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예고 속 노사 갈등 확산…"대화 통한 해결 중요"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성과급 산정 이견으로 촉발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파업 예고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주주와 투자자 등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국민의 기업'이라는 점을 노조에서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근로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은 노조의 선택적 권리지만, 삼성은 단순한 개인 기업이나 사기업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3일 경기 평택사업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했다. AI(인공지능) 슈퍼사이클로 메모리 업황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역대 두 번째 총파업이 예고되면서 노조와 사측은 물론 직원간 갈등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초기업노조 조합원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제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회사 측은 사내 보안 시스템을 악용해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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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회적 책임' 다하는 노사문화 만든다
포스코 노사가 지속가능한 노사문화 표준을 만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경북 포항 포스코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동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채준호 전북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창출형 노사문화 수립을 위한 노사 공동연구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연구는 노동조합이 직원 권익 증진이라는 본원적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기여하는 'K-노사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채 교수가 총괄하며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이 실무를 담당한다. 공동연구반은 이날 킥오프를 시작으로 현장 실무 조사와 전문가 분석을 거쳐 포스코만의 차별화된 노사문화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해 △투쟁과 상생의 조화 △조합의 사회적 책임 확대 △지역사회 영향력 강화 등을 담은 비전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에 화답해 노사상생재원 출연과 단체협약 강화 등으로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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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9년만에 '매출 10조'…영업익은 71% 오른 8622억원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매출액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 5%, 영업이익은 71. 5% 늘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10조4142억원 매출을 기록한 2016년 이후 9년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2년만에 최고치다. 고수익 선종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가 재편되고 해양 프로젝트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목표치보다 20% 증가한 12조8000억원을 제시했다.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로 세웠다. 건당 '조 단위'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사업 역시 탄력받고 있다. 올해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는 미국 조선소들과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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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7%↑' 현대제철, 고부가제품 앞세워 수익성 이어간다
현대제철이 원가 절감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올해도 고부가 제품 확대와 수요처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제고 노력을 이어간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 4% 증가했다.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올해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간다. 먼저 고부가 제품인 3세대 자동차 강판을 올해 1분기 내 양산할 계획이다. 고성형성·고강도·경량화 특성을 갖춘 제품으로, 자동차 경량화 수요에 대응한다.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고강도 극후물재(두께 100mm 이상 후판) 개발·인증을 완료하고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도 공급할 예정이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에 따른 원전용 강재 판매 등 수요처 다각화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로 ASME QSC(미국기계기술자협회 원자력소재 공급사 품질시스템 인증)를 취득하고 국내외 주요 원전에 제품을 공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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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지난해 영업이익 2044억원…전년비 6.6%↓
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 8조4816억원, 영업이익 204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3.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 6% 감소했다. 사업별로 차량 부품 부문은 3. 1% 늘어난 7조8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완성차 국내 물량과 모듈·구동부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방위 산업·모빌리티 솔루션 부문 매출은 6593억원으로 10. 1% 상승했다. 화포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893억원, 영업이익은 477억원이다. 매출은 4. 1% 증가, 영업이익은 12. 8%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 통상임금, 열관리 시스템 초기 양산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현대위아는 신사업 본격 전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할 방침이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톱 3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모빌리티솔루션 사업에서는 물류로봇, 주차로봇, 협동로봇 분야의 라인업을 확대 구축하고, 다크팩토리247 구현을 위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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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지난해 영업익 27.5% 감소…"새 시장 발굴하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 8796억원, 영업이익 1151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 8%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7. 5% 감소했다. 매출은 자동차 부품소재 및 화학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경쟁 심화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아라미드 등 주요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며 "패션부분의 효율 경영과 해외 시장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OE(Operation Excellence)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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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문 닫아주는 알바'의 종말?…현대차 공개한 이 기술 '대박'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이 차량이 스스로 문을 닫는 자동 제어 기술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차량문 자동 개폐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최근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시험 차량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차량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도 열려 있던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수동으로 문을 닫지 않으면 출발하지 않도록 설계돼왔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조지만 실제 운행 현장에서는 승객이 문을 덜 닫거나 안전벨트·옷자락·가방끈이 문틈에 걸리는 경우 센서가 이를 문 열림 상태로 인식해 차량이 대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문이 닫힌 것처럼 보여도 잠금 센서가 완전 체결을 감지하지 못해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같은 문제로 일부 시험 운행 지역에서는 현장 운영 인력이 차량 주변을 돌며 문을 다시 확인하거나 닫아주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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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지난해 영업익 2922억원…전년비 40.3%↓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16조7063억원, 영업이익 292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0. 3% 감소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등 주요 자산 생산량 증가 및 트레이딩 물량 확대,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며 "다만 자원 및 물류 시황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4년 톤당 평균 135달러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지난해 106달러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54달러에서 46달러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2496포인트에서 1588포인트로 36%나 급락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니켈·보크사이트 등 신규 자산 확보, 트레이딩 사업 기회 발굴,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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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배터리 공급계약…'테슬라 ESS' 물량 유력
삼성SDI가 테슬라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삼성SDI는 미국 법인인 SDIA(삼성SDI아메리카)가 현지에서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배터리 업계는 이번 계약이 테슬라향 ESS 공급 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I는 그동안 테슬라와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여부를 논의해왔다. 일각에서는 계약 규모가 '3년간 3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SDI는 ESS용 배터리를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SPE)에서 만들 게 유력하다. 삼성SDI는 지난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 합작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었다. 삼성SDI는 올해 미국 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산 30GWh(기가와트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는 ESS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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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쐈지만…TV 적자·일회성 비용에 영업익 '뚝'
LG전자가 지난해 90조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후퇴했다.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TV 시장 경쟁 심화에 더해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까지 겹쳤다. 특히 TV사업에서만 7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등 B2B(기업간거래) 사업과 구독·플랫폼 중심의 '질적 성장' 영역에서는 성과를 거두며 체질 개선의 방향을 보여줬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7. 5% 감소한 2조47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9조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 7% 증가했다. 매출은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생활가전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생활가전과 전장(자동차 전기장치)이 각각 관세 부담, 전기차 캐즘 등 비우호적 환경에 직면하고,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회복 지연과 경쟁심화에 마케팅비 투입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또 하반기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실시한 전사 희망퇴직으로 수천억원 상당 비경상 비용도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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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지난해 매출 4조2521억 전년比 14.5% ↑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25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 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53억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67억8900만원으로 6. 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SI(시스템 통합) 분야 매출이 1조6572억원으로 14. 5% 늘었고 ITO(IT 외주) 부분은 8. 4% 증가한 1조7672억원을 기록했다. 차량소프트웨어(SW) 분야 매출은 8277억원으로 2. 9% 확대됐다. 분야별로 SI 부문은 완성차 차세대 전사적지원관리(ERP) 시스템의 해외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ITO 영역은 그룹사 IT와 커넥티트카서비스(CCS) 운영이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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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가격 비정상적 수준"
현대제철은 30일 2025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조선용 후판은 원가를 감안했을 때 현재 가격은 비성장적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묶어서 협상 중"이라며 "중국산 후판이 유입되고 있어 협상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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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37%↑…원가 절감 노력에 수익성 개선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 4% 증가했다.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에 따라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6. 1%p(포인트) 감소한 73. 6%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고성형성·고강도·경량화 특성을 모두 갖춘 3세대 강판을 올해 1분기 양산한다. 지난 3분기 완공된 인도 푸네 스틸서비스센터(SS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글로벌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해상풍력용 후판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고강도 극후물재(두께 100mm 이상 후판) 개발·인증을 완료하고 신안 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초도 공급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자력 발전소 건설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원전용 강재 판매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