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팩트체크]서울 주택 공급 부족 책임 공방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2022년 이후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공급 감소를 수도권 집값 상승의 단기적 원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콕 짚은 2022년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해다. 박원순 전 시장의 남은 임기를 이어받은 짧은 민선 3기가 끝나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4기가 시작된 첫 해이기도 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그로 인한 집값 상승의 책임을 이전 정부와 오 시장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다. 그렇다면 실제 서울 주택 공급 물량은 어떻게 변했을까?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와 서울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을 연도별로 따져봤다. 서울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해제 실적도 함께 살펴봤다. 대통령이 언급한 '절반 감소'가 실제 통계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숫자로 직접 확인해봤다. 통계상 2021년과 2025년을 비교하면 서울 주택 인허가는 49.1% 줄었고 착공은 46.2% 감소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이 대통령의 말이 맞는 듯하다. 하지만 서울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규 주택용지 발굴이 쉽지 않은 서울은 주택 공급의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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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초대형 해상풍력 띄운다…부유체 기술 국제 승인
대우건설이 바다 위에 띄워 설치하는 22MW급 초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하부구조물 설계 기술을 개발해 국제 선급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우건설은 부유식 해상풍력 연구단과 공동 개발한 22MW급 부유체 모델이 노르웨이 선급기관 DNV와 프랑스 선급기관 BV로부터 각각 기본설계 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iP는 선급기관이 설계의 기술적 타당성과 관련 기준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해 내리는 승인이다. 실제 상용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최종 인증과는 다르지만 대형 해상풍력 구조물의 설계 검증 단계로 활용된다. 이번 모델은 수심 150m 수준의 동해 해역을 고려해 설계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 밑에 구조물을 직접 고정하는 고정식과 달리 발전기를 부유체에 탑재한 뒤 계류장치로 위치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수심이 깊어 고정식 설치가 어려운 해역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모델의 발전비용을 기존 모델 대비 약 20%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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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확대…'원스톱 솔루션' 구축 나서
코오롱글로벌이 데이터센터 부지 개발부터 전력 관리,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그리드위즈 양재 사옥에서 삼성파워텍, 스마트E, 그리드위즈와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 성장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4개 회사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전반의 EPC를 총괄한다. 그리드위즈는 전력·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국내외 투자 유치를, 삼성파워텍은 부지 개발과 핵심 전력 기자재 제조를 맡는다. 스마트E는 개발과 컨설팅을 담당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이테크본부의 시공·엔지니어링 기술과 AM(자산관리)사업실의 시설 운영 경험을 결합할 계획이다. 고밀도 서버 장비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구조 설계와 맞춤형 냉각·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준공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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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회사 궁금했어요"…삼성E&A, 임직원 가족 1000명 초청
삼성E&A가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근무환경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E&A는 지난 5일과 12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가족초청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300가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무공간과 산책로, 옥상정원,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스탬프 릴레이 미션을 수행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과 비상대피, 소화기 사용 등 실생활 안전교육을 체험했다. 마술 공연과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했으며 참석 가족들에게는 명예사원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삼성E&A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가족초청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들이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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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이 직접 만든다" GS건설, 건설업 특화 AI 솔루션 사내 발굴
GS건설은 지난 18일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 'AX 레시피' 결선을 진행해 12개팀 중 최종 우수팀 3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AX 레시피엔 총 90여개팀이 참여했다. 7~8월 두 달간 7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 및 과제별 코칭을 진행해 과제 완성도와 현업 활용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2개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GS건설은 최종 선정된 우수과제의 현업 적용 및 본부·전사 확산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Steel Shop Drawing) 검토 효율화 솔루션이 선정됐다. 철골 부재 수천개를 육안으로 대조하던 매뉴얼 작업을 AI로 전환해 검토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팀의 대표 1인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GS건설의 하자 예방 플랫폼과 연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개선된 시공 방법을 제시하는 솔루션을 비롯해 프로젝트 계약 변경을 추적하고 3D 설계모델과 시방서를 대조·검토하는 등 건설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이 다수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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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첫 'AI 전용 데이터센터' 시공 본격화…공기 대폭 단축
현대건설이 국내 첫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인 '포항 AI 데이터센터'의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갔다. 사전 제작 콘크리트 공법을 전면 적용해 통상 1년가량 걸리는 골조공사를 2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AI Factory Pohang PFV)가 발주한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사전 제작 콘크리트(PC) 설치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용량 40㎿, 정보기술(IT) 부하 32㎿ 규모로 건립된다. 범용 연산 중심의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AI 전용 시설이다. 지난 6월 착공했으며 내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한다. 총공사 기간은 16. 5개월이다. 사업시행사인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는 차세대 GPU까지 수용할 수 있는 확장형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형 GPU'(GPUaaS)와 AI 플랫폼을 연계해 국내외 기업의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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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국내 첫 연료 전환 사업
금호건설은 이달 말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으로 대체하는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으로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하고 금호건설이 단독 시공했다. 발전소 설비 용량은 500㎿급으로 주요 설비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으로 구성된다. 천연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에서 1차 전력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이용해 생산한 증기로 스팀터빈을 가동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복합화력 방식이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구미시 전력 자립률은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외에도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원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LNG 발전 및 플랜트 분야에서 시공 실적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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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2027년도 신입사원 공채…세 자릿수 뽑는다
호반그룹이 건설·제조·유통·레저 등 주요 계열사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2027년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21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호반건설·호반산업·호반TBM 등 건설계열의 주택사업·시공·오픈이노베이션과 대한전선의 생산·엔지니어·영업·연구개발(R&D) 등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호반골프 등 레저계열은 경영지원·서비스, 호반프라퍼티는 마케팅, 대아청과는 영업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건설계열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사업모델 고도화를 담당할 인재를 채용한다. 대한전선은 초고압·해저케이블 투자 확대에 맞춰 설계부터 제조·포설·시공까지 수행할 인력을 확보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신규 개발사업 확대 등을 담당할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은 '그룹인재 전형'과 '글로벌인재 전형', '주니어프로 전형'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그룹인재 전형은 경영 부문 인재를 그룹 차원에서 선발해 주요 계열사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글로벌인재 전형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주니어프로 전형에서는 경력 1~5년의 주니어급 인재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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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국군의 날 앞두고 현충원 묘역 정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가족들이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제78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충탑을 참배한 뒤 현대엔지니어링과 자매결연을 맺은 제48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이어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임직원 가족과 함께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12년간 누적 참여 인원은 총 944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과 환경보전, 장애인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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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8조원 성수3지구 재개발 수주…'래미안 레비르 성수' 제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비 1조8275억원 규모의 서울 성동구 성수3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2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지난 1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성수3지구 재개발은 성수2가1동 572-7번지 일대에 최고 72층, 11개동, 2203가구와 업무·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비르 성수(RAEMIAN REVIR SEONGSU)'를 제안했다. 'REVIR'는 절대적 가치의 영역을 의미하는 스웨덴어다. 삼성물산은 영국 건축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단지를 설계했다. 한강의 흐름과 물결에 비친 빛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도 적용한다. 포스터+파트너스의 조망 분석 솔루션 '사이클롭스'를 활용해 주거동 배치와 가구별 조망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조망 면적과 시야각이 우수한 한강 조망 가구를 1216가구로 계획했다. 3면 개방형 파노라마 조망은 1588가구, 침실과 거실, 욕실 등에서 한강을 볼 수 있는 평면은 995가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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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주택정책 5년…신통기획 214곳·공공주택 13만가구
서울시가 2021년 이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14개 구역, 30만7000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비사업 공공기여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직접 공급, 매입임대 등을 통해 공급한 공공주택은 13만1000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시청에서 '2026 서울 주택정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주택정책 성과와 향후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주거사다리 등 3개 분야의 11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전역 496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규 정비구역 지정은 연평균 35곳으로 직전 10년 평균인 17곳의 두 배를 웃돌았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에는 214개 구역, 30만7000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돼 당초 목표의 114%를 달성했다. 통상 5년 이상 걸렸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도 2년 안팎으로 단축됐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주택은 168곳, 4만3000가구가 조합설립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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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포레나, 브랜드 조사 잇단 상위권…정비사업 수주 1.3조
㈜한화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한화포레나'가 아파트 브랜드 성장 가능성과 입주민 체감품질 조사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올랐다. 21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한화포레나는 부동산114가 전국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 3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37. 4%로 1위를 기록했고 GS건설 자이 33. 6%, 한화포레나 32. 2% 순이었다. 2019년 출범한 한화포레나는 최근 10년 사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가 선보인 신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3위에 포함됐다. 한국갤럽의 '2026년 브랜드 아파트 체감품질 만족도 지수(ABQI)'에서는 자이와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래미안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인테리어 자재와 마감 품질 부문에서는 87. 6점으로 2위에 올랐다. 부동산114 조사에서는 한화포레나의 대표 이미지로 '세련된'이 꼽혔다.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도 응답률 15%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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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해명보다 필요한 답
"사라질 것이라고 했지, 내가 언제 사라져야 한다고 했겠습니까.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전세제도 관련 과거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대통령의 정정은 맞다. 과거 발언은 전세가 '사라져야 한다'가 아니라 '사라질 것'이라는 취지였다. 하지만 질문에는 전셋값 상승과 전세의 월세화라는 현재 상황도 함께 담겨 있었다. 대통령은 과거 발언에 대한 인용이 잘못됐다며 이를 바로 잡은 뒤 전셋값 상승과 월세화에 대해서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말의 정확성은 중요하다. '사라져야 한다'는 정책적 당위이고 '사라질 것'은 시장에 대한 전망이니 둘은 분명 다르다. 그러나 국민이 궁금했던 것은 문법이 아니었다. 전세 매물이 줄고 보증금과 월세가 오르는 현실을 정부가 어떻게 보고 있는지였다. 전제는 정정됐지만 전월세시장의 문제는 그대로 남았다. 서울 집값에 대한 '평탄화' 발언도 마찬가지다. 강남권은 내리고 강북과 외곽은 오르는 가격 흐름을 설명한 표현이라고 청와대는 해명했다. 그러나 강북과 외곽의 중저가 주택을 마지막 선택지로 여겼던 무주택자에게 가격 상승은 평탄화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