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중공업이 해군 잠수함 정비 과정에서 잠수함에 불이 붙어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고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충격에 빠져 계실 유가족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대재해 원천 차단을 목표로 고강도 안전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고로 고통과 충격을 겪고 계실 동료분들에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인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책임과 노력을 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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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의 '고객 중심 철학'…현대차·기아, 연이은 글로벌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연말 글로벌 주요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상품성을 잇따라 인정받았다.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강조해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지가 결실을 보았다는 평가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스포티지는 최근 중남미 신차 안전성 평가 '라틴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등급을 획득했다. 스포티지는 탑승자 보호, 첨단 안전 기술 등 핵심 평가 영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라틴 NCAP의 엄격한 평가 프로토콜에서 K3, K4, EV4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이 차 안에서 더 편안하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여러 차례 밝혔다. 현대차도 지난 14일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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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보령LNG터미널 지분 50% 매각 완료
SK이노베이션은 24일 보령LNG터미널 지분 양도로 인한 지주회사의 자회사 탈퇴 사실을 공시했다. 보령LNG터미널 지분 50%를 IMM인베스트먼트와 KB자산운용(49. 9%), GS에너지(0. 1%)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거래가 마무리된 것이다. 매각 대금은 약 56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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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 아마존 글로벌셀링 서비스 'SEND' 해상으로도 확대
물류 전문기업 케이더블유인터내셔널(이하 KW)이 2023년부터 운영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SEND(이하 SEND) 항공 운송 서비스를 해상으로 확장해 지난달 10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KW는 한국에서 SEND 프로그램을 통해 항공과 해상 운송을 동시에 하는 유일한 아마존 물류 협력사가 됐다. 특히 SEND 해상 서비스는 부산 출발 기준 16(미국 서부)~27일(미국 동부) 만에 미국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프로그램이다. SEND 운송 서비스는 셀러의 상품을 한국에서 미국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로 직접 배송하는 국경 간 원스톱 물류 서비스다. 견적 확인부터 운송장 작성, 실시간 화물 추적까지 모든 절차를 아마존 셀러 센트럴에서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선적 수배와 배송 추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SEND 프로그램은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아마존 운송 협력사만 참여할 수 있다. 배송 생성부터 라벨링, 선적, 실시간 화물 추적, 셀러센트럴 FBA(Fulfillment by Amazon, 아마존 주문 처리 서비스) 입고까지 모든 과정이 통합돼 한곳에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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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사망 중대재해 발생…"유가족께 깊은 위로"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천안지청으로부터 해당 설비와 관련작업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전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 캠퍼스에서는 협착사고로 60대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해당 직원이 리프트 보수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망사고 발생과 관련해 이날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안타깝게도 협력사 직원 1명이 사망했다"며 "이번사고로 유며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찰, 고용노동부 현장확인을 진행하고 중대재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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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배상책임보험(D&O), 경영 리스크의 '만능 방패' 될 수 있을까?
-오경훈 법무법인(유한) 대륜 변호사 법률칼럼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상법 개정안 시행, 주주행동주의 확산 등으로 기업 임원이 법적 분쟁의 중심에 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임원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형사 책임을 묻는 등 '리스크의 개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임원배상책임보험(D&O 보험) 시장 규모는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이 상품은 임원의 업무상 과실이나 의무 불이행 등으로 주주 및 제3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손해배상금과 소송 비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D&O 계약 규모는 9월까지 약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영국·일본 등 해당 보험이 활성화된 국가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나, 이는 경영진이 느끼는 법적 위기감이 그만큼 고조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하지만 막상 사고가 터졌을 때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보상 범위를 두고 보험사와 임원 간에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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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하이오 JV 건물만 혼다에 매각…'내년 가동' 예정대로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와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물을 혼다 미국 법인에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건물은 LG에너지솔루션·혼다의 미국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Battery Company)'가 소유한 오하이오주(州) 내 배터리 공장 건물이다. 지난달 말 기준 자산 가치는 약 4조2212억원(28억5640만 달러)이다. 최종 매각금액은 추후 실사와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매각 대금 수취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매각은 자산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결정됐다. 공장 토지와 장비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과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정책적 불확실성 확대로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된 상황"이라며 "대규모 자금이 시설 자산에 묶여있기 보다는 유동성을 높여 합작법인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고, 차입금 상황 등에 활용하는 것이 재무 건전성 제고와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바람직 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합작법인은 매각 건물을 혼다 미국 법인으로부터 리스(임차)하는 방식으로 사용해 생산과 운영 계획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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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4.2조' 美 오하이오 배터리 공장 건물 혼다에 매각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와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물을 혼다 미국 법인에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건물은 LG에너지솔루션·혼다의 미국 합작법인이 소유한 오하이오주(州) 내 배터리 공장 건물로 지난달 말 기준 자산 가치는 약 4조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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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투자규제 개선, 금산분리 훼손 아냐…생존 걸린 문제"
SK하이닉스가 최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첨단산업 투자 규제 개선에 대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투자 방식의 유연성 확보는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에서 주장하는 금산분리 원칙 훼손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올린 '반도체 공장 투자 관련 설명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첨단산업 투자 규제 개선은 기업이 계속 투자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것임과 동시에 국가의 전략 산업 경쟁력과 생존이 걸린 '투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자체자금·차입·증자 만으로 한계"━앞서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회사의 지분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보유해야 하는 증손회사의 의무 보유 지분율을 현행 100%에서 50%로 낮추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 규제에서는 SK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증손회사 지분은 100%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외부 자본을 유치해 자회사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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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복지관-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후원금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사내에 운영 중인 장애인 카페 '엘리스카페'에서 얻은 수익으로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이 엘리스카페를 이용할 때 결제금액의 50%가 기부금으로 적립되는데, 이 돈을 활용한 것이다. 엘리스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 4명을 직원으로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8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2000만원과 1년여간 모아 온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백혈병 환아 후원은 2009년부터 17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8270만원의 후원금과 2210장의 헌혈증서가 전달됐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에는 '1등 DNA 초콜릿' 판매 행사를 가졌다. 회사의 1년 성과를 형상화한 초콜릿을 제작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향한 작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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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는 있는데 미사일은?…LIG넥스원, KF-21 탑재 유도탄 개발한다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항공무장체계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단거리공대공유도탄-II 체계개발(이하 단공공-II 사업) 체계종합·유도탄종합 시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단공공-II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KF-21 전투기에 탑재될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KF-21의 공대공 근거리 교전 시 적기를 격추하고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 공시 대상 사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총액은 약 2070억원 규모다. 2032년까지 체계종합·유도탄종합을 포함해 적외선영상탐색기와 유도조종장치, 관성항법장치, 구동장치, 표적탐지장치 등 유도탄의 주요 구성품을 개발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KF-21은 장거리공대지유도탄에 이어 국산 단거리공대공유도탄을 장착해 운용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에 의한 공대지·공대공 공격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아울러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방산업계의 기술 자립과 상생 경영에도 기여한다는 게 LIG넥스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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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해경 19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 수주
HJ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건조될 해양경찰청의 1900톤급 다목적 화학방제함을 688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HJ중공업은 2022년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국내 최초의 55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 '엔담호'을 인도한 데 이어 이번 해경의 다목적 화학방제함까지 수주에 성공하는 성과를 내게 됐다. 화학방제함은 화학물질 분석 장비, 유회수기, 사고 선박 예인 설비 등을 갖추고 해상 화학사고 대비·대응 업무를 주로 하는 함정을 말한다. 일반 선박보다 더 높은 안전성이 요구됨에 따라 고도의 선박 건조 기술을 필요로 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독일, 스웨덴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운용할 정도로 특수한 선박이다. 해경은 2013년 부산 태종대 앞바다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운반선 마리타임메이지호 화재 사고를 계기로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도입해 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탄소중립 정책이 확대되며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등의 가스 추진선 도입이 늘어나면서 대형 해상화학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화학방제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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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10% 지분 유증 예정대로…경영권 분쟁 흐름 바뀌나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어달라는 MBK파트너스·영풍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가 힘을 얻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10%가 넘는 우호 지분을 확보, 1년 넘게 이어져온 경영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MBK·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MBK·영풍은 이번 투자구조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방식으로 짜였다며 유상증자를 중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은 합작법인을 통한 자금조달이라는 경영상 필요가 있다는 최 회장의 편을 들어줬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미국 국방부와 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10조원(66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위해 고려아연은 미국 측과 '크루서블 JV'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해당 합작법인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10%를 확보하는 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