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전문가'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은

'금융투자 전문가'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전병윤 기자
2015.03.30 06:16

[머투초대석]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임성균 기자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사진=임성균 기자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은 금융과 투자업계를 두루 거친 금융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한때 최고의 '브레인'이 모인다는 종합금융회사(종금사)출신이다. 첫 직장인 대한투자금융에서 1980년부터 1998년까지 18년 간 근무했다.

그는 대한투자금융에서 근무할 당시 자금·리스·여신·기획·국제금융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쌓았던 금융에 대한 해박한 경험을 토대로 원익투자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다.

VC(벤처캐피탈)업계와 인연은 외환위기가 계기로 작용했다. 하루가 멀게 휘몰아친 금융권의 구조조정 회오리 속에 대한투자금융도 1998년 문을 닫았다. 그해 친형의 '스카우트'를 제의를 받고 원익투자파트너스 감사로 입사하며 VC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당초 원익은 한미은행이 설립한 투자회사인 한미열린기술투자의 2대주주였다. 한미열린기술투자는 설립 1년만에 외환위기를 맞았고 금융권 구조조정 차원으로 우량 자회사를 정리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받아 2대주주인 원익에 경영권 인수를 제안했다. 장고를 거듭한 원익은 한미열린기술투자를 인수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 인수 후 금융전문가 영입을 추진하던 한미열린기술의 상황과 맞물려 VC업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35년간 금융과 투자업계에서 종사한 경험과 넓은 인맥으로 벤처캐피탈 업계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이달초 신임 벤처캐피탈협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벤처캐피탈업에 대한 긍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경제 미래가 달린 벤처산업을 육성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은 벤처캐피탈이 아직까지 겆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다.

이용성 협회장은 "은행의 역할을 앞으로 점차 줄어들고 벤처산업을 키워야 하는 벤처캐피탈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벤처캐피탈리스트에 대한 윤리의식과 교육을 강화해 VC업계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여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어야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력 △1955년 서울 출생 △배제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석사 △대한금융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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