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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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베트남과 전력망 고도화·고압전동기 공장 건설 협약
효성중공업이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망 고도화 협력에 나선다. 5000만 달러(약 741억원)를 투자해 베트남 최초 고압전동기 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3일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전력 자산 관리, 전력망 안정화,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화,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을 통해 2030년까지 총 전력 생산량을 221GW(기가와트)로 확대하고 전력원 개발과 송전망 구축에 약 13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ARMOUR+) 시범 적용 △스태콤(STATCOM) 도입확대를 통한 베트남 전력망 안정성 △베트남전력공사 전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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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버스에 A320 날개부품 누적 5000대 인도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의 핵심 날개부품인 '샤크렛' 납품량이 누적 5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샤크렛은 A320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하는 'L'자형 구조물로 와류를 방지해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운항 시 공기 저항을 낮춰 연료 효율을 높이고 항공기 성능을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오후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A320 샤크렛 5000호기 납품 기념식'을 열고 에어버스를 비롯한 국내외 협력업체 15곳에 샤크렛 형태의 오브제를 전달하며 굳건한 협력 관계를 기념했다. 또 대한항공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2010년 에어버스 A320 시리즈 성능개선사업 국제입찰에서 일본, 프랑스, 독일 기업을 제치고 샤크렛 제작사로 최종 선정됐다. 2012년 7월 첫 호기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월간 50대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춘 시설을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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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부유식 데이터센터' 개념설계 인증…상용화 박차
삼성중공업이 20~23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 자체 개발한 '부유식데이터센터(FDC)'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처음 참가한 DCW 2026은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투자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북미 지역 대표 행사다. FDC는 인공지능(AI) 상용화에 따라 폭발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의 부유식 모델이다. 육지가 아닌 강이나 바다 위에 설치해 부지 확보와 전력 수급, 냉각 효율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미국 선급(ABS)과 영국 선급(LR)으로부터 50MW(메가와트)급 FDC의 개념설계 인증(AiP)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이 인증 받은 FDC는 설계, 제작, 설비 통합을 동시 수행하는 조선소의 표준화된 건조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 대비 빠른 납기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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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합류..리터당 100원 적립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제휴사로 새롭게 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 고객은 이달 23일부터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Npay)로 결제 시 리터당 Npay 포인트 100원을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월 최대 5000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최초 1회 연동하고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Npay 현장 결제 QR을 통해 Npay 포인트 또는 머니로 결제하면 된다. GS칼텍스는 국제 유가 상승과 생활 물가 부담 지속에 따른 고객들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휴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대표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주유 결제 앱 중 최다 고객을 보유한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앱의 고객 기반이 결합되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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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LG전자가 미국 뉴욕 한복판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9번째 영상 '플라밍고' 편을 공개(사진)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수질 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먹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플라밍고의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플라밍고 가운데 일부 종은 개체수 급감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LG전자는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과 협업해 플라밍고 보호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미국법인 뉴저지 사옥 근처에 자연보호센터 '플랫 록 브룩(Flat Rock Brook)'에서 보호 중인 붉은꼬리매, 미국수리부엉이 등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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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키플랫폼, 피지컬AI 시대 대한민국 전략 제시
"한국이 피지컬 AI(인공지능) 리더가 될 것이다. 제조업은 미래에 하이테크(첨단산업)가 된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현상 돌파를 위한 초생산성: K-Lean 네이티브 AI'(B.T.S. : K-Lean AI Native)를 주제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이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대변혁 시기의 해법을 모색했다. 2026 키플랫폼은 피지컬 AI(인공지능)의 대두와 국제 정세 급변으로 글로벌 정치·경제 지형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디지털 영역에서 현실 세계로 나온 피지컬 AI는 제조·물류·헬스케어 등 전 산업에 충격을 주고 있다. 또 미국-이란 전쟁은 국제유가를 급등시키며 세계 경제를 공포에 빠트렸다. 이를 넘어 세계 2차대전 이후 확립된 '항행의 자유'라는 규칙에 균열을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랫동안 세계 질서를 지탱해 온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과 패권이 흔들리면서 패권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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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조 달라" 거리 점령한 검은 조끼 억대 연봉자들…'심각한 후폭풍' 경고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천문학적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이 법에 보장된 '안전보호시설 운영의무'만이라도 지켜달라며 호소하고 나섰다. 파업으로 실제 시설운영에 차질이 생길 경우 화학물질 누출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복구가 불가능한 웨이퍼(반도체 핵심원료) 손상 등 심각한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AI(인공지능)발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아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이 단군 이래 최대 호기를 잡았지만 오히려 노조의 무리한 실력행사로 국가적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게시판에 '안전보호시설 유지·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공지문을 올리고 반도체사업장의 안전보호시설 등에 관여하는 직원들만이라도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이날 경기 평택사업장 인근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연 데 이어 다음달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번에 회사가 요구한 사항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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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팔면 끝?… 현대차, 전주기 '수익사이클' 굴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생애주기(Life cycle)에 걸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자동차의 플랫폼화'가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신차 판매와 정비 중심이던 완성차업체의 수익창출 수단이 SW(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AI 서비스 제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상용화와 자율주행 서비스 등에 대한 수익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내 첫 SDV 페이스카(시험차)를 선보인다. SDV는 SW로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고 OTA(무선업데이트)로 성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차량이다.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SW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미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등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원격제어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으며 수익사업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는 소비자가 일정기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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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베트남 원전협력 길 텄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현지기업인 PTSC, 페트로콘스(PETROCONs)와 각각 신규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업 모두 PVN(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 자회사다. PVN은 현재 베트남 중부에서 닌투언(Ninh Thuan) 2원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베트남 신규원전 사업참여를 노리는 가운데 민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원전 기자재와 건설분야에서 현지 공급망 구축기반을 확보함으로써 닌투언 2원전 사업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닌투언 원전은 베트남 최초의 상업용 원전사업이다. 러시아가 1원전 사업을 진행 중이고 '팀 코리아'는 한국형 원전 APR1400을 앞세워 2원전 사업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은 지난해 8월 PVN과 원전 인력양성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달에도 현지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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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꿈의 이익률' 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잔치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확대에 힘입어 역대 분기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영업이익률이 70%를 넘어섰다.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고성능 D램,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증하면서 'AI 메모리 호황'이 실적으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 40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기준 역대 최고치다.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72%에 달했다. 이는 TSMC의 1분기 영업이익률(58.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0조3459억원으로 398%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 57조2000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잠정)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국내 메모리 양사가 같은 기간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총 94조8103억원에 달한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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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호황 더 간다… K반도체 투톱, 연간 영업익 500조 전망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메모리산업이 구조적 호황국면에 진입했다. AI(인공지능) 진화로 수요가 급증하며 빅테크(대형 IT기업) 고객사는 가격보다 물량확보에 더 집중한다. 장기공급계약과 생산확대가 맞물리며 과거와 달리 고수익 체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열린 SK하이닉스 2026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김우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AI기술은 학습 중심 단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이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추론과 에이전트 AI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저장하기 위해 다양한 메모리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진화로 메모리 수요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D램 중심에서 낸드플래시(이하 낸드)까지 빠르게 확장됐다. 서버용 D램과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가격상승을 주도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제 SK하이닉스의 1분기 낸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률은 70%대로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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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헬륨·브롬 등 공급망 다변화… 재고도 충분"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가 확산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핵심 원자재와 에너지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헬륨·브롬·텅스텐 등 주요 소재의 재고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김우현 CFO는 23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에서 "헬륨·브롬 등 주요 공업가스를 포함한 원자재에 대해 이미 공급업체 다변화를 완료했다"며 "재고도 충분한 양을 확보해 생산능력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소재다. 웨이퍼 온도를 빠르게 조절하고 체임버 내부의 초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는 데 사용되고 레이저 절삭과 식각공정에도 활용된다.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며 미국과 카타르 등 일부 국가에 생산시설이 집중됐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카타르 최대 헬륨 산업단지 가동이 중단되면서 업계에서는 반도체 생산차질 우려가 나왔다. 한국의 카타르산 헬륨 의존도는 약 65%(2025년 기준)에 달한다. 실제 지난 3월 헬륨 수입량은 12만411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