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라이프케어 '마이피코링 데이터' 혈당 변화 분석 결과 발표

HLB라이프케어 '마이피코링 데이터' 혈당 변화 분석 결과 발표

박기영 기자
2026.08.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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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코링 식후 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 분석 결과./제공=HLB라이프케어
마이피코링 식후 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 분석 결과./제공=HLB라이프케어

HLB글로벌(1,542원 ▼27 -1.72%) 자회사 HLB라이프케어가 연속혈당측정기(CGM) '피코링'과 연동되는 '마이피코링' 앱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후 15분 이내 운동한 사용자군의 평균 혈당 상승폭은 운동하지 않은 사용자군보다 33% 낮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HLB라이프케어는 지난 4월 연속혈당측정기 '피코링'을 출시했다. 이번 분석에는 서비스에 축적된 2만건 이상의 실제 이용자 식사 기록 가운데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47개 음식에 대한 데이터가 활용됐다. 분석 결과 식후 15분 이내 운동한 사용자군의 평균 혈당 상승폭은 34.2㎎/㎗로, 운동하지 않은 사용자군(51㎎/㎗)보다 약 33%(16.8㎎/㎗) 낮았다.

식후 3시간 동안 혈당이 높은 상태에 노출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곡선하면적(iAUC)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운동하지 않은 사용자군의 평균 iAUC는 3681이었던 반면, 식후 15분 이내 운동한 사용자군은 2242로 약 39% 감소했다. 동일인이 같은 음식을 섭취한 경우를 비교한 분석에서도 식후 15분 이내 가벼운 운동을 했을 때 혈당 상승폭은 평균 11.5㎎/㎗, iAUC는 평균 864 감소했다.

실제 30대 여성 사용자 A씨의 경우 과일을 섭취한 뒤 휴식했을 때 혈당 상승폭은 70.7㎎/㎗였으나, 같은 음식을 먹고 15분 이내 가벼운 운동을 했을 때는 24㎎/㎗로 낮아졌다. iAUC 역시 운동하지 않았을 때 4526에서 운동 후 1068로 약 76% 감소했다. 40대 남성 사용자 B씨도 한정식 섭취 후 15분 이내 가벼운 실내 걷기를 한 결과 iAUC가 1196으로, 전체 비운동 사례의 평균(3681)과 비교해 약 67% 낮았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당뇨병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관리에 있어 실시간 혈당 확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분석 결과는 단순히 적게 먹는 것을 넘어 언제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혈당 변동 폭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이어 "식사 후 15분 정도의 가벼운 신체 활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혈당 안정에 기초적인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LB라이프케어는 이번 분석이 마이피코링에 축적된 실제 사용자의 비식별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찰 결과로, 식사·운동·복약 등 개인별 조건에 따라 혈당 반응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활습관과 혈당 변화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자료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HLB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마이피코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식후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혈당 반응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사용자가 자신의 대사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글로벌은 HLB그룹 계열사다. HLB그룹은 지주사인 HLB를 비롯해 HLB제넥스,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펩,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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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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