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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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요소 수급 안정화 공로 '조달청장 표창' 수상
롯데정밀화학은 요소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수여식은 지난달 30일 '제6회 조달의 날' 행사에서 열렸다. 이번 표창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국가 핵심 자원인 요소의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망 구축에 앞장선 롯데정밀화학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촉매제다. 배기가스 중 질소산화물(NOx)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중동 전쟁 발발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요소 가격이 폭등하고 수급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직접 비축 요소 물량 1만 톤을 성공적으로 조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조달청이 추진하는 요소 타소 비축 사업(정부 비축물자를 민간 시설에 보관하는 사업)에도 국내 최대 물량인 7000톤 규모로 참여하며 국내 요소 수급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완화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요소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조달청장 표창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조달청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수급 안정과 공급망 리스크 대응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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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SM타운 런 클럽 26'에 공식 의류 스폰서로 참여
효성티앤씨는 'SM타운 런 클럽(SMTOWN RUN CLUB) 26'에 공식 의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항에서 열린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기능성 섬유로 제작한 러닝 티셔츠를 선보이고 현장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약 1만5000명의 러너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공식 러닝 티셔츠에는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기능성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아스킨(regen™ ASKIN)'을 적용했다. 리젠 아스킨은 냉감 효과와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비침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섬유다. 참가자들은 해당 섬유가 적용된 티셔츠를 직접 착용하고 10km를 달리며 실제 러닝 환경에서 기능성을 경험하게 된다. 행사 현장의 체험 부스에서는 효성티앤씨의 섬유가 실제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리젠 되돌림 캠페인' 폐페트병 수거함도 설치해 참가자들의 자원순환 참여를 독려한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섬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와 함께 원단, 봉제, 완제품 제작까지 연결한 것"이라며 "자체 섬유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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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역인재 '물류공채' 정례화…올해부터 상·하반기 채용
CJ대한통운이 지역 청년을 물류 전문인재로 육성하는 '물류공채'를 정례화한다. 2018년부터 이어온 지역인재 채용을 올해부터 상·하반기 정기 채용 체계로 바꿔 채용과 교육, 현장 배치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거점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물류공채는 물류 관련 역량을 갖춘 지역 연고 청년을 우선 선발해 물류 운영과 현장 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전형이다. 지원 대상은 특성화고와 전문대, 4년제 대학 졸업생이다. 입사 후에는 지역 물류거점에 배치돼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확보해 거점별 운영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채용설명회는 2일 CJ대한통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FT·오네·더운반 등 사업부별 현직자가 출연해 각 조직과 직무, 인재상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역 청년이 고향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국 물류거점을 이끌 인재를 확보하는 채용 모델"이라며 "지역 인재가 지역 물류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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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서 신진작가 그룹전 개최
한화문화재단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미국 뉴욕의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신진 미술작가 5인과 세계 각국의 필자(writer) 5인이 함께하는 시각예술과 문학의 협업 프로젝트다. 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 하 등 한국 작가 5인이 참여한다. 뉴욕의 예술가 레지던시 '아트 오마이(Art Omi)'와의 협력을 통해 아트 오마이 문학 레지던시 출신 필자 5인이 각 작가의 작품에 응답하는 글을 선보인다. 필자들은 작품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는 대신,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전시 제목인 '맥거핀'은 영화에서 이야기를 움직이는 계기가 되지만 그 자체가 사건의 목적이나 결론은 아닌 장치를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회화와 조각 등의 작품은 하나의 정해진 해석으로 귀결되기보다, 새로운 이야기를 촉발하는 출발점으로 기능한다. 전시 오프닝에는 고요손 작가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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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 엘렉트라 E7 전국 팝업…서울·부산 등 4곳 순회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이 국내 첫 출시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를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뷰익은 오는 2일 서울 IFC몰을 시작으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경기 하남 스타필드, 대전 갤러리아 랜드마크 스퀘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팝업 스토어는 서울에서 2~4일, 부산에서 9~11일, 하남에서 15~18일, 대전에서 23~25일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도슨트와 차량 전문 인력이 엘렉트라 E7의 디자인과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제품·구매 상담과 사전 예약 안내도 제공한다. 방문객을 위한 브랜드 퀴즈와 스탬프 카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마련된다. 사전 예약 고객은 현장에서 럭키 룰렛에 참여할 수 있다. 엘렉트라 E7은 1. 5ℓ 자연흡기 엔진과 165㎾ 구동 모터를 결합한 PHEV다. 뷰익에 따르면 배터리만으로 최대 126㎞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하면 통합 주행거리가 100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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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차세대 충전, 피지컬AI 실증"..현대차그룹, 도로공사와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세대 전동화 차량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고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을 연구·실증한다. 현대차그룹은 9월 30일 서울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피지컬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국에 구축된 고속도로를 실증 무대로 활용해 차세대 충전 기술과 피지컬 AI 기술을 함께 검증한다. 최근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이 가속화하며 고속도로 분야 충전 인프라 확산, 자동화·지능화 기술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고려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휴게소를 충전 신기술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를 수행한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투자하는 스타트업과 연계해 데이터 축적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기반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 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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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고객만족도 조사' 주유소 부문 16년 연속 1위
SK에너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6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에서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CSI는 국내 산업 각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지수다. SK에너지는 16년 연속으로 KCSI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올해 이란 전쟁 등으로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6년 연속 정상을 지키며 고객 편익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원유·석유제품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제 연료시장의 수급 불안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실제 고유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에도 동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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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엔케어' 보증 대상 7종으로 확대…신제품 2종 추가
넥센타이어가 타이어 손상 시 신품으로 교환해주는 사후관리 서비스의 보증 대상 제품을 7종으로 늘렸다. 넥센타이어는 기존 '엔페라 新 명품보증제도'를 개편한 '엔케어(N'CARE) 명품보증제도'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보증 기간인 1년 이내에 사용자 과실이나 제조상 과실로 타이어가 손상되면 같은 제품의 신품 타이어로 1회 교환해준다. 기존 보증 대상인 '엔페라 슈프림', '엔페라 슈프림 S', '엔페라 프리머스 AS T1' 등 5종에 신제품 '엔프리즈 S'와 '엔블루 포시즌 2'를 추가했다. 두 제품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에 모두 장착할 수 있다.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인 엔프리즈 S는 이전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약 14% 향상됐다. 올웨더 타이어인 엔블루 포시즌 2는 여름철 빗길과 겨울철 눈길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하며,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인 '3PMSF' 마크를 획득했다. 서비스를 받으려면 같은 차종에 같은 패턴의 타이어 4개를 구매한 뒤 1개월 이내에 구매 대리점에서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고 고객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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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인디고테크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인디고테크(indiGOTech)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디고테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 상용차 플로우 라이드(Flow Ride), 플로우 카고(Flow Cargo) 등의 신규 차량에 LG에너지솔루션의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셀의 우선 적용을 협의하기로 했다. 주행거리 연장, 충전 시간 단축 등 최적의 차량 및 배터리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46시리즈 공급 실적을 늘려 현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미국 애리조나 퀸크릭 원통형 배터리 공장 가동을 예정하고 있다. 현지 생산 기반을 강화를 바탕으로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의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5배 증가한 상태다.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 내 입지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 역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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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대한상의, 한국 기업 美진출 전략 논의…비자·입지·인재가 관건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투자와 함께 비자, 사업장 입지, 자금 관리, 현지 인재 채용 등 운영 기반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30일 서울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미국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미 정부·기업 관계자와 투자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사례와 현지 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금융·식품·소비재·바이오제약 분야 기업의 미국 진출 경험을 나누는 자리에는 최한도 SPC 파리크라상 글로벌사업본부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유창호 SK바이오팜 전략부문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미국 시장 진출을 결정한 배경과 현지 사업 과정에서 마주한 과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의 중요성 등을 공유했다. 실무 세션에서는 미국 현지 사업의 주요 기반으로 비자와 부동산, 금융, 인사 전략이 다뤄졌다. 정유주 이민법인 대양 변호사는 기업 비자가 투자 결정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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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 가속"..현대위아, 슬로바키아 신공장 가동
현대위아가 슬로바키아 신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위아는 9월 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난 2023년 4월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을 설립하고 최근까지 질리나주의 다른 공장에서 등속조인트를 생산해왔다. 회사는 슬로바키아법인의 중장기 생산 물량 확대에 선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질리나주 내 마틴시의 신공장으로 생산 시설을 이전해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은 신공장에서 등속조인트와 냉각수 모듈을 양산한다. 등속조인트는 연 최대 80만대, 냉각수 모듈은 연 최대 28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투자를 지속해 슬로바키아법인의 등속조인트 생산능력을 현재의 최대 5배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냉각수 모듈 외에 HVAC(냉난방공조) 모듈까지 생산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슬로바키아법인을 통해 등속조인트와 열관리 부품을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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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버지니아에 '칠러 공장' 신설…AI데이터센터 수요 잡는다
LG전자가 급증하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장치 수요에 대응하고자 미국 공장 신설 등 국내외에 약 150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실시한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하는 칠러 생산공장은 연면적 3만2000㎡, 부지면적 17만㎡ 규모로 AI 데이터센터에 주로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칠러는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냉각기로 대형 건물, 상업 시설, 공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냉난방공조(HVAC)에 활용된다. 칠러에서 만들어진 냉각수가 데이터센터의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두루 활용되기 때문에 칠러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의 핵심 설비다. LG전자는 신규 미국 칠러 공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북미 지역 내 데이터센터용 칠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북미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이 몰리는 핵심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기가와트(GW)에서 2030년 420기가와트로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이 중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