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깊이 사죄"..."회사의 적절치 못한 대응에 강력 항의"

대한항공(24,950원 ▲1,850 +8.01%)노동조합은 16일 ‘땅콩리턴’과 관련해 대국민 성명서를 내고, “회사는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회사를 환골탈태 시키는데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사건 해결 과정 중 회사가 보여준 적절치 못한 대응에 대해서도 강력해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회사의 부당한 지시에는 더욱 과감히 맞설 것”이라며 “사건과 관련된 분들이 일체의 불이익을 받지 않고 처우에도 문제가 없도록 신변보호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는 “최근의 문제는 회사 내부의 경직되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 책임만 크고 권한은 없는 업무 분담과 소통불감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며 “회사는 직원과 국민 그리고 고객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조직을 정비하고 기업문화를 쇄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땅에 떨어진 직원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회사가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다면 전 노조원의 단결된 힘을 보여 줄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대한항공은 우리 국민들이 키워준 자랑스런 국적 항공사”라며 “국민께 최선의 서비스로 용서를 구하니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