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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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에 첫 버스덕트 수출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생산법인인 LSCV를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IDC는 50MW급 하이퍼스케일(초대형)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베트남 내수에 머물던 버스덕트 사업을 다른 동남아 지역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건물 내부에 대용량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시스템이다. 일반 전선 대비 에너지 손실을 30% 이상 줄이고 화재나 누전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대규모 IDC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버스덕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LS전선의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2018년 베트남 법인 LSCV에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플랜트와 고층빌딩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LSCV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 비엣텔(Viettel)의 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했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IDC 프로젝트에도 전력 케이블을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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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베트남 웨이퍼 공장 지분 65% 인수…"수직계열화 구축"
OCI홀딩스가 태양광 웨이퍼 사업에 진출한다. OCI홀딩스의 100% 자회사 'OCI테라서스'(OCI TerraSus)는 싱가포르에 특수목적법인 'OCI원'(OCI ONE)을 설립하고 이달 말 완공을 앞둔 글로벌 태양광 기업의 베트남 웨이퍼 공장 지분 65%를 취득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투자 규모는 총 1억2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이며 이중 OCI ONE 지분 65%의 투자 금액은 78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원) 수준이다. 해당 공장은 연산 2.7GW(기가와트) 규모의 웨이퍼 공장이다. 시운전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부터 미국의 금지외국법인(PFE) 규제를 피한 태양광용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향후 4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원) 추가 투자 시 6개월 이내에 5.4GW로 확장이 가능하다. OCI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OCI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을 전량 사용해 금지외국단체(PFE) 규제를 피할 수 있는 태양광용 웨이퍼를 생산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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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34.1%↑…ESS 수익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5조69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7.1% 감소했다. 지난 2분기 대비 영업이익(4922억원)은 22.2% 증가했으며, 매출(5조5654억원)은 2.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보조금은 3655억원으로 직전 분기(4908억원) 대비 줄었다. 이달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에 따라 주요 전기차(EV) 고객사들의 수요 감소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분기(14억원)에서 2358억원으로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AMPC를 제외한 흑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매출의 경우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에 따른 북미 EV용 배터리 물량 감소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북미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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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미국 빅테크와 2기 공급계약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5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주 배경에 대해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는 중이다. 가스터빈은 건설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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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LG엔솔, 3분기 영업이익 6013억원…전년 대비 34.1%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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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탈탄소 시대, 에너지 효율 더 중요해질 것"
"글로벌 해운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더 큰 도전은 변화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입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술 기업 ABB의 알프 카레 오드나네스 해양·항만 AMEA(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부사장)은 오는 15~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참석을 앞두고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발등에 불'이 된 해운업의 탈탄소 과제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전세계 온실가스의 3%를 방출하는 해운은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넷제로(탄소 순배출 제로) 이행을 위한 규제를 구체화하며 시급한 과제에 직면했다. 오드나네스 부사장은 "해운 탈탄소화에는 세 핵심 요소가 있다"며 △화석 연료의 청정 에너지 전환 △전기 구동계 및 추진 시스템을 통한 전기화로 재생에너지와의 통합·효율성 향상 △디지털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한 선박·함대 운영 효율화 및 정보 기반 의사 결정을 꼽았다. 그는 탈탄소를 위해 "단일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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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3일
[종합] 다시 치고받는 美中...금융시장 녹다운 法 "나눔의집 후원금, 후원자에 돌려줘야" 서로 약한 부위에 돌팔매질 11월전 협상타결 여지 남겨 더 커진 연체 리스크, 결국 은행 몫...서민금융 '문턱'만 높일라 대출 묶어도 거래 묶어도 그때뿐...'서울 집값' 가둘 수 없었다 [the300] 집값·APEC·관세…안팎으로 쌓인 숙제, 李 앞에 놓였다 [오피니언] 한글날에 생각하는 AI 시대 창조의 가치 불꽃놀이 [국제] 美, 車운반선 입항료 3배로...K해운 '암초' [산업] '보호무역' 고래싸움...韓기업 등 터지나 'K패션' 타임, 콧대 높은 파리지앵 홀렸다 "탈탄소 항한 '대항해'...에너지효율 높일 기술혁신 필요" [금융] 외국 신용카드 'NO!'...韓관광 옥에 티 '대중교통 결제' 달아오른 MASH 신약시장...'K'도 뛴다 [유니콘 팩토리] 국내 최초 바이오산업 시범도시...'딥테크 메카' 도약 [ICT·과학] 보안사고 따진다...이통3사 CEO 줄소환 [건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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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채비 나선 K배터리… 美 전진기지 구축 등 사활
K배터리업계가 올 4분기에 부각되는 겹악재에 대비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리튬가격의 회복실패, 미국발 전기차 수요감소라는 시장상황에 제대로 대응해야 내년에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절박함이 깔렸다. 1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리튬은 지난 9일 기준 1㎏당 71.3위안에 거래됐다. 리튬가격은 지난 8월 중국의 감산 움직임 속에 80위안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70위안선 전후까지 떨어졌다. 채굴중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 CATL 등이 리튬 공급재개로 방향을 선회한 영향이다. 이차전지 가격을 결정하는 리튬가격이 상승동력을 잃은 것은 K배터리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서의 전기차 수요감소도 눈앞에 뒀다. 이달부터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프로그램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산하 리서치기관 BNEF에 따르면 올 4분기에 미국 전기차 판매는 전년비 2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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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 고래싸움… 韓기업 등 터지나
중국이 꺼낸 희토류 수출통제 카드에 미국이 '추가 관세 100%'로 맞서자 국내 산업계도 초긴장 상태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이 수출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로봇, 풍력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활용된다. 문제는 중국이 희토류 전세계 채굴량의 약 70%, 정제량의 90%를 점유한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희토류 채굴, 제련, 영구자석 제조, 2차 자원 재활용 기술 등에 대한 수출통제 방침이 뼈아픈 이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계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 웨이퍼 연마작업 등의 필수원료다. 일단 국내 기업의 경우 충분한 희토류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납기지연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수출허가를 위한 추가적인 서류작업 등의 부담도 증가한다. 중국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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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직면한 K배터리…"쉴 틈이 없다" 돌파구 마련 분주
K배터리가 올 4분기 부각되고 있는 겹악재에 대비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튬 가격의 회복 실패, 미국발 전기차 수요 감소라는 시장 상황에 제대로 대응해야 내년의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절박함이 깔렸다. 12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리튬은 지난 9일 기준 1㎏ 당 71.3위안에 거래됐다. 리튬 가격은 지난 8월 중국의 감산 움직임 속에 80위안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70위안선 전후까지 떨어졌다. 채굴 중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였던 CATL 등이 리튬 공급 재개로 방향을 선회한 영향이다. 이차전지 가격을 결정하는 리튬 가격이 상승동력을 잃은 것은 K배터리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서의 전기차 수요 감소도 눈앞에 뒀다. 이달부터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프로그램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보조금 폐지를 앞둔 반짝 효과에 전년비 29% 증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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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도 해외여행? 나도!" 긴 연휴 난리더니…'역대급 인파'
올해 추석 연휴를 맞아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국내외 공항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라면 코로나19 이전 기록했던 역대 최다 여객수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수는 135만4150명으로 추석 연휴 시작 사흘 간으로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시작 3일간(2024년 9월 14~16일) 기록했던 128만9706명과 비교하면 5%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제선 여객수가 84만2215명(62.2%)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 추석 연휴가 연차를 하루만 사용해도 최대 10일을 쉴 수 있었던 만큼 해외로 떠난 여행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수가 24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2~9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74만907명으로 일평균 이용객 21만761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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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로 재점화된 美中갈등…'보호무역 강화'에 기업들 초긴장
중국이 꺼낸 희토류 수출통제 카드에 미국이 '추가 관세 100%'로 맞서자 국내 산업계도 초긴장 상태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보호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이 수출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반도체, 전기차, 로봇, 풍력 등 첨단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희토류 전 세계 채굴량의 약 70%, 정제량의 90%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희토류 채굴, 제련, 영구자석 제조, 2차 자원 재활용 기술 등에 대한 수출 통제 방침이 뼈아픈 이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 웨이퍼 연마 작업 등에 필수 원료다. 일단 국내 기업의 경우 충분한 희토류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납기 지연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수출 허가를 위한 추가적인 서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