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상보)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 기업 최초로 단일 분기 5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20조737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1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시장전망치(40조1923억원)를 약 17조원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달성했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 50조원 돌파로 국내 기업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반도체다. 영업이익의 90% 이상이 메모리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비롯해 D램과 낸드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일반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3~9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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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장학금 기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6일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장학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시승 체험 중심의 모터스포츠·전동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T-TEP(TOYOTA Technical Experience Program)'의 일환이다. 이번 장학금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일본 연수 프로그램, 모터스포츠와 수입 자동차 전공 학생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활용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은 장학금 전달식 이후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교육, 채용 설명, 차량 시승 체험으로 구성된 '토요타·렉서스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반 도로 주행 세션에서는 LX 700h, LM 500h, NX 450h 등 렉서스 모델과 토요타 알파드, 프리우스, 크라운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활용해 브랜드 주행 감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꾸준한 장학금 지원, 토요타·렉서스 익스피리언스 데이와 같은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문화 확대와 차세대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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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CJ대한통운, 메를로랩과 기술 개발
CJ대한통운이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위치 측정 기술로 물류센터 안전성·생산성을 높인다. CJ대한통운은 메를로랩과 협력해 스마트 LED와 IPS(Indoor Positioning System·실내 위치추적 시스템) 기반의 작업자 위치 정보 측정 기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조명 인프라에 부착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작업자 위치·동선을 분석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안전관리와 생산성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를 기술 검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작업자 이동 경로와 위험구역 접근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물류센터 운영에 적용한다. 메를로랩은 스마트 LED 조명에 위치 인식 기능을 결합한 장비와 IoT 센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작업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현장 설치부터 운영까지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내 작업자 위치 정보를 확보해 움직임이 집중되는 지점을 찾아내고, 이를 상품 배치와 작업 동선에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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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AI로 영상 감시하는 새 솔루션 'BLAZE' 선보여
한화비전이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솔루션(VMS) 'BLAZE(블레이즈)'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지난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6'에 참가해 새 글로벌 캠페인 '나우 유 씨(Now You See)'를 주제로 최신 영상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 보안 전문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하이브리드 AI 영상관제솔루션 BLAZE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BLAZE는 △고도화된 AI 검색 △클라우드 연동을 통한 확장성 △한화비전 제품과의 강력한 연동성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BLAZE의 AI 기반 유사도 검색은 다수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동일 인물을 식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대규모 시설에서도 특정 인물의 이동 동선을 손쉽게 파악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의미 검색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구체적인 자연어 묘사로 보다 직관적인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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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자가 탄 차, 그랑 콜레오스네?"…르노코리아, 야구팬과 접점 넓힌다
르노코리아는 2026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부산 사직야구장,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야구팬과 브랜드 접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시즌 동안 사직야구장 3루 외야 지역에 '르노 존'을 운영해 'Made in Busan(메이드 인 부산)' 스토리텔링을 강화한다. 또 포수 뒤 본부석 광고, 중앙 전광판 광고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한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LG트윈스의 불펜카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랑 콜레오스'를 지원해 관중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불펜카는 LG트윈스 홈 경기 시 시구자 이동을 위한 전용 차량이다. 오는 28일 잠실구장 개막전 시구를 맡은 김용일 LG트윈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첫 탑승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는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금정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르노 부산오픈테니스대회 2026'에도 공식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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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도 놓칠 순 없어"…배터리 '본진' 지키며 저가 시장도 잡는다
━LFP·LMR·미드니켈…중국 상대 K배터리, 중저가 라인업 '영끌'━ '삼원계(NCM·NCA)' 배터리 본진을 지키면서 중국이 장악한 중저가 시장 공략을 점유율을 늘리는게 K배터리의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은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삼원계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LFP(리튬·인산·철)와 LMR(리튬·망간·리치), 미드니켈 등 가성비를 갖춘 제품 라인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니켈 함량 94% 이상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명가로 자리잡은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도 주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SK온은 파우치형 하이니켈 NCM으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중저가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그룹과 2030년까지 3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북미에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생산을 이미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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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에 속수무책? 위기의 K배터리, 삼원계 각광에 '반전'
━중국 또 가성비 물량공세. 위기의 K배터리, 반격 카드는? ━ AI(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고성능 배터리로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가 각광받으면서 K배터리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6. 3%였다. 2023년만해도 48. 9%에 달했지만, 약 2년만에 30%대까지 밀린 것이다. 대신 CATL(30. 0%)·BYD(7. 9%) 등 중국 기업의 약진이 이뤄졌다. K배터리가 LFP(리튬·인산·철) 대비 고성능인 삼원계에 집중한 탓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원가 절감'이 화두로 떠오르자 중저가 LFP를 앞세워 점유율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 짧은 주행거리와 겨울철 성능 불안정, 배터리 재활용의 어려움 등 LFP의 단점이 부각되며 삼원계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됐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CTO)도 "현재 LFP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하이니켈(니켈이 약 90% 들어간 삼원계) 배터리 계열로 회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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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7일
[종합] 자율주행·로봇시대, 다시 '삼원계' 세계로 美 안보우산 균열, 달러패권 축 흔들린다 휘발유 '리터당 2000원' 임박…"오늘 바로 인상하면 비정상"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반영…'K패스 환급률'도 올린다 [K배터리의 역습] 캐즘 돌파구 된 '하이니켈'…연 18만톤 출하준비 완료 [the300] 野 공천파동, 與 필승회동…'보수 철옹성' 대구 흔들리나 [오피니언] 규제의 병목을 뚫어야 성장의 길이 열린다 급등락 속 빚투…금융불안 커진다 [국제] "합의 원한다" "생각 없다"…美·이란, 협상 주도권 싸움 치열 [산업] "AX 핵심은 스피드" 구광모, 속도전 주문 "위기를 기회로"…시장개척·성장 외쳤다 [금융] 이찬진 "가계대출 확대, 기대하지 말라" [바이오] '생존 투자' 급한 삼성바이오 '파업 암총' 미래 발목잡히나 [유니콘 팩토리] 승리까지 속전속결…미군이 먼저 알아본 '전술AI' [ICT·과학] "주주친화로 신뢰 회복" SKT, 업계 첫 비과세 배당 [건설 부동산] "단순 건축을 넘어…도시와 삶 함께 설계" [PUBLIC] 산업정책 길잡이 50년, 새 로드맵 그린다 [사회] 공범만 236명…마약왕 박왕열 구속영장 신청 [정책사회·문화] 소년보호시설 청소년 25% "고교 안간다" [기업 스토리]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글로벌 친환경차 주도권 '속도' [증권] 메모리 타격오나…구글에 놀란 삼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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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핵심은 스피드" 구광모, 속도전 주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X'(인공지능 전환)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성공의 관건으로 '속도'를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빠른 실행으로 성과를 쌓아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구 회장이 ㈜LG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LG그룹은 전계열사가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26일 LG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구 회장은 "A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했다. 지정학적 불안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수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외부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미래 체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 자리였다. LG 사장단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단순한 효율개선을 넘어서는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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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시장개척·성장 외쳤다
국내 주요 유통·식품업체들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중동사태를 비롯한 지정학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새로운 시장개척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경영 전반에 투명성을 높이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중동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수익창출을 위해 국내 사업에선 PL(자체브랜드), 초저가 상품군을 확대하고 전국 30여개 점포의 시설 재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한채양 대표는 "대형점포 중 6개 이상을 몰(mall) 타입으로 전환하고 그 외 30여개 점포도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기 CJ그룹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은 AI(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는 과거의 사업전략과 방식만으론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불닭' 신드롬을 일으킨 삼양식품의 김동찬 대표이사 부사장은 "(중동)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석유공급 문제 등으로 협력업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협력업체들과 협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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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확장 K뷰티, 제대로 美쳤다
국내 뷰티업계가 미국판 올리브영 '얼타뷰티'를 통해 미국 공략을 확대한다. 최근 얼타뷰티 CEO(최고경영자)가 방한하는 등 다른 유통채널보다 K뷰티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경쟁사들도 K뷰티 확장에 노를 젓는 모습이다. 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채널 중 K뷰티 스킨케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미국의 얼타뷰티다. 얼타뷰티는 미국에서 매장 약 1500개를 운영하는 화장품 유통업체로 미국판 올리브영이라 불린다. 얼타뷰티에 입점한 K뷰티 스킨케어 상품군(SKU)은 1261개로 전체의 22%를 차지한다. K뷰티를 취급하는 채널 중 최대규모다. 미국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의 SKU는 280개로 11%,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은 454개로 6% 수준이다. 영국의 뷰티·헬스 스토어 '부츠'의 경우 397개로 10% 정도다. 얼타뷰티는 K뷰티를 핵심 카테고리로 삼는다. 지난해 'K뷰티 월드' 플랫폼을 선보였고 매장에선 K뷰티를 별도 구역으로 분류해 따로 판매한다. 최근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스킨케어가 약진한 요인으로 K뷰티를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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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주주연대와 표대결서 압승…사측 사외이사 후보 선임
한국앤컴퍼니가 지배구조 개선과 이사회 견제를 내건 주주연대와의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측이 상정한 이사회 선임 안건 등이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주주연대 측이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한국앤컴퍼니는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최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적용되면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으나 사측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주총은 조현범 회장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처음 열린 자리다. 조 회장은 앞서 계열사 부당 지원과 횡령 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고 주주연대로부터 압박을 받아왔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고 미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직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사 보수 문제와 이사회 의사결정의 공정성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온 주주연대와 조현식 전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의견을 함께하면서 이사회 주도권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실제 표결 결과 사측 후보인 이행희 KB금융공익재단 이사와 여치경 종합법률사무소 대표가 각각 60~70%대 찬성률로 선임됐고 주주제안 후보인 김유니스경희 우영산업 대표이사는 30%대 찬성에 그치며 이사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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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선박, 자동차 3500대 가치"…피지컬AI 대응 전략
박한선 해양수산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26일 "선박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덩치가 큰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자율운항 선박 1척이 1억짜리 자동차 3500대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의 부대 행사로 열린 '피지컬 AI의 진화: 자율주행차, 자율운항 선박과 로봇' 세미나에서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원유 수송에 차질이 생기는 등 선원이 타지 않고 육상에서 선박을 운항할 수 있는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상용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원의 안전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과 해운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 규제가 맞물려 자율주행 선박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율운항 선박이 해상에서 실제로 운항하기 위한 규제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 중인 자율운항 선박 관련 규범이 2027년 채택되고 일정 기간의 경험 축적기를 거쳐 2032년부터 강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해운·조선 산업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