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해상풍력 2.0 미래를 묻다]③유태승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 2020년대 초까지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사업을 접었다. 하지만 지난달 해상풍력특별법 시행과 대규모 집적화 단지 승인 등으로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장에서 개발사들을 이끌고 있는 대표 인터뷰를 통해 한국 해상풍력 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3회에 걸쳐 짚어봤다. 15년 전 한국 해상풍력의 싹을 틔우던 현장에 있던 인물이 세계적 해상풍력 개발사 오스테드의 한국 수장으로 돌아왔다. 지난 15일 만난 유태승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가 주인공이다. 그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선임연구원(2010~2011년)으로 국가 풍력에너지 계획을 총괄했다. 이후 대림산업(현 DL 이앤씨)에서 해상풍력사업 담당과 코펜파겐오스쇼어파트너스(COP) 코리아 공동대표 등을 맡았으며 지난 2월 오스테드코리아 대표로 취임했다. 2010년에 '서남해 2.5기가와트(GW) 해상풍력 종합추진계획'에 참여했으며 십수년간 다양한 민간 현장 경험까지 갖춘 국내 해상풍력계의 산증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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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에 AI 합작 투자 위한 법인 설립 검토
SK하이닉스가 미국에 AI 투자를 위한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계열사의 AI 투자를 한곳에 집중, 해외 투자 컨트롤타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27일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AI 투자를 위한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법인은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AI 생태계의 전략적 투자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그간 미국 실리콘 밸리에 SK하이닉스 아메리카를 두고 메모리 기술 연구와 현지 인재 확보 등을 추진해왔다. SK하이닉스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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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지난해 유럽서 104만2509대 판매…전년比 2% ↓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해 유럽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2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04만25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53만5205대 팔리며 0. 2% 증가했지만 기아는 50만7304대로 4. 1% 줄어든 탓이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327만12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4%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도 7. 9%로 전년 동기보다 0. 3%포인트(p) 줄었다. 현대차가 4%로 0. 1%p, 기아가 3. 8%로 0. 3%p 축소됐다. 현대차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이 11만8834대 팔리며 브랜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중 투싼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총 7만6101대 팔렸다. 코나는 총 8만848대가 판매됐는데 HEV 3만6425대, 전기차(EV) 2만7786대 순이었다. 이어 i10이 5만7287대,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은 2만6851대 각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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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K배터리도 깜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엄포를 놓자 배터리업계도 긴장한 표정이다. 전기차 전방 수요 부진에 시달려온 K배터리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만든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미국 수출 물량에는 현재 15%의 상호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양극재의 경우 LG화학·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 등이 만들고 있다.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화되면 여기에 붙는 관세가 25%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배터리 소재업계는 일단 미국의 후속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 않을 만큼 신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관세가 인상되면 이로울게 없다는 입장이다.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가격에 추가 관세까지 부과된다면 배터리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고, 이는 전기차 가격의 상승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 수요 부진이 더욱 장기화될 수도 있다. 미국 전기차 시장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 속에서 엎친데 덮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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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캠리보다 비싸진다"...트럼프 관세 변덕에 차업계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자동차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1월 무역합의를 통해 관세율을 15%로 낮춘지 2개월만에 통상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관세 부과로 각각 2조6000억원, 2조원 등 총 4조6000억원을 부담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4분기 손실분까지 합산하면 지난해 전체 관세 비용은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 2% 감소한 301억5000만달러(약 43조7000억원)에 그쳤다. 이번 관세 인상이 또 현실화할 경우 감당해야 할 대미 수출 관세 부담액은 다시 수조원대로 치솟게 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25%로 올라가면 현대차그룹의 관세 비용은 연간 약 8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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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캐나다 잠수함 수주 위해 조선·에너지 '절충교역' 제안
HD현대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 필수적인 '절충교역'과 관련해 수조원대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과 원팀을 구성해 CPSP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 분야에서는 잠수함 창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캐나다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해 조선·제조업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R&D) 분야까지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 업체들과 협력해 잠수함 사업 기간 동안 수조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서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교역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의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 국간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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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부품사 'OP모빌리티'에 램프사업 매각 추진
현대모비스가 급변하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산업 지형에 맞춘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램프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부문 거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OP모빌리티는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거점을 둔 자동차 부품기업이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116억5000만유로(약 20조원) 규모에 달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한다. 거래 구조와 구체적인 규모 등 세부 사항은 향후 협상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거래를 추진하는 이유는 내연기관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과거 백화점식 사업 구조로는 수익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OP모빌리티와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감안했다.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는 고객 다각화와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를 볼 수 있고, OP모빌리티는 한국 시장 내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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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지난해 매출 4조 돌파…영업이익은 3년 연속 흑자 달성
KG 모빌리티(KGM)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증가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KGM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4조2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531억원으로 전년보다 14. 9%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판매는 총 11만535대로 집계됐다. 내수는 4만249대, 수출은 7만286대다. 수출이 전년 6만2378대와 비교해 12. 7% 증가했다. 유럽과 중남미 신제품 론칭 확대 스페인 관용차 공급 증가가 물량 확대에 영향을 줬다. 연간 수출 실적은 11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모델 판매 비중이 32. 4%를 기록했다. 친환경 라인업 확대가 전체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분기 실적 흐름도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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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따러 캐나다 간 김동관…한화 현지 파트너십 강화·여론전 총력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직접 나섰다. 캐나다 정부·기업들과 10여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한화는 현지 여론전을 강화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7일 관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포럼' 및 MOU 체결식에 한화오션·한화시스템 등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최대 철강사인 알고마 스틸(Algoma Steel)과, 한화시스템은 캐나다 위성통신기업 텔레셋(Telesat), MDA스페이스(MDA Space), PV랩스(PV Labs) 등과 각각 MOU를 맺었다. 캐나다 유니콘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Cohere)와는 양사가 공동으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캐나다 현지에서 정부 방산 특사단 자격으로 주요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간 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현지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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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프리미엄 SUV·픽업 시장 잡는다"…GMC 전략 모델 3종 출시
GM의 프리미엄 SUV(다목적스포츠차량)·픽업 브랜드 GMC가 국내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 3종을 공개했다. 단순한 신차 투입을 넘어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철학을 앞세운 성능과 품질 완성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27일 경기 김포에 있는 한국타임즈항공에서 'GMC 브랜드 데이'를 열고 장기 전략을 소개하면서 허머 EV(전기차),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SUV), 캐니언 드날리(픽업) 등 신규 모델 3종을 선보였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번 브랜드 데이는 GMC가 한국 시장에서 '프로페셔널 그레이드' 브랜드로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 시장은 고객 기대 수준이 매우 높고 프리미엄과 럭셔리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며 "제품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GM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프로페셔널 그레이드'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브랜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기준이다. 강인함을 과시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다듬어진 주행 성능과 실사용 환경을 고려한 설계, 오랜 기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완성하는게 본질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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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까지 매일배송"…CJ대한통운, 4주간 특별수송체제
CJ대한통운이 설을 앞두고 급증하는 배송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4주간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매일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음달 15일까지 택배 상품을 정상 배송한다. 다만 제주도와 일부 도서 지역은 2월 12일까지 집화를 마감한다. 설 당일을 포함한 사흘간의 연휴(2월 16~18일)는 회사 차원의 휴무일로 지정해 휴식권을 보장하고 19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한다. 지금까지 명절 특수기 기간 개인 택배 접수가 상당 기간 제한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개인택배 역시 매일오네 서비스와 동일하게 연휴 3일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폭설이나 혹한으로 배송에 지장이 있거나 신체 이상 증세가 발생할 경우 택배기사들이 자율적 판단에 따라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과 배송지연에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권'도 보장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일오네 서비스의 핵심은 소비자에게는 끊김 없는 배송 경험을 선사해 편의를 높이고 셀러에겐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현장 안전에도 박차를 가해 설 연휴 택배 배송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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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英테이트 협업 '현대 커미션'…올해 작가로 타렉 아투이 선정
현대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의 올해 전시 작가로 타렉 아투이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올해로 11번째를 맞는다.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영국 런던 소재 전시 공간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타렉 아투이는 1980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작곡가다. 음악사·악기·음악 제작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통해 소리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새롭게 제시하고 그 이해를 확장하는 다감각적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업의 핵심은 여러 예술가·작곡가·제작자들과 협업해 유리·물·도자기 등의 재료로 새롭게 구상한 악기를 직접 만드는 데 있다. 이 악기들은 하나의 조각 작품으로 기능하는 동시에 모터의 섬세한 작동 또는 연주자와 관객의 신체적 접촉이나 호흡을 통해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한 소리에 여러 지역에서 수집한 환경음과 컴퓨터로 생성한 전자음을 결합해 전시 공간 전체를 감싸는 몰입형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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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콕 집은 트럼프 으름장…"자동차 이어 우리도?" 반도체·가전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콕 집어 기존 합의된 관세 인하의 복원을 거론하면서 반도체와 가전 업계까지 여파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관세 인상이 당장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합의의 안정성을 뒤흔들 수 있다는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은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승인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목재, 제약을 포함한 모든 상호관세에 대해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반도체와 가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기업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이 제조하는 반도체는 현재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지난해 11월 한·미 관세 협상에서는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