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계에서는 국회 처리 절차가 시작된 집단소송법안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이상의 충격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노란봉투법이 조선·자동차·건설 등 하청업체가 많은 업종에 직격탄을 주고 있다면 집단소송법은 통신·유통·플랫폼 등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기업들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우선 문제 삼는 부분은 소급 적용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이 발의안 14개 관련 법안 중 사실상 정부안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균택 민주당 의원 안 등 총 9개 법안에 소급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의미의 소급 적용이 아니고 피해자 손해배상, 구제하는 과정에서 소송상의 효율성을 도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 경우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안 날로부터 3년·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가 얼마 남지 않은 사건들을 중심으로 단기간에 '기획 소송', '묻지마 소송'이 남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A기업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종료됐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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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LG엔솔, 지난해 영업익 1.3조…전년比 134%↑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액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3.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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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분기 적자에도 연매출 최대…'질적 성장' 드라이브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9년 만에 분기 기준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 관세 부담과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LG전자는 수익 다변화를 위한 B2B(기업간거래) 사업 강화 등 올해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두고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538억원, 영업손실 1094억원의 잠정실적을 9일 발표했다.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영업손실 규모는 시장 전망치였던 84억원보다 컸다.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 7%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4780억원으로 27. 5%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보편관세 10%,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 50%) 영향과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실적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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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투입 준비 끝"…'아틀라스' CES 최고의 로봇 선정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6'에서 최고 로봇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T 전문매체 CNET이 선정한 'Best of CES 2026' 결과다. CNET은 CNET, PCMag, Mashable, ZDNET, Lifehacker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미디어 그룹이자 CES 공식 파트너로서 'Best of CES' 선정과 심층 기술 분석을 제공하는 대표적 테크 저널리즘 기관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 학습 능력과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실제 제조 현장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CNET은 아틀라스의 자연스럽고 인간에 가까운 보행 능력, 세련된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간과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을 통해 그룹이 제시하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비전을 입증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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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9년만에 분기 적자…시장전망치 못미친 1094억 영업손실
LG전자가 9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LG전자는 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3조8538억원, 영업손실은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영업손실 시장 전망치(84억원)보다도 훨씬 하회한 수치다. 미국 관세 여파와 하반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퇴직금)이 겹치며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4분기가 완제품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LG전자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은 상반기에 강세를 보였다가 하반기에 둔화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89조2025억원, 영업이익은 2조4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7% 증가하며 글로벌 수요 둔화 장기화에도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5% 감소했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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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소상공인 맞춤 물류 설루션 '원클릭 풀필먼트' 론칭
한진이 배송 물량의 창고 입고부터 출고까지 일괄 처리하는 소상공인 특화 물류 서비스인 '원클릭'의 외연을 확장한다. 한진은 소상공인의 이(e)커머스(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원클릭 가입 셀러들은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주문 처리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복잡한 패키징이나 별도의 집화 대기 과정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신속한 상품 발송이 가능하다. 수도권 기반 셀러들의 독자적인 배송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진은 서울 구로 풀필먼트 센터를 거점으로 주문과 동시에 상품이 공정에 투입되는 '직출고 체계'를 구축했다. 셀러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택배 기사의 방문을 기다려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창고 내 재고를 바탕으로 즉시 출고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서울권역 내 당일 상품 수령이 가능한 '오늘배송'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진은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입고를 바탕으로 해외 주문 발생 시 직접 출고·항공 특송이 빠르게 연결될 수 있게 '역직구 특화 서비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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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전 노선 최대 94% 할인..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 개최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인 '프로미스'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4%까지 할인된 운임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아시아 노선은 첫날(12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오픈된다. 탑승 기간은 다낭 노선이 5월31일까지, 방콕·나리타·홍콩 노선은 10월 24일까지다. 미주 노선은 1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4월 24일 첫 운항을 시작하는 워싱턴 D. C. 노선을 제외한 미주 노선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혜택이 적용되며 성수기 구분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특가 운임은 최대 94%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며 할인코드 'PRMS10'을 입력하면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운임이 10% 추가 할인된다. 신규 가입 고객은 이코노미 클래스 예약 시 할인코드 'WELCOMEP'를 통해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코드는 중복 적용이 불가하며 예약 시 하나의 코드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중 가장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담 없는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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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서 5년간 항공 인력 2300여명 키웠다
에어부산이 최근 5년간 2300여명의 항공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2021년부터 항공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구체적으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 과정으로 교육생들이 항공사 주요 직군에 배치돼 실제 업무를 경험하는 '드림캠퍼스' △현업 실무자가 지역 고교를 방문해 고교생 대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드림스쿨' △지역 대학생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까지 지원하는 '드림멘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기존보다 규모를 키우면서 700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들을 거쳤고, 그간 누적 수료생도 2300명이 넘었다. 에어부산은 아울러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참여와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실습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옥에 구비된 객실 전문 훈련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해 교육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인증하는 '부산학생꿈터'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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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LG전자,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94억…적자 전환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23조8358억원, 영업손실 10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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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5년 연속 성장세…삼성물산, 신재생에너지 종합 운영사 도약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호실적을 이끄는 태양광 개발 사업이 지난해에도 실적이 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재생에너지 종합 운영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소 운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간 부지를 개발한 뒤 발전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이후 단계인 운영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국에서 다년간의 개발 성과를 통해 다양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의 경우 개발 단계부터 운영을 염두에 두려 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2018년 미국 태양광 개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각 이익을 늘려왔다. 2021년 22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22년 4800만달러, 2023년 5800만달러, 2024년에는 7700만달러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하며 2021년~2025년 누적 매각 이익은 약 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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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로봇의 뇌' AI 칩 개발 완료...피지컬 AI 전환 속도
현대자동차·기아가 네트워크 연결 없이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칩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파운드리'(Foundry) 2026'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CES 파운드리는 AI, 블록체인, 양자기술 등 미래 혁신 기술의 통합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온디바이스는 인공지능이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실시간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날 공동 연사로 나선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상무)은 "피지컬 AI를 실현하기 위해 로보틱스랩은 '공간의 로봇화'라는 비전으로 로봇의 AI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며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AI 제어기를 이미 2024년 6월부터 '팩토리얼 성수'의 안면인식과 배달 로봇에 적용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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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고장, 전류로 탐지… LS전선, 한전과 글로벌 사업화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실시간 케이블 진단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판정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계약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전력산업의 제조·운영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S전선이 운영 중인 지중·해저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SFL-R는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기법을 활용해 케이블 고장발생시 사고위치를 99% 이상의 정확도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제주 HVDC(초고압 직류송전) 등 주요 송전망에 적용돼 실시간 전류신호 측정방식의 장거리 HVDC 케이블 모니터링 기술로서 성능을 입증받았다. LS전선은 이를 기반으로 일반 진단부터 실시간 정밀진단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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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정용' vs 삼성 '산업용'… 로봇 전략 '각자의 길' 걷는다
LG전자는 속도전으로 내달리고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신중하다. LG전자는 사람과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가정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삼성전자는 집을 최종 종착역으로 본다. 로봇에 대한 국내 대표 양대 전자기업의 전략이 엇갈린다. 우선 LG전자는 'CES 2026'에서 공개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출발점으로 내년부터 홈로봇사업에 속도를 낸다. 가전과 부품,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LG그룹의 로봇생태계도 강점이다. 류재철 LG전자 CEO(최고경영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부품사업을 포함해 홈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됐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며 집안일을 보조한다. 류 CEO는 "클로이드는 고객들이 집안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질 높은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로 레이버 홈'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내년쯤 되면 실험실에서 나와 현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