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스카이빙(Skiving)' 가공 기술을 사업화한 히트솔(대표 박병수)이 최근 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 주관 '2025년도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케일업TIPS(팁스) 투자 연계 사업이다. 민간 AC(액셀러레이터)·VC(벤처캐피털) 등의 선투자 연계 R&D(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 인천 제조·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스카이빙은 차세대 방열판 기술로, 히트솔은 국내 유일의 스카이빙 공법 연구·개발 회사다. 고방열 성능의 배선차단기용 방열 버스바 최적화 설계 및 제조 기반을 마련, 고객 실증 평가와 해외 마케팅 단계에 있다.
히트솔의 방열 버스바는 △방열 효율 개선 △조립 공정 축소 △부품 감소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이 가능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배선차단기 시장의 CAGR(연평균성장률)은 5.6%다. 2032년 4조4000억원 규모가 예상되며 배선차단기용 방열버스바 시장의 규모는 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으로 히트솔은 오는 11월까지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스케일업TIPS 투자 연계 IP(지식재산권) 경영 진단 등 컨설팅도 제공된다.
히트솔은 전기차 인버터용 SiC 냉각에 스카이빙 가공 기술을 적용, 성형 기술을 확보했다. 다양한 특수 형상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특히 기존 중국산 설비와 차별화된 한국형 스카이빙 가공설비(CNC)를 자체 개발 중이다. 머리카락(100㎛)보다 얇은 핀두께(50㎛)의 미세핀 가공이 가능하고 전자동화로 생산성 및 반복 정밀성 등을 확보한 설비를 선보일 방침이다.
회사는 해당 설비 개발로 데이터센터 액침 냉각에 필요한 냉각용 방열판의 대량 양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히트솔 관계자는 "당사 제품은 구리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카이빙 방열판으로, 기존 가공 공법 대비 고효율의 방열 효과를 지녔다"며 "고객 제품의 소형경량화로 원가 절감 및 고성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스카이빙 방열판은 태양광, 항공우주, 반도체 검사 장비, 의료기기 등의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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