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개도국 지원 '두 토끼'…수은, 11개국에 청년 30명 파견

인재 육성·개도국 지원 '두 토끼'…수은, 11개국에 청년 30명 파견

김도엽 기자
2026.06.10 11: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수출입은행 전경
수출입은행 전경

한국수출입은행은 11개 개발도상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지역전문가' 30명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장기 저리의 차관 자금을 개발도상국에 제공해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한다.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를 선발한 후 개도국에 파견하는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 출국하는 청년지역전문가들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가나, 콜롬비아 등 11개 국가 EDCF 해외사무소에서 6개월간 체류하면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역량을 쌓는다.

청년지역전문가들은 △EDCF 사업의 발굴·진행 관리 △프로젝트 심사 및 경제·개발협력 조사 △EDCF 홍보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현장 업무에 참여한다.

지난해 청년지역전문가로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한 강하라씨(29)는 "하노이 대중교통 보고서를 작성하고 환경사회 영향 평가 업무를 지원하면서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필요한 분석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EDCF 사업이 현지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수은 관계자는 "청년지역전문가는 EDCF 사업이 끼치는 영향력과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이 많은 청년들에게 세계로 향하는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