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학계와 함께 전공 교재 '제지공정공학: 기초와 응용'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제지공정공학: 원리와 응용'은 국내 대학 교수진이 직접 집필한 국내 최초의 제지공학 전공서다. 산업계와 학계가 손을 잡고, 국내 제지산업의 현실에 맞는 대학 교재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국내 펄프·제지 관련 학과의 경우, 해외 원서를 번역해 교육이 이뤄져 해외 제지산업 중심의 내용과 영어나 한자식 용어가 많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무림과 국내 교수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내 펄프·제지 산업의 현황과 최신 동향을 담은 실용적인 교재를 만들어 국내 제지산업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재 제작을 위해 서울대 등 국내 주요 8개 대학의 펄프·제지 전공 교수 14명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무림은 목재칩부터 펄프와 제지로 이어지는 국내 유일한 일관화 생산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생산 공정 및 주요 설비 등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또 교재 제작용지, 인쇄, 제본 등 출간에 필요한 작업 전반을 함께하며 산학 협력의 결실을 만들어 냈다.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종이의 역사 등 기초적인 이론부터 제지공정과 최신 기술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내용을 폭넓게 담았다.
무림 이도균 대표는 "펄프·제지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이 성장하는 데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재 발간을 통해 국내 펄프·제지 분야의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미래 제지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