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살아남는 법,' PopCon'에 답이 있다

지방이 살아남는 법,' PopCon'에 답이 있다

세종=정현수 기자
2019.10.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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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야기 PopCon]원희룡 제주도지사,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등 강연

원희룡 제주도시자 인터뷰 / 사진=제주=임성균 기자 tjdrbs23@
원희룡 제주도시자 인터뷰 / 사진=제주=임성균 기자 tjdrbs23@

제주도는 지난해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에 '제주특별자치도 2030 인구 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을 맡겼다. 인구학자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작성한 연구용역 보고서는 "현재 제주도의 인구 특성은 성장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인구절벽 시대에 맞는 분야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7월 인구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인구는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그것에 기초한 제주의 미래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세부계획, 개별 사업에 이르기까지 대전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그동안의 인구정책 추진현황을 오는 22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2019 인구이야기 PopCon'에서 공개한다. PopCon은 기업과 금융, 교육 등 총 6개 세션의 인구이야기를 담는데, 이 중 하나가 '지방의 미래'다. 원 지사는 '지방의 미래' 세션에서 제주도의 인구정책 사례와 정책철학 등을 설명한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도 '저출산·고령사회와 인구감소에 대한 국가와 지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학자 출신의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꾸준히 연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 한 명이 두 개의 주소를 갖는 '이중 주소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허태웅 한국농수산대 총장은 '한국 농촌 인구변화와 공동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은 지방소멸의 위험수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대는 이를 극복하고,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인구구조의 변화가 비수도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서울시의 사례도 '지방의 미래'에 담았다. 중앙집권의 상징인 서울은 조만간 1000만 인구 시대를 마감할 전망이다. 변미리 서울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은 '서울의 인구 문제를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사례를 발표한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수요적 측면 역시 고려했다. 세종시 구도심에 위치한 청년희망팩토리는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경진대회에서 공동체상을 받았다. 강기훈 청년희망팩토리 이사는 '90년생이 갈 수 있는 지역,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90년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019 인구이야기 PopCon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일시·장소=2019년 10월 22일(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등록방법=2019 인구이야기 PopCon 홈페이지(☞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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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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