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술력과 AI 플랫폼 만났다…직방, '스마트홈' 독립 브랜드화

삼성 기술력과 AI 플랫폼 만났다…직방, '스마트홈' 독립 브랜드화

최태범 기자
2026.10.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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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주거 플랫폼 기업 직방이 스마트홈 사업 브랜드를 '소마(Soma)'로 바꾸고 첫 제품인 자녀 케어 특화 커넥티드 도어록 '소마 케어 P1(Soma Care P1)'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직방은 2022년 삼성SDS 홈IoT(사물인터넷) 사업부를 인수한 뒤 '직방 스마트홈'으로 운영해 온 사업을 이번에 독립 브랜드로 전환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소마는 삼성SDS 홈IoT 사업부가 25년간 쌓아온 도어록·월패드·로비폰 하드웨어 기술에 AI·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브랜드다. 직방은 글로벌 누적 1000만대 이상 판매된 디지털 도어록과 1000만가구 이상에 상용화된 홈네트워크 사업을 이어받았다.

소마는 현재 9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브랜드 슬로건 '더 홈 댓 무브스 퍼스트(The Home That Moves First)'처럼 사용자가 기기를 일일이 조작하지 않아도 집이 먼저 상황을 알아채고 움직이는 주거 AI를 지향한다.

소마 케어 P1은 '커넥티드 록 포 유어 키즈(Connected Lock for Your Kids)'를 슬로건으로 내건 '소마 케어 시리즈'의 신모델이다. 자녀가 집에 들어오면 부모 스마트폰으로 즉시 귀가 알림이 오고, 침입·화재 등 긴급 상황에도 부모가 바로 확인해 대응할 수 있도록 알린다.

AI 지문 인식은 지문의 미세한 변화를 학습해 사용할수록 인식이 정교해진다. 지문 센서는 폴타입 손잡이에 배치해 손잡이를 잡고 당기는 동작만으로 인증과 문 열림이 이어지도록 했다. 어린 자녀도 쉽게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모바일키를 지원해 열쇠·카드 분실이나 비밀번호 노출 부담도 줄였다. 외관은 풀 다이캐스팅 메탈 바디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시그니처 핸들로 마감했다.

소마 케어 P1은 이달 1일과 12일 두 차례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에서 모두 조기 완판됐다. 1차 판매는 시작 1시간 만에 마감됐다. 브랜드 출범에 맞춰 기존 '직방 스마트홈' 앱은 '소마' 앱으로, 공식 홈페이지도 소마 브랜드로 개편됐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현관은 집에서 가장 먼저 상황을 알 수 있는 곳"이라며 "25년간 검증된 하드웨어에 AI를 더해 집이 먼저 알아채고 움직이는 경험을 만들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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