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코리아, 유례없는 일반관객 '피트레인워크' 개방

F1코리아, 유례없는 일반관객 '피트레인워크' 개방

최인웅 기자
2010.10.17 13:03

전일 티켓소지자 대상…극소수 VIP에게만 허용되어온 특권

F1 한국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가 그랑프리 이틀째인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피트 레인 워크(Pit Lane Walk)' 시간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피트 레인 워크'는 말 그대로 피트 앞 공간을 도보로 돌아보도록 하는 이벤트다. 피트는 레이스 기간 중 F1팀의 핵심 인력들이 모여 있는 사령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머신를 수리하고 세팅하는 등의 작업이 이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평소에는 레이스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이 극도로 통제된다.

대부분의 타국 F1 그랑프리에서는 3일간의 대회 기간 중 하루 한차례씩 1시간가량 피트 레인 워크 시간을 운영하며 그 대상도 VIP인 ‘패독 클럽’ 입장객으로 제한된다. 패독 클럽은 1인당 입장권이 500~6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접대 티켓이다.

한국 그랑프리 기간 중에는 이들 VIP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피트가 개방된다. 대상은 F1코리아 대회기간인 10월22~24일 3일 모두 메인 그랜드스탠드에 입장할 수 있는 전일 권 소지자다.

피트 레인 워크에 참여하면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포뮬러원 머신을 눈앞에서 보며 간단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F1팀이 긴박하게 움직이는 현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해외 그랑프리의 경우 극소수의 제한된 인원만이 피트를 경험할 수 있었다.

KAVO 관계자는 "피트 레인 워크 개방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500여 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불해야만 가능했던 꿈의 체험"이라며 "역사적인 한국의 첫 F1을 기념해 대회의 상업적 권리 보유자인 FOA사가 전격적으로 일반 개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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