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트럭이 최다판매모델 4위 기록, 소규모창업자용 1톤트럭 전월비 49% 증가
"1톤 트럭이 뉴SM5, K7 보다 많이 팔린다고?"
경기회복세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판매가 늘고 있다. 소규모 창업자들이 즐겨 찾는 1톤 트럭은 전달보다 절반 가까이(49%) 판매가 증가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포터 등 1톤 트럭판매대수는 1만958대로 전월보다 48.9%,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4.3% 늘었다. 지난 1분기(1∼3월) 전체로도 2만77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4144대)보다 15% 늘어났다.
1톤 트럭을 제외한 1분기 상용차 판매량 역시 5만62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특히 3월 내수시장 최다 판매 모델 10위권 내에 현대차1톤 트럭 '포터'(4위, 7461대)와 기아차 '봉고트럭'(9위, 4512대) 승합차 '스타렉스'(10위, 4360대) 등 3개 상용차 모델이 포함됐다. 포터의 경우 신차인 뉴SM5(5위, 6641대)와 K7(7위, 5033대)보다 많이 팔렸다.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주로 찾는 1톤 트럭은 경기 변동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경기가 회복됐거나 좋아진다는 확신이 있어야 구매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승용차에 대해서는 매달 바뀌는 판매조건 내걸면서도 상용차에 대해서는 별다른 할인을 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소형 1톤 트럭의 경우 인기 승용차 판매를 뛰어넘을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앞으로도 상용차 계속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