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경찰청이 장모씨 실종 사건과 관련해 부모경장의 '개인 일탈'로 결론 내린 것을 두고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일 SNS(소셜미디어)에 "제주경찰청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상했던 대로 부경장의 '개인 일탈'로 결론을 내렸다"며 "자살이라고 믿을 근거보다 타살을 의심해야 할 정황이 훨씬 많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그런데도 다른 가능성에 대한 수사는 아예 하지도 않았다"며 "'부담감과 피로감으로 그랬다'는 부경장의 진술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장 대표는 "부경장은 '연락이 됐다'는 거짓말로 현장 수색을 중단시켰다. 누가 봐도 미심쩍은 일"이라며 "추가로 드러난 부경장의 허위 종결 사건만 25건이다. 이 지경이 되도록 아무도 몰랐을까. 누군가 윗선에서 묵인하고 덮어준 것은 아닌가. 그런데도 지휘 라인의 책임은 전혀 따져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사건 자체를 원점에서 재수사해야 한다"며 "부경장의 직접 범죄 또는 연루 가능성, 지휘 라인의 관여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사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 도입도 요구했다. 장 대표는 "결국 이 사건도 특검에 수사를 맡길 수밖에 없다"며 "경찰에게 경찰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건 이미 경찰이 스스로 입증했다. 검찰을 없앴으니 특검밖에 답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도 꺼냈다. 장 대표는 "그동안 그 '미꾸라지'를 막아온 것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이었다"며 "이제 검찰 해체되고 보완수사권까지 사라지면 전국의 '미꾸라지'들이 다 튀어나올 것이다. 치안은 '흙탕물'이 되고 국민만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썼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책임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자신들이 야당일 때 사건만 터지면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나. 정권이 바뀌면 '최종 책임자'도 바뀌나"라며 "이제 국민이 '최종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