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가 설계 오류와 시공·감리 부실이 겹친 '인재'로 결론났다. 정부는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한 관련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신안산선 5-2공구 2아치터널 붕괴 사고에 대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4월 11일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인근 지하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이재명 대통령은 중대 재해 엄벌 기조를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사고책임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지시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신안산선 사고 직후 "심하게 말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건설면허 취소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가 설계 오류와 현장 부실, 감리 실패 등이 동시에 맞물리며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핵심은 중앙기둥이었다. 터널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중앙기둥이 설계 단계부터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는 3m 간격으로 설치되는 기둥을 연속 구조물과 동일하게 하중을 계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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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378억원…전년 대비 53.1% 증가
GS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4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3.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6일 공정공시를 통해 2025년 경영실적(잠정) 기준 매출 12조4504억원, 영업이익 4378억원, 신규수주 19조20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 2%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사업본부별로는 플랜트사업본부 매출이 1조3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1%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도 1조4614억원으로 26. 7% 늘었다. 반면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7조7869억원으로 18. 1%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봉천제14구역 주택재개발,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광명시흥·시흥거모 공공주택사업 등 국내 사업과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건설공사, 해외 모듈러주택 자회사 단우드 수주 등이 반영돼 연초 가이던스(14조3000억원) 대비 34. 3% 초과 달성했다. 2025년 4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2조9835억원, 영업이익 569억원, 신규수주 6조86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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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전국 자동차 검사소에 '오늘도 무사고' BI 도입 본격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국 자동차 검사소에 '오늘도 무사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본격 도입한다. TS는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지난해 4월 해당 BI를 공개했으며 같은 해 말부터 서울 성산검사소에 시범 적용해 왔다. BI 적용에 따라 검사소 외부 간판과 안내표지 등 사인물을 전면 교체하고 운전자 시인성을 높인 검사라인 유도 디자인을 도입했다. 고객 대기실에도 BI 요소를 반영해 검사 대기 시간 동안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TS는 현재 진행 중인 시범 적용 사업을 마무리한 뒤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교화하고 올해부터 전국 검사소로 순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민이 방문하는 공단의 핵심 접점인 자동차 검사소에서 '오늘도 무사고'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전달돼 대한민국 곳곳에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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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9개사와 가덕도 신공항 사전심사 참여…"사업 성공 자신"
대우건설은 HJ중공업, 동부건설 등 총 19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지난달 19일 재공고됐으며 이날 PQ 서류 접수 마감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55%의 지분을 확보해 시공주간사로서 권한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주간하게 된다. 이어 HJ중공업 9%, 중흥토건 9%, 동부건설 5%, BS한양 5%, 두산건설 4%, 부산 및 경남지역 건설사 13% 등 총 19개 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4년 최초 발주시점부터 제2주간사로 참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기술 및 관리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 2년간 토목분야 1위와 3년간 항만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대규모 해상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력과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역량을 보유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2010년 개통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공사를 통해 수심 50여 m에 달하는 해저침매터널을 건설해 현재까지 부등침하나 누수, 결로 등에 대한 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완벽한 시공 경험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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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권영세, 용산 1만가구 공급 '제동'…"공개 토론회 연다"
서울시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가구 공급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어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가 주택 공급 물량 확대에만 초점을 맞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본래 기능과 사업 속도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영세 의원은 6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긴급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울 도심 주택 공급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주제로 서울시와 함께 전문가·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도시·부동산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주민, 학부모 대표, 청년 대표 등이 참여해 국제업무지구 개발 방향과 주택 공급의 균형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권 의원 측은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공식 입장을 전달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 의원은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참고해 서울시가 생각하는 방향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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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오 동부건설 대표 현장 점검…설 연휴 안전관리 고삐
동부건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표이사의 안전보건 강조사항을 공유하고 전사적으로 운영 중인 '7대 안전보건 골든룰'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위험성 평가 절차와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 운영,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고 요인을 사전에 점검했다. 연휴 기간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관리도 병행됐다. 현장별 안전교육 강화와 행동 중심 안전관리, 위험 공종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출입 통제, 자재·설비 도난 방지, 화재 예방을 위한 전원 차단과 가연물 관리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작업 재개 전 안전시설과 위험기계·기구 재점검,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현장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작업 중·보행 중·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제한 원칙을 재차 공지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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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품은 '여의도' 재건축 15곳 동시 진행…가장 빠른 단지는 '이 곳'
여의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한 새로운 도시 구조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6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현재 여의도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총 15곳이다. 여의도 전역에서 각기 다른 속도로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재건축 진단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준비에 이르기까지 진행 단계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여의도는 오랜 기간 계획적 개발이 제한돼 중·저층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이었으나 서울시의 한강변 고도 제한 완화 발표 이후 재건축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현재 추진 중인 정비사업 대부분은 기존 주거단지를 최고 47~59층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교아파트와 한양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준비 중으로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대교아파트는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 규모이며 한양아파트는 최고 57층, 3개 동, 992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초고층·대단지로 전환이 예정된 단지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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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우즈벡·폴란드 3개 사업…KIND 사업 진출 지원 설명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 기업의 해외 도시개발 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연다. KIND는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2026년도 K-City Network 계획수립형 사업 입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KCN)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정부 간 협력 사업으로 한국의 스마트시티 조성 경험과 기술 확산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도시개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20년 이후 현재까지 26개국 58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KCN 계획수립형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의 입찰 참여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스마트타운 마스터플랜 수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배후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폴란드 루블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 계획 등이며 총지원 규모는 약 21억원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절차와 세부 사업 내용, 입찰 절차가 안내되며 입찰 참가 자격과 컨소시엄 구성 가능 여부, 제안서 작성 방향 등도 함께 설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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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땅이냐 내 땅이냐"…지적조사로 땅 경계 분쟁 줄인다
정부가 민·관 협력 기반의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화한다. 토지 경계 불일치로 인한 국민 재산권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 활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바른땅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민간대행자를 선정·발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적측량업체 127개사가 신청해 이 가운데 96개 업체가 선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래된 종이지적도와 실제 토지의 면적·경계가 맞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민생 기반 사업이다. 불분명한 경계와 면적으로 인한 재산권 행사 불편을 줄이고 실제 이용 현황에 맞는 토지 정리를 통해 공정한 토지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156㎢로 전국 222개 지방정부, 635개 사업지구(약 17. 9만 필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 387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2025년 완료 지역 분석 결과 불규칙한 토지 형태 정형화와 맹지 해소 등을 통해 공시지가 기준 약 20억5000만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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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일방적 공급 안돼"…국제업무지구 '주택 1만호' 대응 TF 가동
정부의 '1·29 주택공급안'에 포함된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두고 서울 용산구가 전담 조직을 꾸리며 대응에 나섰다. 주택 공급 확대가 업무·상업 기능 약화와 인근 개발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관련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응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정부 발표가 자치구 및 지역 주민과의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됐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구는 주택 1만호 공급이 현실화할 경우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도시 인프라 재설계, 관계기관 추가 협의 등으로 사업 추진이 최소 2년 이상 지연되고 토지 분양 일정 차질로 실제 주택 공급 시기도 1년 이상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촌1구역 재건축 등 인근 정비사업 지연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악화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TF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실무대응반·지원반 등 4개 반 체계로 운영된다. 정기 회의를 통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하고 정책 영향 분석, 언론 대응,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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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멈췄던 동소문2구역 재개발 본격화…초역세권 618세대 공급
20년 넘게 지연됐던 서울 성북구 동소문2구역 재개발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한성대입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에 600가구 이상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6년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성북구 동소문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정비계획·건축·경관·교통·소방 등 7개 분야를 수정가결·조건부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소문2구역은 2002년 재개발구역 지정 이후 주민 갈등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던 곳이다. 구역 내 건축물의 81%가 노후 주택이고 필지의 67. 9%가 90㎡ 미만 과소필지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4개동, 총 618세대가 공급된다. 특히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인접한 입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성북천과 연계한 보행·상업 공간과 공개공지 등을 조성해 수변 중심의 생활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천변 산책로와 연결된 상가와 광장형 공개공지를 통해 보행 친화 공간을 만들고 지역 축제 및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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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중곡아파트 통합심의 통과…최고 25층 348세대 조성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가 최고 25층 300가구 이상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재해 등 5개 분야를 통합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1976년 준공된 중곡아파트는 지상 5층 규모의 노후 단지로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총 348세대(공공주택 44세대 포함) 규모의 현대식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 95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추가 확보하는 등 사업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분양 가능 세대수가 276세대에서 304세대로 늘어나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과 중랑천 사이에 위치한 입지를 활용해 열린 단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도입하고, 작은도서관·어린이집·실내놀이터 등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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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알짜'사업… 건설사들 '성수대전'
서울 동부권 한강벨트의 최대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에 대형 건설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진다. 매머드급 정비사업장으로 불리는 성수1·4지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업계 강자들이 정면충돌하는 것. 특히 올해는 공사비 급등과 금융부담 속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대형 사업장에만 집중하는 '선별수주' 기조가 뚜렷한 만큼 대형 사업장을 둘러싸고 벌이는 메이저 건설사들의 수주경쟁이 한층 치열하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입찰이 마감되는 성수4지구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맞붙는다. 양사는 각각 4일과 5일 500억원의 입찰보증금을 완납하고 수주참여를 공식화했다. 양사 모두 성수4지구를 올해 서울 정비사업 수주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꼽는 만큼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청담르엘, 잠실르엘 등 그간 강남권에만 적용한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 '르엘'을 꺼내들었다. 르엘 브랜드와 지하공간을 커뮤니티시설로 활용하는 특화설계를 앞세워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해외 유명기업과 협업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