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가 주택공급 후보지에서 첨단산업 중심 복합거점으로 방향을 틀며 새로운 개발 밑그림을 그린다.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연계한 미래 산업·마이스(MICE) 기능을 결합한 개발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서울시는 16일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지구단위계획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열람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대상지는 총 7만5111㎡ 규모로 이 가운데 약 2만5900㎡는 기존 면허시험장 기능을 유지하되 축소·재배치하고 나머지 약 5만㎡는 개발 가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안의 가장 큰 특징은 공동주택을 명시적으로 배제했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상 공동주택을 '불허용도'로 설정해 향후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더라도 주거시설 도입을 차단했다. 대신 개발 가용지에는 미래교통 연구시설과 첨단업무시설, 국제회의·컨벤션센터, 호텔 등 MICE 기능이 복합적으로 들어서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DMC에는 중대형 국제회의나 전시를 수용할 시설이 부족해 관련 수요가 강남 코엑스나 고양 킨텍스로 분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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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 라운지' 띄운 대우건설…목동 재건축 '하이엔드'로 승부수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재건축 수주를 겨냥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핵심 입지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목동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고객 경험 공간 '써밋 목동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써밋 목동 라운지는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목동 일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운지는 '현대화된 한국성'(Modern Koreaness)을 콘셉트로 전통적 교류 공간인 '아회'(雅懷)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셉션 기능의 '접빈'과 '영빈', 취향 공유 공간 '서가', 시청각 기반의 담론 공간 '청음', 개별 상담 공간 '유담' 등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상품 경쟁력으로 직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목동의 기존 중저층 단지를 최대 49층 규모의 준초고층 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진동 및 내진 제어 관련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하고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는 해외 건축 설계사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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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 전문가 기른다…인력 양성 대학 2곳 선정
정부가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현장 프로젝트와 인턴십 등을 강화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곳을 새로 선정해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도시 문제를 해결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기획·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단계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대학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에서 선정한 대학(인하대, 고려대, 충북대, 경북대, 경성대, 광주대) 외에 추가로 대학의 전공교육과 도시재생 현장 실무를 융합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대학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산학협력 비용, 시설·기자재 비용 등을 지원하되 대학 자산 25% 매칭을 의무화해 교육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대학의 지역거점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이 실질적으로 현장과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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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만 챙기고 공공개방 약속은 '나몰라라'…서울시, '먹튀 방지법' 건의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주민공동시설 및 공공보행통로 개방을 약속하고 입주 후엔 모르쇠 하는 '먹튀 아파트'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을 건의했다. 재건축 조합 등 사업주체가 시설 개방 운영을 약속한 경우 이후 구성되는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무조항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 혜택만 챙기고 입주 후엔 보안과 불편을 핑계로 개방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부 단지의 꼼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래미안 원베일리를 비롯한 이전의 먹튀 사례들이 이번 건의의 배경이 됐다. 과거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는 한강이 보이는 전망대 카페 등 13개 시설을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조건으로 특별건축구역 인센티브를 받았지만 입주 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아파트 측은 서초구가 '이전고시 취소 통보'라는 강수를 둔 후에야 외부 개방을 결정했다. 벌금 부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보행로를 개방하지 않은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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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태국 데이터센터' 선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태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태국에서 철수한 이후 약 30년 만의 재진출로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의 투자확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현지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내 설립을 목표로 태국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과거에도 태국에 진출했으나 외환위기 여파 속에 법인을 폐쇄하고 현지 사업을 정리했다. 이번 법인설립이 성사되면 약 30년 만에 현지거점에 복귀하게 된다. 삼성물산이 태국 시장에 다시 주목하는 배경엔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산업이 있다. 태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의 투자가 집중되며 동남아의 핵심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했다.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도 AI(인공지능)·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수요가 급증하면서 태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동남아 디지털 인프라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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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은 달아오르는데 건설사는 한숨… 부동산 회복 온도차 극심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반면 건설사 자금조달 전망은 5월 반등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꺾였다.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감 속에서도 건설현장의 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에서 머물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6. 7을 기록했다. 전월(112. 0)보다 4. 7포인트(p) 상승했다. 3월 110. 6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4월 112. 0으로 반등한 데 이어 5월에도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토연구원 기준으로 소비심리지수는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분류되는데 5월 들어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9. 1에서 125. 2로 6. 1p 올랐다. 특히 서울이 124. 9에서 135. 6으로 10. 7p 뛰었다. 수도권과 서울 모두 지난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수 상승이 전국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주택시장 전반의 분위기도 개선됐다. 전국 주택시장(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는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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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태국 데이터센터 선점한다"…삼성물산, 연내 현지 법인 설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태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태국에서 철수한 이후 약 30년 만의 재진출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내 설립을 목표로 태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분은 과거에도 태국에 진출했으나 외환위기 여파 속에 법인을 폐쇄하고 현지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 이번 법인 설립이 성사되면 약 30년 만의 현지 거점 복귀가 된다. 삼성물산이 태국 시장에 다시 주목하는 배경에는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이 있다. 태국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집중되며 동남아시아 핵심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과 AWS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도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태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잇는 동남아 디지털 인프라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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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협력사 문호 넓힌다…73개 공종 신규 모집
호반건설이 우수 협력업체 발굴과 동반성장 확대를 위해 2026년 신규 협력업체 공개 모집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외주 및 자재 분야 신규 협력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분야는 외주부문 73개 공종과 자재부문 46개 품목이다. 외주부문은 토공사와 조적공사 등이며 자재부문은 단열재와 타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모집 내용은 호반건설 B2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호반건설은 서류 검토와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전문건설면허 보유 기간 5년 이상인 업체다. 대형 건설사 시공 실적 보유 업체는 우대한다. 또한 2025년도 재무제표가 반영된 신용평가서와 안전평가서를 보유해야 한다. 평가서는 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 가운데 한 곳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파트너십은 호반건설이 변함없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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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HUG 수수료 할인 효과 톡톡…첫 일주일간 38억 감면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난과 공사비 상승을 겪는 건설업계를 향한 정부의 금융지원책이 빠른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추진한 각종 보증 수수료 할인에 건설업계가 적극 참여하면서 제도 시행 한주만에 40억원 가까운 수수료 감면 효과가 나타났다. 16일 건설업계 및 HUG에 따르면 HUG가 이달 초 시작한 주택분양보증과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의 수수료 할인에 총 45개 사업장이 신청했다. 이에 따라 할인 시작 약 1주일(6월5일~12일) 간 건설사들에 돌아간 보증 수수료 감면 혜택이 38억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는 분양보증 및 사용검사전 임대보증금보증 14개 사업장이 30억원, 정비사업자금 대출보증 기 승인 31개 사업장이 8억원의 수수료를 각각 아낄 수 있었다. 특히 인천검단지구에서 약 2800가구를 공급하는 신축공사 사업장 1곳은 약 9억원의 보증 수수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가 많은 대형 사업장인 만큼 수수료 할인 혜택도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법에 따라 30가구 이상 선분양을 하기 위해서는 건설사의 HUG 분양보증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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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규제 풀어 AI·자율車 키운다…軍시설 등 보안처리 기준 마련
정부가 공간정보 보안 규제를 풀어 주요 기업의 인공지능(AI)·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지원 사격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디지털트윈국토의 활성화와 국토위성정보의 안정적 활용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국가보안시설이 공간정보에 표시되지 않도록 보안처리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마련, 공간정보 활용 장벽을 허물었다. 개정안은 또 좌표가 포함된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활용을 위해 거쳐야 하는 보안심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보안심사 후 1년 이내에 다시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요청하는 경우 변경된 사항만 심사를 받고 나머지는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안전·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국토를 보다 많은 관리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개발기준과 공공플랫폼 구축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 2호기를 발사한 국토위성도 운영조직의 설치와 역할도 명확히 규정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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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유일 '더블' 리버뷰…DL이앤씨, 목동6단지에 '아크로 특화' 승부수
"목동6단지는 목동 전체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단지입니다. 리버뷰 조망에 중점을 둔 '아크로 목동리젠시'는 조합원 모든 세대가 S급 이상의 리버뷰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 심재석 DL이앤씨 도시정비사업팀 팀장은 16일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에 마련된 '아크로 목동리젠시' 홍보관에서 목동6단지 입지가 지닌 미래가치를 강조했다. 아크로 목동리젠시는 DL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단지명이다. 목동6단지는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가운데 재건축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21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1조2868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앞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DL이앤씨가 재건축 사업 제안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조망이다. 목동6단지가 안양천과 한강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만큼 조망 가치를 극대화한 설계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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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하도급 신고포상금 상한 없앤다…과징금·영업정지도 강화
앞으로 건설현장 내 불법하도급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이 대폭 확대되고 불법하도급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건산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불법하도급 등 불공정행위 신고포상금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불공정행위 신고 시 최대 200만원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신고한 자는 신고 시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앞으로는 포상금 산정 시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액 등을 고려하고 지급상한을 폐지함으로써 신고자가 받을 수 있는 포상금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예를 들어 과징금의 최대 30% 이내에서 지급할 경우, 기존에는 과징금 1억8900만원 부과 시 포상금이 상한에 따라 200만원 지급됐지만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5670만원이 지급된다. 또 신고자가 불법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신고자의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만으로도 조사·단속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포상금 지급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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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인사동, 한옥 짓기 쉬워진다…서울시 규제 대폭 완화
서울 인사동에서 한옥을 새로 짓거나 낡은 한옥을 고치는 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한옥 신축과 개보수, 환경 정비 규제 개선 내용을 담은 '인사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안'을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 경운동 90-18번지 일대 12만4068㎡ 규모를 재정비한다.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 개편으로 인사동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은 지키면서도 현대적 한옥 수요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복잡했던 개발 기준을 대폭 정비했다. 8개로 세분화된 최대 개발 규모를 △인사동 내부 △완충부 △간선가로변 3개 유형으로 단순화했다. 좁은 골목과 불규칙한 토지 형태로 단독 개발이 어려웠던 맹지·부정형 토지·소규모 필지는 '공동개발 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준을 신설했다. 기존 600%인 용적률도 개방형 녹지 조성이나 공동개발, 지역특화 목조건축, 권장용도 도입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60%까지 완화된다. 상한 용적률도 기준용적률의 2배 이내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