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이사장은? '끝없는 변화·혁신…신보 첫 재연임'

안택수 이사장은? '끝없는 변화·혁신…신보 첫 재연임'

진달래 기자
2012.12.05 06:15

[머투초대석]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신보) 이사장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2008년 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경제위기로 중소기업들이 큰 고통을 겪던 시기였다.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신보의 이사장으로 밤낮 없이 현장을 누볐다. 이후에는 신보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다. 그러는 중 임기는 두 번 연임됐다. 정신없이 뛰다 보니 36년 신보 역사상 처음으로 재연임에 성공한 이사장이 됐다.

취임 후 안 이사장은 신보 직원들에게 공심(公心)경영을 강조해왔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는 바른 양심 위에 공직자적 헌신을 다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라는 당부다.

이 공심을 신보의 보증업무에 대입하면, 부당한 청탁과 사심을 배제하는 보증질서를 확립하는 일이 된다. 신보 직원들과 바쁘게 뛰어온 지 4년6개월 째. 새로운 보증심사 기법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했으나, 이런 노력이 제 효과를 내려면 직원들의 윤리성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안 이사장의 지론이다.

안 이사장의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은 그의 경력에서 비롯한다. 언론인으로 시작해 15,16,17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치인 출신이다 보니 이사장 취임초기 보증청탁도 많았다. 그는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부당하게 들어준 적이 없다"며 "직원들에게도 이런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긴 시간 신보를 이끈 만큼 신보에 대한 애착과 욕심이 남다르다. 임기 후 신보의 발전 방향까지 직원들과 큰 그림을 그리며 그에 맞는 단계별 계획을 만들었다. 지난해 중장기 비전인 '신보 미래비전 2020'을 내놓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평소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 열정과 경쟁이란 네 단어를 강조한다. 상시 위기 시대에 국가, 기업, 조직, 개인 등 어디나 변화와 혁신이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1943년 경북 예천 출생 △경북고·서울대 정치학과 졸 △한국일보 기자 △한국기자협회장 △보건사회부 대변인 △국민연금공단 재정담당 상임이사 △제15·16·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