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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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섬유 연구, 이제 3축으로…형호하이텍 신제품 첫선
전기방사기 전문 제조기업 형호하이텍은 지난달 21~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6' 행사에서 3축 방사 기반의 연구용 전기방사 시스템 '나노스 엘레강스(NANOS-ELEGANCE)'를 처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 대의 장비로 서로 다른 소재를 동시에 방사해 다층·복합 구조의 나노섬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3축 방사 시스템이다. 드럼 컬렉터와 3개의 주사기 펌프를 적용해 단일 방사부터 다층 적층, 복합 방사까지 다양한 공정 구성을 하나의 장비에서 소화한다. 방사 거리는 자동으로 정밀 조정돼 실험마다 공정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연구 환경에 따라 폭넓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구조로 세부 공정 구성을 고려했다. 전기방사 연구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보는 문제'도 풀었다. 노즐 카메라로 테일러 콘(Taylor Cone) 형성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15인치 메인 터치 디스플레이와 7인치 보조 화면을 함께 갖춰 공정 조건 설정부터 레시피 저장·관리까지 한눈에 다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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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수소트램' VR로 타보고, '다족보행로봇'도 확인해보자
현대로템이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EP) 2026' 전시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와 국산 무인로봇을 선보인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SEP 2026'은 다음달 28~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교통수단인 수소전기트램의 핵심 기술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VR 장비를 착용하면 가상 공간에서 차량 내부에 직접 진입해 객실의 편의성을 체험할 수 있고 운전석도 경험해볼 수 있다.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와 전기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조합한 하이브리드 동력 방식으로 운행된다. 신뢰성이 검증된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해 안전성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1회 충전으로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운행 환경에 최적화했다. 차량 내부에서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도로 상부에 가선(전력공급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일반 트램과 달리 도심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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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냉각 병목 해소… AIDC 모듈러 바람
# 변압기와 배전반이 하나의 대형 유닛 안에 들어섰다. 냉각설비를 한데 모은 컨테이너도 등장했다. 전시장 곳곳에는 '모듈러'(Modular)라는 안내가 붙었다. 형태와 역할은 달랐지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하나의 '모듈'로 구현했다는 점은 같았다. 지난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CWA) 2026'에서는 모듈러를 앞세운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모듈러는 여러 설비를 하나의 유닛으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LG CNS의 모듈러 솔루션을 집약한 모형을 부스 전면에 내세웠다. 냉각과 배터리 등 각 계열사의 강점에 모듈러의 속도와 확장성을 더한 LG의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전략이 모형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LG전자는 '하이드로닉 모듈러' 솔루션을 선보였다. 펌프와 밸브, 비상용 버퍼탱크 등 냉각에 필요한 설비를 컨테이너 내부에 통합한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칠러와 모듈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냉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펌프와 배관을 일일이 용접·조립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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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누빈 투싼, 韓 SUV 첫 1000만대 신화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 '투싼'이 국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최초로 글로벌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생산 기반의 글로벌 전략모델로 체질을 바꾼 것이 꾸준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중국 전용모델(ix35)을 제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061만6102대가 팔렸다. 중국 전용모델 판매분 55만4049대를 더하면 1117만151대에 이른다.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는 '아반떼' '엑센트'에 이어 현대차그룹 역대 세 번째이자 국산 SUV로는 처음이다. 투싼은 2008년 100만대, 2016년 500만대에 이어 지난해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현대차 차종별 연간판매 1위를 지켰다. 연간판매는 2016년 73만5173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46만6663대까지 줄었지만 해외공장 증설과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2023년 69만8786대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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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에 쓸 돈? 살아서 쓰자!"
장례를 위해 장기간 납입한 상조금을 여행이나 결혼 등 다른 용도로 전환해 사용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었다. 상조회사들도 장기간 쌓이는 선수금의 부채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어 전환서비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라이프의 1~8월 전환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0% 증가했다. 전환서비스 이용의 63%가 여행으로 여행전환 이용실적이 149% 늘었다. 같은 기간 웅진프리드라이프의 전환서비스 이용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늘었고 이 중 여행이 75%를 차지했다. 반면 보람상조는 웨딩 전환서비스 증가세가 컸다. 같은 기간 27. 5% 늘었다. 전환서비스는 가입자가 납입한 상조금을 장례 대신 여행이나 웨딩·건강관리 등 다른 서비스에 이용하는 제도다. 10~20년 동안 돈을 납입하고도 장례가 발생하기 전까지 활용할 수 없는 상조상품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기납입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낮출 수 있는 서비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상조상품 등록계약자는 1100만명을 넘어섰고 가입자가 상조회사에 납입한 선수금은 11조원 이상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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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규제 먹구름… K푸드 대책 '흐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소비자 건강관리를 이유로 라면·과자 등 초가공식품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대응은 현황파악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푸드 수출액이 해마다 늘지만 주요 제품 다수가 가공식품인 만큼 해외 규제장벽에 발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품목별 가이드라인과 관계부처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한국의 라면·과자·베이커리제품, 탄산음료, 즉석냉동식품 등 설탕·소금·포화지방·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초가공식품 규제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식약처는 판단유보 상태다. 국제기구나 외국 규정에 초가공식품의 정의와 관련 규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규제 적용대상이나 품목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두 기관 모두 수출제품별 성분·영양기준 분석이나 해외인증 준비지원, 공동대응 일정 등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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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53억원 과징금, 대법원서 7억원으로 확정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부과했던 153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대법원에서 7억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공정위가 한화오션에 부과한 152억9400만원의 과징금을 7억4600만원으로 낮춘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공정위가 제재를 결정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앞서 공정위는 2020년 11월 당시 대우조선해양이 하도급 업체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제조 작업을 맡기는 과정에서 불공정행위를 했다며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이에 회사 측은 해당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공정위는 지난해 7월 당초 부과한 과징금 중 51억원을 스스로 취소했다. 이에 따라 과징금 규모는 102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여기에 항소심과 대법원 판단을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7억4600만원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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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1500억 투자' 국내 첫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 만든다
LS전선이 1500억원을 투자해 국내에 첫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LS전선은 자회사인 코리아모션웍스에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진출을 위해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코리아모션웍스는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이달 설립됐다. 국내에 전기차·로봇용 등을 포함한 대규모 희토류 영구자석 공장을 짓는 것은 LS전선이 처음이다. 생산 거점 위치로는 경북 구미가 거론된다. LS그룹은 원료 확보부터 금속화와 자석 제조까지 이어지는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공급망을 구축 중이다. 지난 3월 LS에코에너지는 호주 라이너스(Lynas)와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각각 30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상호 인수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라이너스는 중국 외 지역에서 희토류를 분리·상업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라이너스가 희토류 원료를 공급하고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금속을 생산해 LS전선의 영구자석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이날 LS에코에너지가 116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사마륨(Samarium) 금속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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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봇 '제조현장'서 '홈'으로…"수백만대 판매 잠재력"
삼성전자가 제조 현장을 시작으로 가정까지 아우르는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 로봇 가격과 AI(인공지능) 학습 비용을 낮추고,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작업을 가르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로봇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크리스 하우저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 랩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6'에서 "로봇 AI가 충분히 뛰어나져서 고객이 직접 로봇을 맞춤 설정할 수 있게 된다면 로봇의 대규모 확장 가능성이 열린다"며 "삼성은 잠재적으로 수백만대의 로봇을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대표이사 직속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RX사업추진실은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을 함께 개발하되 제조 현장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가정·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하우저 랩장은 "삼성에는 100개가 넘는 공장과 100개가 넘는 제품 라인이 있다"며 "제조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 활용 사례를 먼저 연구한 뒤 궁극적으로 가정용 도우미 로봇(Home helper)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냉장고 등 가전제품 제조의 경우) 현재 작업의 절반도 자동화되지 않았다"고 설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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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줄고 환율·유가 뛰어도 '좌석 유지'..항공업계 "시장 변화 고려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동에 이어 괌 노선까지 대한항공에 '공급 좌석 90% 유지 의무'를 그대로 지키도록 한 것을 두고 시장 변화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결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위해 수용한 이 시정조치가 계속 발목을 잡으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정위는 2024년 1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며 경쟁 제한 우려가 있는 40개 노선에 대한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대비 90% 미만으로 축소하지 못하도록 했다. 당시(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항공시장 전체 공급 좌석 수, 탑승객 수 등 여러 지표가 코로나19(COVID-19)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대비 90% 이상 회복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이런 수치를 도출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승인이 시급했던 대한항공은 이런 시정조치를 그대로 받아들였지만, 노선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기준 적용은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괌 노선 여객 수요가 급감하는 점을 고려해 공정위에 공급 좌석 유지 의무 기준을 90%에서 70%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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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란드, 수소산업 협력 확대"…양국 협회 논의
한국수소연합은 30일 헤르꼬 플릿 핀란드수소협회 회장, 안띠 니에멜라 주한핀란드대사관 공관차석과 회의를 갖고 한-핀란드 수소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네덜란드에서 개최 예정인 'World Hydrogen Summit(WHS) 2027'과 연계한 양국 기업 간 수소 분야 기술·사업 협력, 협회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논의했다. 수소연합은 지난 5월 WHS 2026에서 국내 기업 9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이 자리에서 총 102건의 무역상담이 진행됐다. 양측은 내년 WHS 참가 기업의 협력 수요를 사전에 공유하고, KOTRA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B2B(기업간 거래) 상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핀란드수소협회가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에 향후 가입해 글로벌 수소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World Hydrogen Expo(WHE) 2026'에 핀란드 기업이 참가해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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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밤샘 교섭을 벌인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제22차 교섭을 진행했으며 약 14시간의 협상 끝에 이날 새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 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출산 축하 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늘리기로 했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의 내용도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모두 합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교섭 당시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다만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요구한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지급 기준은 잠정 합의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