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다시 나선다. 하루 8시간이라는 고강도 부분파업을 통해 사측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6일 노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주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작업을 중단한다. 주간조와 야간조를 합하면 하루 8시간, 사흘간 총 24시간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1차 부분파업보다 2배가량 강도를 높임으로써 하루 생산 차질도 더 커질 전망이다. 당시에는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해 하루 총 파업 시간이 4시간이었다. 노조는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와 교섭 재개 요청이 없는 상황에 4만 조합원의 총단결로 사측 압박 수위를 높이고 투쟁력을 조직하는 총파업 일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자보를 통해 사측의 태도를 '얄팍한 짓거리', '개수작', '어리석은 행동'이라 표현하며 비판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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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기아가 지난 한 해 동안의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담은 2026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ESG 이슈별 실제 이행 성과를 공시하고 고객, 투자자, ESG 평가기관 등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인사말에서 "기아는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이라는 현재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전기차(EV) 대중화를 선도하는 한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실행과 투명한 거버넌스를 통해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는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MOVE'는 글로벌 ESG 정보 공시 의무화 흐름에 발맞춰 기업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중요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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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0만원 더 싸게"…현대차, '썸머 페스타' 시작
현대자동차가 '썸머 페스타' 특별 프로모션을 7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7월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종료(5→3. 5%)되는 점을 고려해 고객의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는 썸머 페스타 기간 동안 △쏘나타 △싼타페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출고 고객에게 최대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싼타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기본 제공하고, 생산 시기 등 차량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쏘나타, 팰리세이드, 스타리아 구매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도 같은 기간에 썸머 페스타를 실시한다. G80, GV70, GV80 3개 차종에 대해 기본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차량 조건에 따라 최대 10% 추가 할인한다. 차량별 할인 조건과 구매 가능한 잔여 대수 등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썸머 페스타 대상 차종을 출고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안마 의자(총 3명) △스타일러(총 10명) △주유상품권(총 100명) 등 최대 4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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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뉴딜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200명 규모
LG화학은 미취업 청년들의 실무 경험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Let's Grow with LG화학'(LG화학과 함께 성장하세요)' 프로그램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Let's Grow with LG화학 프로그램은 K-뉴딜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LG화학의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사내 강사진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검증된 노하우와 AI(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직접 전수해 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집은 차수별 50명씩 총 4개 차수, 연간 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등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과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익힌다. 생성형 AI 활용, 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실무를 실습 중심으로 학습한다. 또 여수 국가산업단지 기반 현장 교육과 직무 과제를 통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직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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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이 기술 있어야 가능"
"국내 재생에너지를 2030년 100기가와트(GW)로 늘리려면 결국 배전망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접속돼야 합니다. 그런데 전력망 운영 역량이 없으면 이를 실현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전력망을 무작정 단기간에 많이 깔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최동구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에이치에너지 서울 사무소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의 관건이 발전설비 증설에만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는 물론 전기차 등 수요자원까지 곳곳에 흩어진 전력자원을 묶고, 제어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전력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진단이다. ━미국·유럽, 2010년경부터 가상발전소 논의 활발━ 그가 주목하는 수단 중 하나는 VPP(Virtual Power Plant·가상발전소)다. VPP는 태양광, 풍력, ESS, 각종 수요처 등 여러 곳에 분산된 소규모 전력 자원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식이다. 개별 자원은 규모가 작고 출력 변동성이 크지만, 이를 묶어 예측·제어하면 전력 공급이나 수요 조절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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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라인 돌리는 건 '사람'… 인력 확보 강조한 삼성·SK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좋은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있으면 (직원들이)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전력과 용수만큼 전문인력 확보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로 꼽힌다. 반도체산업은 설비투자뿐 아니라 공정개발과 설계, 생산안정화를 이끌 R&D(연구·개발) 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표이사들이 대통령에게 정주여건과 교육인프라 확충을 요청한 것도 우수인력을 유치·정착시킬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 부회장과 곽 사장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남권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전 부회장은 원스톱 행정지원과 전력·용수공급, 정주여건 개선이 투자확대를 위한 핵심과제라고 강조하며 "민관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속도를 낸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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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피지컬 AI' 승부수...CEO가 컨트롤타워 이끈다
LG전자가 CEO(최고경영자)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한다. 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30일 로보틱스사업센터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생산기술원 산하의 제조역량강화담당, 생산시스템솔루션담당, 스마트팩토리솔루션센터장 등을 역임한 송시용 센터장(사진)이 조직을 이끈다. 이번 조직개편은 연말정기 조직개편을 약 4개월 앞두고 실시된 원포인트 개편이다. LG전자는 "피지컬 AI 기반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사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성장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로보틱스사업센터는 사업개발, 영업, 오퍼레이션 기능을 모두 갖춘 완결형 사업조직으로 운영된다. 산하에는 로봇학습용 데이터팩토리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데이터팩토리를 운영하며 얻은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RFM(로봇파운데이션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시너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자회사 로보스타와 베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산업용·상업용 로봇에 로보틱스사업센터의 가정용 로봇을 더한 3각 체제를 구축, 시장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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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한일 원롯데' 아들이 앞장선다
롯데그룹이 7월 초 싱가포르에 한국과 일본 롯데식품 계열사의 합작법인(JV)을 출범한다. 이사회 의장은 롯데 3세 경영자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사진)이 맡아 사업을 총괄한다. 롯데는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가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쳐 7월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양사 합작법인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한 '한일 원롯데 전략'의 일환이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양사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해왔다.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해외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양사는 원재료 확보, 공동마케팅, 제품 교차판매 등을 통해 협력범위를 넓혀왔다. 이런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14. 4% 증가한 1조2047억원을 기록했고 일본 롯데제과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약 9000억원의 해외매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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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투자 가속화에 삼성SDI·SK온 웃는다
삼성·SK·GS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식화하면서 삼성SDI와 SK온이 인프라 확대의 수헤 기업으로 부상했다.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설비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나면서 국내 ESS용 배터리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SK와 GS, 네이버는 오는 2035년까지 1000조원 이상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SK는 울산, GS는 동해, 네이버는 세종을 후보지로 검토 중으로 2029년부터 8. 4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삼성도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예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삼성그룹 내부용 AI 데이터 센터와 함께 저희의 로봇 관련 투자는 경북 구미에 집중하겠다"며 "삼성SDI가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필수품인 ESS용 배터리는 경남 울산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에서 ESS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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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황, 투자 이후가 문제"…반도체 '사이클 반전' 우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놓은 총 3200조원 규모의 국내 반도체 투자 계획을 두고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업황 반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장은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부족으로 공급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사들의 동시다발적 증설이 완공되면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이 맞물릴 수 있어서다. 설비 투자 규모가 커질수록 불황기 고정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이번 선제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은 AI(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메모리 시장 선점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국내 반도체 사업에 각각 2100조원, 1100조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미국 마이크론도 HBM과 서버용 D램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CXMT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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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광주 반도체 팹, 원전 확대 필요"…전력·용수 확보 관건
서남권의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소(원전)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업계는 원전과 LNG(액화천연가스)열병합발전 등 전력 인프라와 용수 확보가 대규모 투자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겸 부회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팹에 쓰이는) 전력은 안정적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원전 확대와 PPA(전력구매계약) 도입, LNG 열병합발전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총 8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팹 4기(각 2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현재 경기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는 장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이날 "AI 시대에서 메모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AI 성능 자체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 역할이 커졌다"며 "용인 클러스터만으로는 충분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가 필요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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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1.2조 유상증자.."인도네시아 투자 가속화 재원"
에코프로그룹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내 'BNSI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주주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자금 조달을 위해 에코프로비엠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BNSI 제련소'는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PTVI(PT Vale Indonesia) 등 글로벌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기차 20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니켈 9만톤 규모의 제련소로 꾸려진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계획보다 지분을 대폭 늘려 총 39%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 참여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용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에코프로는 니켈의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지난 4년간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해 2만9000톤의 니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는 제련소 투자 지분에 따라 총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하게 된다. 에코프로그룹은 BNSI의 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전구체, 양극재까지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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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등학교 있어야"…서남권 투자 인프라 강조한 삼성·SK 왜?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좋은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있으면 (직원들이)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전력과 용수 확보만큼 전문 인력 확보도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 조성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은 설비 투자뿐 아니라 공정 개발과 설계, 생산 안정화를 이끌 R&D(연구개발) 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표이사들이 대통령에게 정주 여건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요청한 것도 우수 인력을 유치·정착시킬 기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 부회장과 곽 사장은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서남권 인프라 확충을 건의했다. 전 부회장은 원스톱 행정 지원과 전력·용수 공급, 정주 여건 개선이 투자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민관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속도를 낸다면 대한민국은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