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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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반도체의 리눅스' 앞세워 車반도체 시장 공략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가 오픈소스 아키텍처인 RISC-V(리스크-파이브)를 내세워 차세대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인피니언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수년 내 RISC-V 기반의 새로운 차량용 MCU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뵘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MCU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SDV는 이미 진행 중인 변화"라며 "SDV 시대에는 실시간 성능과 컴퓨팅, 유연성, 확장성, 소프트웨어 이식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RISC-V 기반 MCU는 이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글로벌 MCU 시장에서 약 36%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보쉬와 NXP, 퀄컴, ST마이크로와 함께 합작투자사 퀸타우리스(Quintauris)를 설립하고, RISK-V 기반 제품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RISC-V는 오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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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
KG모빌리티(KGM)가 자회사인 KGM커머셜(KGMC)과 함께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이투지)와 자율주행 기술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전기버스 기반 레벨4 자율주행 구현 △자율주행 부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자율주행 차량의 성능 인증·이에 따른 후속사업 등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KGM은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제시와 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최적의 차량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며 KGMC는 자율주행 버스용 플랫폼 개발과 기술 적용을 통해 승객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을 지원한다. 에이투지는 레벨4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완성차와의 통합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KGM과 에이투지는 2023년 1차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24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개발했다. 최대 11명 탑승이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 로이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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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조 예상' 이재용 배터리 세일즈 통했다…벤츠 손 잡은 삼성SDI
삼성SDI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조 단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들여온 '배터리 세일즈'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20일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주선 삼성SDI 대표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SDI의 첫 벤츠향 물량 수주다. 양사는 관련 계약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업계는 그 규모가 최대 10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이 회장이 유럽 출장을 다녀온지 약 한달만에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최 사장과 독일을 방문해 벤츠 경영진 등과 '배터리 동맹' 구축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한국을 찾은 칼레니우스 회장과 만찬을 갖고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양사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BMW와 아우디에 이어 벤츠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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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타격에 영업익 줄었는데..."30%는 성과급으로" 기아 노조 요구
성과급으로 '순이익의 30%'를 전면에 내건 현대차 노동조합에 이어 기아 노조도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자동차업계 노사 교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 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6년 임단협 단체교섭 요구안' 논의에 들어간다. 이 안에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노조는 올해 특별성과급 지급도 요구했다. 2024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지난해 협상 당시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규모가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당시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차액만큼 특별성과급 형태로 보충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노조는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요구에 더해 통상임금 특별위로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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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SDI, 벤츠에 첫 배터리 공급…수조원대 추정
삼성SDI는 20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삼성SDI의 첫 메르세데스-벤츠향 물량 수주다. 양사는 계약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업계는 그 규모가 최대 10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수년간 메르세데스-벤츠에 납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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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갈 바엔 그냥 놀래"…대졸 '쉬었음' 청년 계속 늘었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이 고학력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20일 발표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개선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쉬었음' 청년은 지난해 42만8000명으로 2020년(44만8000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 상태 중 하나로 지난 한 주간 육아·가사, 통학, 취업준비 등 활동을 하지 않고 특별한 일 없이 쉬었음을 의미한다. '쉬었음' 청년 중 고졸 이하는 지난 4년 동안 감소하고 대졸 이상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고졸 이하 '쉬었음' 청년은 △2021년 27만명 △2022년 25만7000명 △2023년 24만7000명 △2024년 24만7000명 △2025년 25만명으로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대졸 이상 '쉬었음' 청년은 같은 기간 △14만9000명 △13만3000명 △15만3000명 △17만4000명 △17만9000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경총 관계자는 "AI(인공지능)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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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재봉쇄 전 빠져나왔다...100만 배럴 유조선, 한국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이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오데사'호는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적재하고 충남 대산항으로 향하고 있다.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뚫고 한국으로 향하는 첫 원유선이다. 해당 원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기존 계약에 따른 공급 물량으로 전해졌다. 대산에는 HD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이 위치해 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유를 선적했고, 다음달 8일쯤 대산항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이 선박은 이란 군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이전에 해협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오데사'호가 무사히 도착한다면 지난달 20일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첫 원유 수송이 된다. 당시 '이글 밸로어'호는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대산항에 입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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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산재근로자 재기 돕는 '교육 프로그램' 대폭 확대
20대 한창인 나이에 양측 발목 산재를 입고 절망에 빠졌던 A씨(28세)가 희망의 끈을 붙잡은 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서였다. '산재근로자 교육과정'에 참여해 5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았고 전기기능사와 산업안전기사 등 자격증을 연이어 따냈다. A씨는 인생 전환점을 맞으며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산재근로자들에게 대한상의가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대한상의는 근로복지공단과 손잡고 20일 부산, 인천, 광주, 충남 천안, 경기 파주 등 전국 5개 인력개발원에서 산재근로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전기기능사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산재 근로자만이 겪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일반 교육과는 차별화된 '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재기에 함께 한다. 먼저 교육 초기부터 지도교수가 배정돼 수강생과 일대 일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단순히 진로를 정하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이전 경력 경로를 정밀하게 분석해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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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포르투갈 그루펠에 'G2 엔진' 264대 공급
HD건설기계가 저공해 엔진을 앞세워 유럽 이동형 발전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HD건설기계는 포르투갈의 1위 발전기 제조사 그루펠과 발전기용 'G2 엔진'(1.8·2.4·3.4L급) 26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G2 엔진은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 V)를 충족하는 소형 엔진이다. 1800bar(바)급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과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내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은 유럽 내 이동형 발전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유럽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노후 장비 교체 수요가 배경으로 꼽힌다. 소형 엔진이 들어가는 유럽 발전기 시장의 규모는 연간 10만5000대 수준으로 추산된다. HD건설기계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G2 엔진을 연간 2000대 이상 판매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10년간 북미와 유럽 등지에 50만대 이상을 공급하며 제품 신뢰성도 확보했다. HD건설기계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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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예정자들 주목"…현대차, 채용전환형 인턴 모집
현대자동차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재학생 대상 채용전환형 인턴(하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4개 분야 36개다.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학·석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은 7월부터 3주간 실습 기간을 거친다. 실습전형 후 최종 합격하면 올해 하반기(7~12월) 중 정규직으로 입사한다. 현대차는 올해 인턴십에서 처음으로 '1페이지 자기소개서'를 도입한다. 정형화된 틀에 구애받지 않고 지원자 본인의 강점을 자유롭게 1페이지 분량 내로 작성하면 된다. 인턴 지원자는 서류 작성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회사 입장에선 지원자 개인의 차별화된 역량에 집중해 채용 직무와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재학생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기획했다"며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만큼 창의적이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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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압도적 인기"…BMW 3시리즈, 1분기 판매 35%↑
BMW 3시리즈가 올해도 흥행 가도를 달리며 국내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 3시리즈는 올해 1분기 국내에서 총 1683대 판매되며 전년동기대비 34.6% 증가했다. 동분기 기준 2024년 866대에서 지난해 1250대로 뛴 후 올해 재차 판매가 많이 늘어난 것이다. 국내에서 지난 1995년 처음 판매를 시작한 BMW 3시리즈는 2007년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뒤이어 누적판매 기준 2015년 5만대, 2021년 10만대, 지난해 13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동급에서 13만대는 물론이고 10만대를 넘어선 모델도 BMW 3시리즈가 유일하다"며 "누적판매 2위 타사 모델과 판매 격차는 약 3만8000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BMW 3시리즈는 후륜구동 방식, 낮은 차체 무게중심, 앞뒤 50대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을 기반으로 정교한 핸들링 반응과 직관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동급 최초 6기통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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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에 1억 후원
에쓰오일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햇살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번 후원금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문화예술 지도강사 양성 및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18년째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단원들의 고용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업 인증제'에 2020년부터 매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