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최신 기사
-
HJ중공업, 79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 개최
HJ중공업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열린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그리스 TMS의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Konstantinos Pavlopoulos) 본부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를 비롯해 조선소, 한국무역보험공사, 선급, 협력사 등 총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2024년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총 8척의 7900TEU급 컨테이너선 중 네 번째 선박이다. 총길이 272m, 폭 42m, 깊이 20m 규모다.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이날 명명식에서는 파블로풀로스 본부장의 배우자가 대모(Godmother)로 나서 선박에 '가닛(GARNET)'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앞으로의 안전한 항해와 선원들의 무사고를 기원했다. 유상철 대표이사는 "HJ중공업을 믿고 배의 건조를 맡겨준 TMS 그룹과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조선소 임직원, 협력사, 선급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도의 친환경 기술과 차별화된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해 글로벌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했다.
-
전용 숙소에 장어 특식까지...정의선, AG 양궁 대표팀 격려..."계속 응원할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일본을 방문해 대한민국 양궁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지난 29일 일본 도착 직후 컴파운드 남녀 선수, 코치진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을 각각 격려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기까지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평소 하던 대로 활을 쏘면 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동안 노력한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오카자키 양궁 경기장으로 이동해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을 참관했다. 또 8강에 안착한 강채영, 오예진 선수를 비롯해 이윤지 선수, 양궁협회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30일에는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 남자 단체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혼성 단체전에서 인도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인도에 패한 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이겼다.
-
홍선근 시대 회장 "AI 산업은 복합적 생태계…시너지 내는 협력 필수"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이 AI(인공지능) 시대, 우리 기업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을 할 것을 당부했다. 홍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요즘 AI 대전환의 시대가 눈앞에 왔음을 실감한다"며 "피지컬 AI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반도체 기술은 개별 제조업의 범위를 뛰어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단순한 산업적 경쟁이 아니라 지구적 차원의 패권 경쟁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이러한 AI 패권 경쟁을 한국 등 개방적 자본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블록과 국가 주도의 폐쇄형 사회 블록 간의 경쟁으로 분석했다. 홍 회장은 "이 경쟁의 결과가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어떤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인가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런 전환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집중과 협력의 힘을 논의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협력과 관련해서는 기업, 정부, 정치권 그리고 학계와 연구 기관 등 사회의 전 부문을 하나로 엮어야 무한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국가적인 집중을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평규 SNT그룹 회장, 운해장학재단에 주식 460억원어치 기부
SNT홀딩스는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개인 보유 중인 SNT홀딩스 주식 99만891주(지분율 6. 65%)를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30일 공시했다. 기부 규모는 29일 종가 기준 약 460억원이다. 최종 기부금액은 10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해 기본재산 3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이번 추가 기부로 재단의 기본재산은 약 1760억원으로 확대되고, 최 회장의 누적 출연금액도 약 5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기부가 완료되면 운해장학재단의 SNT홀딩스 보유주식은 총 148만9000주(지분율 9. 99%)로 늘어나 2대 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주가 상승을 반영한 재단의 운용재산 총액은 약 2500억원이다. 한편 운해장학재단은 올해 620명의 대학생에게 800만원씩 지급하는 등 총 53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SNS 사연으로 초등학교 찾아가 진로 특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이 SNS로 사연을 접수한 학교를 찾아 항공 진로 특강을 열었다. 양사가 학교를 직접 선정해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 교육기부 봉사단은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장촌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 운항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이 멘토로 참여해 비행 현장 경험과 직무 준비 과정, 실무 노하우 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특강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특강을 신청한 장촌초 6학년 담임교사는 "조종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현직 승무원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멘토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않을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맞춤형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아시아나, 日·中·동남아 마일리지 특별기 73편…오늘 예약 시작
아시아나항공이 도쿄·오사카·베이징·하노이·마닐라 등 5개 노선에 국제선 마일리지 특별기 73편을 띄운다. 항공권 예약은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노선별로는 일본 도쿄·오사카 26편을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 26편을 11월 9일부터 27일까지 운항한다. 동남아 하노이·마닐라 노선은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21편을 편성했다. 특별기 잔여 좌석은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상황에 따라 유상 항공권도 판매한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편도 기준 일본·중국 노선이 이코노미 1만5000마일, 비즈니스 2만2500마일이다. 동남아 노선은 이코노미 2만마일, 비즈니스 3만마일이 공제된다. 성수기에는 비수기보다 50%가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특별기를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오사카는 엔저 영향으로 선호도가 높고, 베이징은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에 따른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샵'의 오픈 2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
기아, 장애인 1400명과 음악회…'초록여행' 문화예술로 넓힌다
기아가 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해 온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을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했다. 발달장애인 1400명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참석한 음악회를 열고,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고려한 행사 운영을 선보였다. 기아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2회 '여행하는 선율: 초록여행 x 런피아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로 하나되는 우리'를 주제로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초록여행 x 런피아노'는 기아가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 교수의 프로젝트팀 '런피아노'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다. 클래식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에게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여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지난 6월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첫 공연에는 박 교수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이 함께했다. 이번 무대에는 박 교수와 가수 황우림, 퍼커션 연주자 김지혜 등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회의원도 특별 출연해 슈만의 곡을 리스트가 편곡한 '헌정'을 연주했다.
-
현대무벡스, 금호타이어 신공장 물류자동화 720억원 수주
현대무벡스가 금호타이어와 720억원 규모의 물류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건설되는 금호타이어 신공장에 첨단 지능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함평 신공장은 약 50만㎡ 부지에 연간 530만 본(타이어를 세는 단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차세대 타이어 생산기지로 조성된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원자재부터 반제품·완제품까지 신공장 제조공정 전반의 물류를 연계·제어하는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다. 자동입출고시스템(AS/RS)을 비롯해 AGV·AMR·RGV(무인이송로봇), 컨베이어 등 자동화 설비와 WMS·WCS(창고제어시스템) 등 운영·제어 소프트웨어를 연계한다. 여기에 공정 간 연속 무인 이송, 실시간 물류 추적·관리, AI(인공지능) 기반 물동량 예측, 최적 경로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다. 물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정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설계부터 제작·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한다.
-
워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400kW 초급속 충전소 개소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는 30일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서울방향에 400kW(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를 갖춘 충전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워터는 경기·충청·강원·경상 지역 23개 휴게소에 신규 충전기 123기를 차례로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충전기 123기는 모두 NACS와 DC콤보 커넥터를 함께 갖춰 테슬라 차량도 별도의 어댑터 없이 충전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충전 속도는 차종에 따라 약 120~200kW 수준이다. 요금은 각 충전소의 개소일로부터 1년 동안 워터 회원 기준 kWh당 294원이 적용된다. 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고지한 200kW 이상 초급속 공공충전요금(kWh당 393. 1원)보다 약 100원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5'로 약 165㎞를 주행할 수 있는 32kWh를 충전하면 충전비는 9400원 안팎이 돼 공공충전요금 기준보다 3200원가량 절감된다. 신규 23개 휴게소에는 모두 400kW 충전기가 2기 이상 배치된다.
-
현대로템, 에어로텍서 항공우주 기술 경쟁력 선봬
현대로템은 '제2회 국제 우주항공 기술대전'(AEROTEC, 에어로텍)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날부터 10월2일까지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등의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전문 전시회다. 2024년 첫 개최 이후 첨단 항공우주 기술, 위성·로봇, 방산·국방,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인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은 독자적인 발사체와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저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대전이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탄엔진, 덕티드 램제트(Ducted Ramjet) 엔진, 극초음속 엔진 등 항공우주 분야 추진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메탄엔진은 미래 우주수송 분야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
현대코퍼레이션 창립 50주년…AI 정주영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립기념일(10월1일)을 이틀 앞둔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임직원과 글로벌 스태프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는 AI(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정주영 창립자의 특별 축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정주영 명예회장은 "밖에서 벌어 안을 살찌운다"는 창업 철학을 강조하며 전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 "수많은 실패 속에서도 다시 도전했느냐가 중요하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나가면 된다"며 도전과 개척의 현대정신을 당부했다. 정몽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지난 50년은 단순한 성장의 시간이 아니라 변화하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시간이었다"며 "많은 기업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오늘의 현대코퍼레이션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축적된 유연성과 회복력은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제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일시적으로 1등하는 기업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며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일류기업"이라고 힘을 줬다.
-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다낭에 1억 달러 규모 카페트 신공장 건설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다낭시 땀탕 산업단지에 총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카페트 신설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광남법인의 타이어코드·에어백 공장 부지 39만㎡(약 11만8000평)에 11만㎡(약 3만3000평)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총 50만㎡(약 15만1000평)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2029년까지 BCF(벌크연속필라멘트) 원사 및 자동차용·상업용 카페트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광남법인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고 핵심 모빌리티 소재 분야에서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이번 땀탕 신공장 설립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원사-카페트 일관 생산체계(Integrated Yarn-to-Carpet Manufacturing System)'를 구축하고 글로벌 카페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원료 수입부터 BCF 원사 생산, 가공, 방직(Tufting), 백킹(Backing), 라미네이팅(Laminating)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완제품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콘셉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