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2026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서 '2026 서울무형문화축제' 개최

정세진 기자
2026.09.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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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형유산 31개 종목 참여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2~13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026 서울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서울시 무형유산 31개 종목이 한자리에 모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연과 장인의 제작 시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서울무형문화축제는 무형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유자·전승자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천우각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총 14개 예능 종목의 공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한량무'와 '결련택견', '마들농요' 등이 펼쳐지며, 저녁에는 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참여하는 야간 공연 '이수자전'이 남산골의 가을밤을 채운다. 13일에는 '전통군영무예'와 '수표교다리밟기' 등 평소 만나기 어려운 전통의 진수를 현장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전통가옥 일대의 '솜씨마당'에서는 자수장·침선장·칠장·소목장 등 기능 분야 장인들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선보인다. 재료를 다듬고 문양과 형태를 완성해 가는 장인의 손길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장인의 지도를 받아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관훈동 민씨 가옥의 '미감마당'에서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 송절주·향온주·삼해주 등 우리 고유의 전통주도 소개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관모와 압화 무드등, 화문석 컵받침 등을 만들어보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탐방마당'은 축제장 곳곳을 다니며 무형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스탬프투어'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전통 복식을 입은 배우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으며 다섯 개 마당을 탐방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무형문화축제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자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우리 전통의 멋과 가치를 오감으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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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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