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그리드, 500글로벌로부터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지오그리드, 500글로벌로부터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강진석 인턴기자
2025.0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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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오그리드
사진제공=지오그리드

빌딩 스마트 정수 솔루션을 개발하는 워터테크 스타트업 지오그리드(대표 김기현)가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 500글로벌(500 Global)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500글로벌은 북미를 비롯해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80여 개국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온 글로벌 투자사다. 이번 투자 유치로 지오그리드는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차세대 빌딩 정수 솔루션의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지오그리드는 빌딩 단위 정수 솔루션 '블로스'(BLOS, Building Oasis)로 노후화된 배관 문제를 해결하고 음용 가능 수준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기존 배관 교체 없이도 균, 녹, 스케일을 제거해 빌딩 내 모든 수도꼭지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또한 실시간 수질 데이터 제공 기능을 갖춰 빌딩 내 수질 및 배관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오그리드의 혁신적 솔루션은 국내 다수의 노후 건물 및 공공기관에서 실증됐다"며 "탄소 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오그리드는 동남아시아, 중동 및 북미를 핵심 진출 시장으로 설정하고 각 지역의 수질 문제 및 규제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PT동방디벨롭먼트와 협약을 체결하며 첫 해외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ASEAN) 시장에서 현지 지하수 및 상수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수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은혜 500글로벌 수석심사역은 "지오그리드는 스마트 정수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을 결합한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물 산업이 노후 인프라, 환경 규제 강화, 기후 변화로 인한 수자원 관리 이슈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오그리드의 기술은 각국 정부 및 민간 부문의 투자 확대와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지오그리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오그리드가 글로벌 물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전 세계 수질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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