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라인 멈춰도 만든다"…유한킴벌리, 이른둥이 기저귀 '700만 패드' 나눔

"주력 라인 멈춰도 만든다"…유한킴벌리, 이른둥이 기저귀 '700만 패드' 나눔

차현아 기자
2026.08.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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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 중인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에서 생산 중인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초소형 기저귀가 700만 패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7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수치다. 해당 기간 동안 도움을 받은 이른둥이는 4만6826명이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임신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노산과 인공임신 등의 증가로 우리나라에선 신생아 10명 중 1명에 달할 정도로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들은 면역체계가 약해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사용할 전용 제품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족하다.

하기스는 2011년 이른둥이용 기저귀가 필요하다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니큐) 의료진의 요청을 계기로 이른둥이 실태를 조사해 관심이 절실함을 알게 되었다. 이후 대학병원 NICU와 협업해 실사용 조사와 별도의 설비투자까지 단행한 끝에 이른둥이들의 피부와 신체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2017년 선보였다.

초소형 기저귀는 휴대전화 크기 정도로 매우 작다. 매일 체중을 재며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하므로 정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고 별도 설비 투자와 생산 공정 조정이 필요하다.

유한킴벌리의 대전공장은 이른둥이 기저귀를 생산하기 위해 두 달에 한 번 주력제품 생산을 중단한다. 유한킴벌리는 유아용품 1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30여 개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른둥이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신생아집중치료실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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