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기관 통합을 완료하고 KTX로 통합 운행을 시작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KTX 산천으로 명칭을 바꾼 옛 SRT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통합 이후 KTX 운임은 현재 SRT 수준으로 10% 가량 낮아진다. 2026.09.01.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1/2026110414134767698_1.jpg)
고속철 통합 이후 일평균 이용객이 늘어나고 80%가 넘는 고객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9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3만6000명(12.6%) 늘었다. 열차운행 횟수와 좌석공급이 확대된 수서 축에서도 일평균 이용객이 약 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고속철도 통합 이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긍정적이다. 9월과 10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응답 비율은 각각 81.6%, 82.2%로 나타났다.
통합앱 '코레일+' 출시 후 제기된 불편사항은 지속 개선 중이다. 지난 추석명절 예매 과정 등에서 나타난 대규모 접속 지연 문제는 원인을 분석하고 사전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매크로 등을 이용한 부정예매에 대해서도 탐지·차단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혜택 등을 통한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통합 이후 두 달 간 운임할인 및 마일리지 등 제공된 혜택은 약 515억원이다. 열차 이용환경과 청소품질 개선도 진행 중이며 안전 측면에서는 차량·시설·운행 전반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정부·코레일 노사·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를 통합 이후에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통합앱 접속지연 및 매크로 부정예매 대응 등 현안을 논의 중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하루 32만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고 교통비 부담도 줄어드는 등 고속철도 통합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예매 불편을 비롯해 현장의 작은 문제까지 세심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