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23일 담화문을 통해 해고자 복직 등 3개 요구안을 교섭과 분리해 논의할 경우 임금·성과급에 대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이 커지는 만큼 노조가 기존 입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글에서 "2주 넘게 교섭이 중단되고 파업이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산 손실과 직원 임금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현대차가 파업으로 멈춰 서는 상황이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교섭 중단의 원인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노사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3개 안건을 지목했다. 최 대표는 "회사는 임금과 성과금을 포함한 잔여 쟁점에 대한 현실적인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부는 3개 요구안에 대한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며 "교섭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일 상견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총 12개 항목에 합의했고 임금과 성과급도 경영이익 하락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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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2조...한국 기업 사상 최대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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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질주하는 '車이나'… 韓 '소형전기차'로 제친다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국산 차량을 비롯한 기존 수입차들의 입지를 압박하고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국 생산차량의 공세에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맞춤형 소형 전기차 신차를 투입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간한 '2025년 연간 경제·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 판매된 차량 중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의 비중은 2024년 5%에서 지난해 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차량의 EU 수입물량은 30. 7% 증가한 100만6188대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중국은 137억2400만유로(약 23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EU의 최대 자동차 수입국 지위를 확고히 했다. 유럽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비중은 정체됐지만 중국산 차량이 그 틈을 빠르게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한국산 차량의 지난해 EU 내 판매점유율은 3%, 일본은 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이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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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나프타 수급위기 '구원투수'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한 기초유분 생산확대에 나선 것은 그만큼 '석유화학의 쌀'인 나프타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 막힌 호르무즈해협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나프타의 54%가 그동안 이 해협을 통과해온 점을 고려할 때 석유화학업계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국내 화학사들은 일단 이달 말까지 활용 가능한 나프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나프타를 적재하고 출발한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 한국에 당도하기까지 3주 이상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 이란사태가 끝난다고 해도 4월말~5월초에는 일정 수준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중동 대체물량 확보 역시 여의치 않다. 미국의 제재 해제로 LG화학이 러시아산 나프타 2만7000톤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이는 3~4일치 물량에 불과하다. 김동춘 LG화학 사장도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추가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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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다 社 본다
이번 전기차보조금 기준개편은 관련 정책의 무게중심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한 신호로 해석된다. 전기차 보급확대를 넘어 산업기여와 공급망 경쟁력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재설계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전기차보조금은 차량가격과 1회 충전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 성능 중심 기준에 따라 차등지급됐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 기준을 적용하면서 차량상품성이 보조금 수준을 좌우하는 구조였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시장에서 보급확대를 빠르게 이끌어내는 데는 효과적이었지만 기업의 국내생산이나 부품생태계 기여 여부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사실상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4만20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 4% 늘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대세로 꼽힌 하이브리드 판매량(4만1524대)을 2달 연속 넘어섰다.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테슬라·BYD 등 수입 전기차업체들의 판매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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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뛰는 IT·가전 '가격표' 인상 고심
IT(정보기술)·가전업계 전반에 원가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상승에 중동전쟁에 따른 원자재가·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소비자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구조도 빠르게 변한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 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원가도 55. 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원가상승분은 올 2분기부터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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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BYD, 지금처럼 보조금 못받는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기준이 차량성능 중심에서 판매사의 산업기여도까지 종합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하반기부터는 사실상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 등과 같은 수입 브랜드 구매 때는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보조금 지급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평가 기준'에 따른 조치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차 판매사의 국내 공급망 기여도와 서비스 인프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 등을 반영해 지급된다. 지금까지는 차량의 가격구간과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구조로 운용됐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국내 산업기여도와 무관하게 보조금을 준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개편된 평가엔 정비망 구축과 AS(애프터서비스) 부품공급, 산업기여도, 국내 생산·공급능력, 공급망 협력, 사후관리, 고용, 안전대응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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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울산GPS 지분 49% 매각…"투자 재원 확보 목적"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SK엠유) 지분 49%를 인수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가스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GPS 지분 49%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주체는 두 운용사가 이번 거래를 위해 설립한 '스틱한투인프라 사모투자합작회사'다. 매각 대금은 1조2242억원으로 책정됐다. 울산GPS는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복합발전 사업자다. SK가스는 이번 매각 후에도 지분 51%를 보유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유지할 방침이다. SK가스는 매각 목적에 대해 "자산 효율화를 통한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케미칼도 SK엠유 지분 49%를 스틱한투인프라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3710억원이다. 이로써 컨소시엄이 두 회사 지분 인수에 투입하는 총액은 1조5952억원이다. 양도 예정일은 내달 29일이다. 앞서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우산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인수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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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바꿀 때 됐는데" 어쩌나..."메모리 가격 4배 올라" 원가 '비상'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 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 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원가 상승분은 올 2분기부터 소비자 가격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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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구원투수' LPG 등판…석유화학업계 '시간 벌기' 안간힘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한 기초유분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그만큼 '석유화학의 쌀' 나프타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막힌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나프타의 54%가 그동안 이 해협을 통과해온 점을 고려할 때 석유화학업계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가 수차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종전 타이밍을 예측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원인이다. 국내 화학사들은 일단 이달말까지 활용 가능한 나프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나프타를 적재하고 출발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한국에 당도하기까지 3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이란 사태가 끝난다고 해도 4월말~5월초에는 일정 수준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중동 대체 물량 확보 역시 여의치 않다. 미국의 제재 해제로 LG화학이 러시아산 나프타 2만7000톤을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지만 이는 3~4일치 물량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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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누가 유리?..양적 성장 넘어 질적으로 전환
이번 전기차 보조금 기준 개편은 관련 정책의 무게중심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넘어 산업 기여와 공급망 경쟁력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재설계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1회 충전 주행거리, 에너지 효율 등 성능 중심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돼왔다.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 기준을 적용하면서 차량 상품성이 보조금 수준을 좌우하는 구조였다. 이러한 방식은 초기 시장에서 보급 확대를 빠르게 이끌어내는 데에는 효과적이었지만 기업의 국내 생산이나 부품 생태계 기여 여부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사실상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4만203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 4% 늘었다. 특히 지난해까지 대세로 꼽히던 하이브리드 판매량(4만1524대)을 2달 연속 넘어섰다.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테슬라·BYD 등 수입 전기차 업체들의 판매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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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나프타 수급 대란에 국내 화학사 'LPG 활용' 확대한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중동발 나프타(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기초·핵심 원료) 수급난을 돌파하기 위해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한 석유 제품 생산 비중 확대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중 한 곳인 A사는 나프타에 LPG를 일정 수준 섞어 에틸렌·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미 LPG를 조금씩 활용해 기초유분을 생산하던 화학사들도 이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B 화학사의 경우 LPG 활용 비중을 10% 미만에서 두 자릿 수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LPG는 나프타와 성상(성질과 상태)이 유사해 에틸렌·프로필렌 등 일부 범용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란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닫혀 나프타 조달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현실적 보완책으로 떠오른 이유다. 국내 화학사 대부분은 LPG를 활용해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SK가스와 E1 등 국내 LPG 공급사에는 최근 석유화학사들의 공급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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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 車 100만대 유럽 공습…한국산은 '정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국산 차량을 비롯한 기존 수입차들의 입지를 압박하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생산 차량의 공세에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맞춤형 소형 전기차 신차를 투입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간한 '2025년 연간 경제·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 판매된 차량 중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의 비중은 2024년 5%에서 지난해 7%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차량의 EU 수입 물량은 30. 7% 증가한 100만6188대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중국은 137억2400만유로(약 23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EU의 최대 자동차 수입국 지위를 확고히 했다. 유럽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비중은 정체됐지만 중국산 차량이 그 틈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산 차량의 지난해 EU 내 판매 점유율은 3%, 일본은 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성장이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