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지정 '시동'…주민·학생 의견 반영

연천군,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 지정 '시동'…주민·학생 의견 반영

경기=노진균 기자
2026.08.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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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명 설문·권역별 간담회 결과 토대 연천형 교육혁신 방향 구체화
기초학력·교육인프라 보완…소규모학교 강점 살려 지역 맞춤형 교육 추진

지난 24일 열린 연천교육 미래 정책 간담회. /사진제공=연천군
지난 24일 열린 연천교육 미래 정책 간담회. /사진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주민과 학생, 교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사업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과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연천교육 미래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진행한 주민·학생 등 503명 대상 설문조사와 3개 권역별 간담회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공모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정책의 중요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8점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주민 응답자의 90%가 교육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요 교육 현안으로는 △기초학력 지원 부족 16% △교육·문화 인프라 부족 14% △진로·직업 연계 프로그램 부족 10% 등이 꼽혔다.

학생들이 지역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권역별 간담회에서 제시됐다.

반면 연천 교육의 강점으로는 소규모학교의 맞춤형 교육이 26%로 가장 높았고, DMZ·자연환경 16%, 교사와 학생 간 긴밀한 관계 16% 등이 나왔다.

연천군과 지원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연천의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교육 기회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연계를 통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학생이 원하고 학부모가 바라는 교육이 무엇인지 살피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의 규모가 아니라 학생에게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연천만의 교육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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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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