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12일 전산장애로 인터넷 뱅킹 등의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2시간째 원인 파악이 안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킹당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협 IT본부분사 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10분부터 특정 서버의 오류로 인해 연계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며 "오후 7시7분 현재까지 농협 금융거래는 모두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외부해킹 또는 농협 내부 직원이 설명한 것처럼 전산실 내부 공사로 인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산망에 이상이 생겨 해킹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은 이날 오후 7시34분 현재까지 복구를 못한 상태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오후 5시5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인터넷 뱅킹을 비롯한 폰뱅킹, 현금자동인출기(ATM) 서비스 등 전산망을 통한 일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채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