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4사, 국감서 고유가 질타에…"송구하다"

[2026 국정감사]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국정감사에서 고유가에 따른 국민 부담과 주유소 거래 관행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중동 전쟁으로 기름값이 급등한 가운데 정유사 내부의 부적절한 발언과 불합리한 거래 관행(전량구매계약·사후정산 등)이 이슈가 됐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전량구매계약 문제점에 관해서는 저희가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유가가 급등하던 시기에 국민 여러분들께서 느꼈을 부담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주유소 거래 관행 개선을 약속했다. 김 부사장은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GS칼텍스의 가격 담합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주유소와의 거래 상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공정위에서 발표한 표준대리점 계약서에 의거해 현재 수정 중이다. 조속히 개선해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건명 에쓰오일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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