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화재보험협회 차기 이사장이 28일 선출된다.
화보협회는 이날 최종 후보에 오른 김기환 전 KB손해보험대표, 김범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임규준 전 흥국화재 대표에 대한 면접을 치른 뒤 손보사 최고경영자(CEO) 4명 등이 포함된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이후 이사회와 사원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협회장이 최종 확정된다.
화보협회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금융협회장 선출로 앞으로 예정된 타 금융협회장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화보협회장에 이어 여신전문금융협회장도 조만간 협회장 선출을 앞두고 있고, 올 연말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도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관료 출신을 배제한다면 지금까진 김 전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지고 있다. 김 전 대표는 KB금융지주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요직을 거친 뒤 2021년부터 3년간 KB손보를 이끌었다.
김 전 부원장보는 금융감독원에서 보험검사국, 생명보험서비스국, 보험조사국, 손해보험국, 생명보험검사국장을 지낸 보험 전문가다. 지난해 7월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을 떠났다.
임 전 대표는 언론인으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았고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공직을 떠나 흥국화재 대표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