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가대표 AI 정예팀 뭉친 보안 올스타로 해킹 '방패' 만든다

SKT, 국가대표 AI 정예팀 뭉친 보안 올스타로 해킹 '방패' 만든다

김소연 기자
2026.08.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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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99,700원 ▲100 +0.1%)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3강(强) 가운데 2개 정예팀이 뭉친 보안 올스타팀으로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을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S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컨소시엄은 업스테이지, 국내 대표 보안 기업, 대학,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구성했다.

국가대표 AI 모델을 만들어온 정예팀이 모델을 개발하고, 보안 기업들이 실제 운영 현장의 데이터를 학습에 투입하며, 완성된 모델을 다시 현장에서 검증해 모델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SKT는 그동안 범정부 AI 사업에 참여해 메가프로젝트(인프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모델), 모두의 AI(서비스) 등 AI 풀스택(Full-Stack) 역량을 확산해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컨소시엄 주관기업으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업스테이지와 함께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SKT와 업스테이지는 최근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2차 단계평가를 통과했다.

두 회사는 각각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해온 '에이닷엑스 케이(A.X K)' 계열과 '솔라 오픈(Solar Open)' 계열을 기반으로 보안 특화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을 AI 에이전트와 결합하면 위협 탐지부터 조치까지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어, 관제 인력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을 통해 보안 전문성도 갖췄다. SKT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통신 인프라를 24시간 상시 관제하는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갖췄다. CEO 직속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에 배치된 129명의 전담 인력이 24시간 탐지하며 보안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조직까지 포함하면 149명 규모다. CISO 산하에 화이트 해커 조직 '레드팀(Red Team)'을 별도로 두고 취약점 점검도 병행한다.

또 컨소시엄에 △SK쉴더스△시큐아이△안랩△이글루코퍼레이션 △라온시큐어 △스마트엠투엠△에임인텔리전스△지니언스△파이오링크 등 국내 주요 보안 기업 9개사가 참여한다. 보안관제·네트워크·단말·인증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AI 모델 자체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업이 포함됐다.

학계와 협회도 참여한다. 고려대학교·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개발 주체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검증하고, 보안·AI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정보보호산업 법정법인으로,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350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개발 성과의 산업계 확산과 재직자 교육 연계를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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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미디어과학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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