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자부터 상장 준비까지…4월 둘째주 투자 유치 스타트업은

첫 투자부터 상장 준비까지…4월 둘째주 투자 유치 스타트업은

박기영 기자
2026.04.12 17:00

[이주의 투자유치]4월 둘째주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픽=김현정
그래픽=김현정

4월 둘째주(6일~10일) 투자 유치를 발표한 스타트업은 피직스에이아이, 스탁키퍼, 에듀싱크, 위플로, 리비타, 에임인텔리전스, 프로밸리, 아델 등 총 8곳으로 집계됐다.

투자 유치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아델로 프리IPO라운드에서 490억원을 모았다. 아델이 지난해 12월 사노피와 타우 항체 후보물질 'ADEL-Y01'에 대해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8000만달러(약 1180억원)를 포함해 총 10억4000만 달러(약 1조5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에임인텔리전스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반면 피직스에이아이, 에듀싱크, 리비타, 프로밸리 등은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I로 보완 취약점 진단해 방어"…'에임인텔리전스' 100억 투자 유치

\

]

/사진제공=에임인텔리전스
/사진제공=에임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에임인텔리전스의 누적 투자금은 약 120억원이 됐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벤처투자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비롯해 포레스트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합류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 전방위적인 AI 영역의 보안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모델과 기반 서비스의 취약점을 공격해 찾아내는 '레드팀' 솔루션과, AI가 위험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방어벽을 치는 '가드레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른바 '창과 방패' 전략으로 기업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최근 전 산업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AI 고유의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부터 탈옥(Jailbreak), 프롬프트 인젝션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기업 리스크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텍스트(LLM)는 물론 시각언어모델(VLM), 음성, 멀티모달 등 전 영역의 취약점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 맞춰 검증하고 차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AI(OpenAI), 메타(Meta)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AI 안전성 평가 기술을 입증했으며 현재 국내 주요 금융권 및 통신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확보한 100억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영입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자동화된 AI 레드티밍 플랫폼을 확장하고 기업 고객이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는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AI 가드레일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보안기술 최전선에 있는 화이트해커와 LLM 엔지니어를 비롯해 백엔드·클라우드·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대거 영입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안정적인 SaaS 아키텍처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AI 보안은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 됐다"며 "단순 보안 진단을 넘어 기업의 AI 혁신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스크를 관리하는 'AI 안전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 기술을 노지 환경으로 확장"…리비타, 시드투자 유치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지디벤처스(ZDVC)가 노지(露地) 스마트팜 솔루션을 개발하는 애그테크 스타트업 '리비타'에 시드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리비타는 온실 형태의 재배 공간을 별도로 구축해야 하는 시설 원예 중심의 기존 스마트팜 농업 기술을 노지 재배 환경으로 확장·전환하고 있는 스마트팜 전문 스타트업이다.

국내 농업 활동의 약 95%가 온실이 아닌 노지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노지 재배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타워형 스마트팜 '리비타 타워'와 무선 관수, 토양 센서 모듈 '리비타 링크'를 통해 디지털 농업 기술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끌고 있다.

리비타 타워를 활용하면 광역 현장의 작물 생육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해충 예찰(발생 시기 및 진전 상태 조사), 이상 기후 등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 수확량 예측까지 가능하다.

땅에 세워두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해 일명 '스마트 허수아비'로 불린다. 관수 설비와 함께 설치되는 토양 모듈 리비타 링크는 작물과 토양 상태를 면밀히 분석해 가장 적절한 양의 물을 알아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리비타 관계자는 "노지형 스마트팜 장비들을 활용하면 농업인이 농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비타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의 정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농업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수집된 광범위한 작물 생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 현장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농장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농작물 재해보험 등 데이터 기반 농업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AI 시대 변화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은 반드시 인간의 의식주와 밀접한 영역에서 나온다"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구조적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는 리비타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고 첫 기관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AI 모빌리티 솔루션 '위플로' 5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사진=위플로
/사진=위플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 기업 위플로가 5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위플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모빌리티의 제조 및 운영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진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방을 중심으로 공공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55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118억원이다. 위플로는 시·리즈A 투자 참여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024년 프리A 브릿지투자를 리딩했던 스톤브릿지벤처스(6,000원 ▲90 +1.52%)가 이번 라운드 후속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플로는 퓨전 센서 기반 하드웨어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모빌리티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생산 단계에서의 품질 검사부터 운용 과정의 상태 진단까지 적용 가능하다. 모빌리티 장비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국방 및 공공 분야에서 검증됐다. 위플로는 육군 교육사령부와 드론 운용 장비 점검 설루션 관련 전투실험사업을 수행하고 유효성 판정을 받았다. 또 방위사업청이 선정한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폴란드 방산 기업 WB일렉트로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드론 배송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19곳, 전국 38개 거점에 배송점 152개를 구축하고 AI 점검 패드 29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위플로의 진단 기술은 스마트 점검 패드 '버티핏(verti-Pit)' 시리즈에 적용돼 실제 제조 및 운용 환경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비접촉 방식으로 주요 상태를 자동 점검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위플로는 이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지 정비 모델 고도화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모빌리티 산업은 단순 데이터 중심을 넘어 하드웨어 기반 기술과 전주기 데이터를 결합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대규모 장비를 운용하는 국방 및 물류 분야에서는 고장으로 인해 계획에 없던 중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위플로는 AI 진단 기술을 통해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위플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예지 정비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장비 단위 점검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관리하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은 제조 및 운영의 전주기 데이터가 통합되어 제품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위플로는 진단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피지컬 AI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고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버티컬 AI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플로는 2022년 한화시스템 사내벤처로 출발해 드론 진단을 중심으로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자칠판 공유' 에듀싱크, 뉴패러다임서 시드투자 유치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권가원 에듀싱크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권가원 에듀싱크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전자칠판과 학생용 태블릿 등의 화면 동기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에듀싱크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에듀싱크가 개발한 '클래스메이트'는 전자칠판과 교사용 PC, 학생용 태블릿을 단일 환경으로 통합하는 실시간 협업 플랫폼이다. 정부 주도의 기기 보급으로 학교마다 전자칠판과 태블릿은 구비됐으나, 정작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양방향 수업을 구현할 전용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시장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클래스메이트는 독자적인 저지연 메시징 기술을 적용해 수십 명의 학생이 동시에 접속해도 필기 데이터를 밀리초(ms) 단위로 오차 없이 공유한다. 별도 설치 없이 웹 기반 6자리 코드만으로 접속이 가능해 현장 사용성도 극대화했다.

에듀싱크는 교육용 기기 제조 단계에서 솔루션을 기본 탑재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통해 마케팅 비용 없이도 공교육 시장 내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업 설계 및 평가를 자동화하는 'AI 클래스룸 코파일럿' 기능을 도입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에듀싱크는 기술력과 시장 진입 적기를 모두 갖춘 팀"이라며 "하드웨어 중심의 교육 디지털화를 실제 수업 혁신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가원 에듀싱크 대표는 "공교육 시장에서 검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사교육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해 학습 경험을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주차부터 제설까지, 로봇이 '뚝딱'… 피직스에이아이 시드 투자 유치

]

/사진제공=피직스에이아이
/사진제공=피직스에이아이

피직스에이아이가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피직스에이아이는 비전 AI(인공지능) 기반의 야외용(실외) 로봇을 활용해 건물이나 시설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비전 AI는 카메라로 얻은 이미지나 영상을 AI가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술이다. 피직스에이아이의 로봇은 차량과 번호판을 확인해 주차를 관리하고, 청소나 제설 같은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대 100kg까지 물건을 옮길 수 있어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시설 관리 현장에 로봇 자동화를 도입해 비용과 효율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피직스에이아이를 이끄는 김종원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로봇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는 기존 로봇이 사람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현장에서는 또 다른 불편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사람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는 로봇이 해결하고, 로봇의 부족한 부분은 사람이 보완하는 사람-로봇 협동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피직스에이아이를 창업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회사는 실외 모바일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주차관리, 청소, 제설 등 다양한 시설 관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실외 시설 관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범용성이 높은 실외 모바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피직스에이아이는 로봇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모두 내재화한 팀으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팀의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델, 490억 규모 프리IPO 유치…"코스닥 상장 본격화"

/사진제공=아델
/사진제공=아델

아델이 약 49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아델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기술성 평가 및 상장 예비심사 청구 등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당초 목표액이었던 400억원을 약 23% 상회하는 약 490억원의 투자금이 확보됐다. 최근 위축된 바이오 투자 심리 속에서도 아델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강한 확신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민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5개 투자사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 등 10개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아델의 상장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나란히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사노피와 타우 항체 후보물질 'ADEL-Y01'에 대해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8000만달러(약 1180억원)를 포함해 총 10억4000만 달러(약 1조5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아델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국내외 중추신경계(CNS) 신약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차기 기술이전을 목표로 △ApoE4 표적 항체 'ADEL-Y04' △β2-마이크로글로불린 표적 항체 'ADEL-Y03'의 임상 진입 일정을 앞당기고,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개발에도 중점을 둔다. 상장 후에도 견고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윤승용 아델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아델의 비전을 믿고 동참해주신 기존 및 신규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확보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연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차질 없이 완수해 글로벌 CNS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 산업 전반 통합 밸류체인 구축"…스탁키퍼, 70억 투자유치

한우를 증권화해 일반인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가축 투자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롯데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스탁키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가축 투자계약증권 발행 물량 확대 △한우 가공·유통 체계 고도화 △은행 기반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 사육, 가공, 유통, 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수익 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한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스탁키퍼의 뱅카우는 송아지 취득비와 사료비, 사육관리비 등에 투자하면 사육 이후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정산받는 구조다. 축산업과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현재까지 15개의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으며, 이 가운데 5개 상품의 청산을 완료했다. 청산 완료 상품 기준 누적 수익률은 약 17% 수준이다.

스탁키퍼는 한우 투자상품의 핵심 경쟁력을 '유통 구조의 내재화'에서 찾고 있다. 자체 F&B(식음료) 및 가공·유통 채널을 바탕으로 엑싯(투자금 회수) 구조의 예측 가능성과 운영 완성도를 높여왔다는 설명이다.

스탁키퍼는 한우 F&B 브랜드 '솔직한우'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류 가공센터 '고기설계소'를 통해 가공점, 정육점, 프랜차이즈 등에 한우를 공급하는 B2B 사업도 병행한다. 투자계약증권 발행뿐 아니라 가공·유통·판매 채널까지 함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스탁키퍼 관계자는 "한우를 단순한 실물자산 투자 대상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투자와 유통, 소비 경험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한우 산업의 금융 접근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