6조8158억 달러(1경15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것에 따른 지원책이다. 국토부는 AI 대전환 선도 프로젝트로 자율주행차 기술력을 한단계 높인다. 오는 2027년까지 Lv. 4(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기반을 조성한다. 자율차 기술 레벨 1은 운전자 지원하는 기본적인 단계다. 우선 레벨4(고도자동화)를 달성하고 완전 자동화 단계인 레벨5에 도달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내년 100여대 규모의 자율주행차를 투입해 도시 단위의 실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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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옛 범진여객 부지에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 짓는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옛 범진여개 부지에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개발사업 공공기여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도 짓는다. 구는 제17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사당동 318-99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옛 범진여객 부지로, 올해 1월 결정·고시된 사당동 252-15번지 일대와 함께 구의 역점사업인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핵심지로 꼽힌다. 이번 결정으로 사당동 318-99 일원은 제2·3종 일반주거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용적률 499. 72%를 적용받아 지하 4층~지상 37층, 연면적 약 5만8541㎡ 규모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에는 공동주택(272가구),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공공기여로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들어선다. 제2청사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별동으로 조성된다. △민원센터 △보건지소(현 사당보건분소 이전) △실버케어센터 △공영주차장(30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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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호선 지나는 서울 '고터', 입체복합개발 추진...사전협상 착수
서울시가 강남의 핵심지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입체복합개발하는 계획이 본격 추진단계에 올랐다.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14만6260. 4㎡)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사업자(㈜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가 제안한 대규모 복합개발에 대해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는 서울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부지로, 한강 이남 유일의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이다. 도심 및 공항까지 뛰어난 접근 및 연결성을 확보하고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파급력이 예상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국가 대표 교통거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0년대에는 센트럴시티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숙박·상업·문화 기능을 더하며 강남의 일상과 소비, 문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약 50년 가까이 되는 노후한 건축물과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차공간은 보행단절 및 도시슬럼화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은 고속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만성적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소음 같은 교통공해 피해를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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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도 "큰 집"… 커지는 중대형 인기
1·2인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주택시장에서 '대형주택 선호현상'은 지속된다. 최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형 오피스텔도 동시에 강세를 보인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년간(10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품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6. 5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체 평균 상승률 5. 5%를 웃돈 수치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KB부동산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을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대형 면적 변동률이 전월 0. 27%에서 이달 1%대 상승률로 뛰어올랐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을 면적별로 살펴보면 △대형(1. 03%) △중형(0. 56%) △중대형(0. 43%) △초소형(0. 10%) △소형(0. 04%)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오피스텔이 부상하면서 그중에서도 대형평형이 가장 큰 폭의 가격상승을 보인 셈이다. 특히 도심권 업무지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오피스텔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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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희소성 프리미엄' 펜트하우스
아파트 최상층 펜트하우스가 청약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 아파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도 '극소수만 소유할 수 있다'는 희소성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1월17일 기준) 펜트하우스 타입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15. 08대1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일반 아파트 1순위 평균(7. 53대1)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실제 단지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많아야 2~3가구만 분양하는 공급물량 대비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142㎡P는 3가구 모집에 853명이 몰려 무려 284.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서 지난 1월에 공급된 '세종5-1양우내안애아스펜' 역시 단 2가구만 모집하는 전용 84㎡P에 269명이 청약하며 134.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월 충남 아산시에서 선보인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 전용 125㎡PA도 3가구 모집에 321명이 몰려 107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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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0억 로또'에 현금 부자 몰리고, 지방엔 파리만...청약 양극화 '뚜렷'
정부가 지난 10월 15일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한 것은 분양권 전매·실거주 요건을 강화해 투기 수요를 차단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정책 목표와 달리 수도권 핵심 단지 과열, 지방 시장 위축이라는 뚜렷한 양극화가 청약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총 15곳(지난 20일 기준)이다. 15곳의 1순위 청약 접수에만 27만5766명이 몰렸다. 이 기간 전국 1순위 청약자(62만856명)의 44. 4%가 서울에 몰린 것이다. 단지별로 청약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한 곳도 상당수다. 이달 청약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37.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B형은 531. 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10·15 대책에 따라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이 2억원으로 제한되고, 후분양 단지로 10개월 내 모든 대금을 납부해야 하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시세 차익 기대에 5만4000여 명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