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백순 신한은행장 후임으로 서진원 행장이 선임됐습니다. 서 행장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떨어진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검찰의 불구속 기소로 사임한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후임으로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행장 후보 추천 뒤 곧바로 이사회 승인을 거쳐 취임식까지, 신임 행장 취임은 '속전속결'로 진행됐습니다.
서진원 신임 행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울신탁은행을 거쳐 1983년에 신한은행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인사부장과 지점장, 신한지주 상무와 부사장을 지낸 뒤 2007년부터 신한생명 사장직을 맡아 왔습니다.
서진원 행장은 '과거를 털자'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원 / 신임 신한은행장
"은행 내부적으로는 지난 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붙잡혀 헤어나지 못할지의 갈림길을 맞게 될 것..."
서 행장은 "최근 몇 달간 신한금융이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직원들의 떨어진 사기를 높여 조직을 추스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서진원 / 신임 신한은행장
"급작스럽게 선임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얘기하기 조심스럽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많이 도와줄 것을 믿는다. 조만간 다시 이야기를 할 것.."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된 이백순 행장의 퇴임식은 신임 행장 취임식이 열리기 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라응찬, 신상훈, 이백순 등 '빅3'가 모두 퇴진하고 후임 행장까지 결정됨에 따라 넉 달 가까이 이어진 '신한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이제 라 전 회장의 후임 선임에 금융권 안팎의 이목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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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