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부터 일반 국민들도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를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 시행 및 시스템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허 차관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국민의 노후와 국채 시장에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국민의 퇴직연금운용 선택권이 확대되고, 국민의 노후 자산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지는 한편, 국채 수요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한 업무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서 다음달부터(청약기간 다음달 9~15일) 일반국민들이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과 20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청약하려는 개인투자자는 신한·하나·NH농협은행과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에 퇴직연금 계좌(DC형, IRP형)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도입 초기라 퇴직연금사업자 중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준비가 즉시 가능한 금융기관 중심으로 시작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점차 다른 금융기관들로 확대할 예정이다.
허 차관은 "이번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계기로 국민들께서 소중한 노후 자산을 맡겨주시게 된 만큼 정부도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며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재정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