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가든그로브시장과 만나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국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든그로브는 공식 한인 비즈니스 지구(Koreatown Business District)가 조성된 도시로 K푸드를 중심으로 식품 제조업체와 한식 프랜차이즈가 다수 입주해 있다. 식품 생산과 경공업 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도 갖추고 있어 미국 진출에 적합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지원 △가든그로브 한인 비즈니스 지구 국내 홍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협약식에서 가든그로브시를 'K-푸드 & K-굿즈 친화도시'로 선언하는 현판도 전달했다.
김 회장은 가든그로브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코리아데스크' 설치를 제안했다. 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연말에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상품 판매전'을 열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가든그로브시는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와 K-푸드 등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전역으로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